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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2.1. 한자문화권
2.1.1. 중국의 왕작
2.1.1.1. 중국 주변국 군주와의 관계2.1.1.2. 중국의 왕작 목록
2.1.2. 한국의 왕작2.1.3. 일본의 왕작2.1.4. 베트남의 왕작
2.2. 유럽2.3. 인도 문화권

1. 개요[편집]

왕작은 독립 군주로서의 이 아닌 제후에게 하사하는 작위로서의 왕을 일컫는다.

영어로 번역될 때는 King이 아닌 Prince로 번역되는 게 일반적인데, 유럽에서는 신성 로마 제국의 왕작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황제에게 종속된 제후왕보다 독립국 군주로서의 왕이 보편적이라서, 독립국 군주가 아닌 왕을 King으로 번역하는 것은 서양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히 어색하기 때문이다.

2. 역사[편집]

2.1. 한자문화권[편집]

2.1.1. 중국의 왕작[편집]

왕은 상나라 때부터 군주의 칭호였고, 주나라에서는 천자와 동일시되었으나, 진시황이 황제 칭호를 신설하고, 항우의 18제후왕 분봉과 한고제 유방의 황족, 공신에 대한 왕작 책봉을 거치면서 제후에게 하사하는 작위의 일종이 되었다.
2.1.1.1. 중국 주변국 군주와의 관계[편집]
중화제국을 다스리는 황제의 관점에서 볼 때 조공-책봉 체제에 편입된 주변국의 들도 국내의 왕작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명분과 실제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서 대다수의 주변국 왕들은 형식적으로는 칭신하더라도, 중국 황제가 자국 내정에 개입할 빌미는 거의 주지 않으며 자주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실제로 그냥 왕작이나 다름없이 취급하는 게 가능했던 건 원간섭기의 부마국 고려 같은 일부 예외적인 사례로 그쳤다.
2.1.1.2. 중국의 왕작 목록[편집]
  • 군왕
  • 번왕
  • 일자왕
  • 이자왕
  • 친왕

2.1.2. 한국의 왕작[편집]

2.1.3. 일본의 왕작[편집]

2.1.4. 베트남의 왕작[편집]

2.2. 유럽[편집]

2.2.1. 로마 제국(동로마 제국)의 왕작[편집]

로마 제국(동로마 제국)의 작위 가운데 데스포티스와 세바스토스, 카이사르(부제)[2] 등은 본래 황제가 보유했던 칭호가 황족 또는 대귀족 작위로 격하된 것이고, 그 외에도 세바스토스를 변형해서 만든 세바스토크라토르 등 황제급 칭호에서 격하된 작위가 여럿 있었다.

이러한 작위들은 구체적인 맥락은 다르지만 동아시아의 왕이 천자의 칭호였다가 제후의 작위로 격하된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서양식 왕작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

이들 가운데 전제군주로 흔히 번역되는 데스포티스는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모레아 전제군주국 등의 군주 칭호로 쓰였고, 동로마계 국가가 아닌 나라 중에서도 세르비아 전제군주국이나 불가리아의 도브루자 전제군주국 등이 해당 칭호를 쓰기도 했다.

데스포티스 이외의 칭호를 사용한 사례로는 세바스토크라토르를 칭한 테살리아 왕국이 있었다.

2.2.2. 신성 로마 제국의 왕작[편집]

신성 로마 제국은 대부분 유럽 국가들과 달리 제후로서의 왕을 자주 사용한 편인데 다음과 같은 왕작이 있었다.

2.2.3. 프랑스 제1제국의 왕작[편집]

프랑스 제1제국을 수립한 황제 나폴레옹 1세이탈리아 국왕을 겸임하면서, 자신의 외동아들 나폴레옹 2세를 로마 왕으로 책봉했고, 친인척들에게도 자신이 점령한 유럽 각국의 왕위를 하사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몰락하면서 해당 작위들은 폐지되거나 기존의 독립국 군주들에게 반환되었고, 그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제2제국을 수립한 나폴레옹 3세는 삼촌과 달리 왕작을 책봉하지 않았다.

2.2.4. 독일 제국 구성국 국왕[편집]

독일 제국에 소속된 4개의 왕국(프로이센, 바이에른, 작센, 뷔르템베르크)는 본래 독립국이었기에 황제가 겸임하는 프로이센 국왕 이외의 왕들도 독립국의 황제나 왕들과 대등하게 통혼할 수 있는 통치 가문의 군주로 인정받았다.

다만 독자적으로 군사권과 외교권을 행사할 권한은 없고 제국 중앙정부의 감독하에서 제한적인 자치권만을 행사할 수 있었기에, 예우가 아닌 실질적인 권력의 측면에서 볼 때는 왕작이나 다름 없었다.

2.3. 인도 문화권[편집]

인도 문화권에 속하는 인도 아대륙 및 동남아시아 일대에서도 왕에 대응되는 라자 칭호를 상위 군주가 제후에게 하사하는 왕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날 말레이시아에 속하는 사라왁 지방에서는 영국인 모험가 제임스 브룩이 브루나이 술탄에게 라자 칭호를 하사받아 동남아 역사상 유일무이한 백인 왕조를 세웠고, 네팔에서는 2008년 왕정 폐지 이전까지 로 왕국[8]을 비롯한 내부 번국의 라자들을 네팔 왕중왕[9]이 책봉했다.

그리고 영국 지배하의 인도에서는 인도 황제를 겸한 영국 국왕에게 칭신한 수많은 현지인 군주들이 인도 번왕이라 불리는 왕작으로 존재했다.
[1] 오늘날에는 독립국 군주를 가리킬 때 쓰는 게 일반적이지만, 전근대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황제가 제후에게 하사하는 왕작으로 사용되는 용례가 많았다.[2]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유래하여 고대 로마에서 황제의 칭호 가운데 하나로 쓰인 그 카이사르 맞다.[3] 대관식을 치르지 않은 사실상의 황제 또는 황태자의 칭호. 고대 로마 왕정과는 다르다.[4] 대관식을 치르지 않은 사실상 황제를 가리킬 때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로마인의 왕과 차이점은 교황의 승인마저 받지 못해서 더 안습한(...) 상태라는 점이다.[5] 신성 로마 제국의 구성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 왕국의 군주 칭호. 황제가 로마로 가서 황제 대관식을 치르기 이전에 이탈리아 국왕 대관식을 치르는 관례가 있었지만, 카를 5세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대관식을 치른 황제가 등장하지 않아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작위가 되었다.[6] 신성 로마 제국의 초기 구성국 중 하나인 부르군트 제2왕국(아를 왕국)의 군주 칭호로, 황제가 겸임하다가 14세기 이후부터는 더이상 부르군트 국왕 대관식이 치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독일 국왕 칭호에 병합되었다.[7] 위의 작위들과 달리 황제 선거에 참여하는 선제후 중 하나였다.[8] 티베트계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무스탕 지방을 다스린 왕국.[9] 마하라자디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