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이오[편집]
하오체는 한국어 높임법 가운데 듣는 이를 높이되 말하는 이는 낮추지 않는 예사높임의 격식체이오. 이는 공손함과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도 위계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말투로, 상하관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동등한 위치의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던 표현이었소.
하오체의 종결 어미로는 –오, –소, –시오, –하오, –다오, –라오 등이 있으며, “밖에 누구시오”, “그렇소?”, “무엇을 하오?” 같은 문장에서 그 용례를 쉽게 찾을 수 있소. 오늘날에는 구어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것 같다만, 문학 작품이나 번역문, 혹은 역사적 대사 등에서는 여전히 자주 활용되는 듯 하오.
20세기 초 용례를 살펴보면,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 때 하오체가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소. 특히 사회 신분이 분화되어 있었던 시절에는 계층 간 언어 사용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소. 하위계층이 중간계층에게 하오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오. 또한, 상위계층 사이에서는 합쇼체와 하오체가 함께 쓰였고, 중간계층 간에는 하오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소. 또한 하위계층의 미성년은 성년이나 장년에게 하오체로 말하였다고 하오.
가정 내 언어 예절에서도 하오체의 사용은 다양하게 나타났소. 상위계층 부부는 서로 하오체를 사용하였소. 중간계층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하오체를, 남편은 아내에게 하게체를 썼다고 하오. 하위계층의 경우, 아내는 남편에게 하오체를, 남편은 아내에게 해라체를 사용하는 방식이 관습이었소. 이로 보건대, 하오체는 예우는 갖추되 지위는 유지하려는 말투였던 것 같소.
하오체는 듣는 이를 일정 부분 높여주는 말이오나, 말하는 이를 낮추지는 않소. 그러므로 웃어른에게 하오체를 쓰는 일은 실례가 되며, 주로 말하는 이보다 연령이 같거나 낮은 상대에게 사용되었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 누구시오?”나 “밖에 누구 있소?”처럼 상하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대에게는 예의 있는 기본 말투로 사용되었소. 이는 과거 군대에서 유선전화를 받을 때, 상대의 소속이나 계급을 모를 경우 우선 하오체에 준하는 말투로 응대하였던 관행과도 맞닿아 있소.
오늘날에는 하오체를 구어에서 쓰는 이들이 드물다오. 다만 문학, 연극, 번역문 등에서는 여전히 하오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소. 고전적인 품격을 살리기에 적합한 말투로 여겨지기 때문이오. 형제나 또래 사이에서 격식을 차리고자 할 때나, 낯선 이를 예의 있게 대하고자 할 때에도 사용될 수 있으니, 완전히 사라진 말투는 아닌 듯 하오.
하오체는 한국어 존비어 체계의 독창성과 섬세함을 잘 보여주는 말법이오. 이는 높임법이 단지 위계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미묘한 심리적 거리와 예의를 조율하는 도구로 기능함을 시사하오. 한국어처럼 세분화된 높임 체계를 가진 언어는 드물며, 하오체는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사회의 관계 중심 문화를 언어적으로 구현한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소.역시 동방예의지국이오. 이처럼 하오체는 단어가 아니라 하나의 질서요, 예절의 체계였던 것이오.
하오체의 종결 어미로는 –오, –소, –시오, –하오, –다오, –라오 등이 있으며, “밖에 누구시오”, “그렇소?”, “무엇을 하오?” 같은 문장에서 그 용례를 쉽게 찾을 수 있소. 오늘날에는 구어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것 같다만, 문학 작품이나 번역문, 혹은 역사적 대사 등에서는 여전히 자주 활용되는 듯 하오.
20세기 초 용례를 살펴보면,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 때 하오체가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소. 특히 사회 신분이 분화되어 있었던 시절에는 계층 간 언어 사용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소. 하위계층이 중간계층에게 하오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오. 또한, 상위계층 사이에서는 합쇼체와 하오체가 함께 쓰였고, 중간계층 간에는 하오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소. 또한 하위계층의 미성년은 성년이나 장년에게 하오체로 말하였다고 하오.
가정 내 언어 예절에서도 하오체의 사용은 다양하게 나타났소. 상위계층 부부는 서로 하오체를 사용하였소. 중간계층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하오체를, 남편은 아내에게 하게체를 썼다고 하오. 하위계층의 경우, 아내는 남편에게 하오체를, 남편은 아내에게 해라체를 사용하는 방식이 관습이었소. 이로 보건대, 하오체는 예우는 갖추되 지위는 유지하려는 말투였던 것 같소.
하오체는 듣는 이를 일정 부분 높여주는 말이오나, 말하는 이를 낮추지는 않소. 그러므로 웃어른에게 하오체를 쓰는 일은 실례가 되며, 주로 말하는 이보다 연령이 같거나 낮은 상대에게 사용되었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 누구시오?”나 “밖에 누구 있소?”처럼 상하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대에게는 예의 있는 기본 말투로 사용되었소. 이는 과거 군대에서 유선전화를 받을 때, 상대의 소속이나 계급을 모를 경우 우선 하오체에 준하는 말투로 응대하였던 관행과도 맞닿아 있소.
오늘날에는 하오체를 구어에서 쓰는 이들이 드물다오. 다만 문학, 연극, 번역문 등에서는 여전히 하오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소. 고전적인 품격을 살리기에 적합한 말투로 여겨지기 때문이오. 형제나 또래 사이에서 격식을 차리고자 할 때나, 낯선 이를 예의 있게 대하고자 할 때에도 사용될 수 있으니, 완전히 사라진 말투는 아닌 듯 하오.
하오체는 한국어 존비어 체계의 독창성과 섬세함을 잘 보여주는 말법이오. 이는 높임법이 단지 위계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미묘한 심리적 거리와 예의를 조율하는 도구로 기능함을 시사하오. 한국어처럼 세분화된 높임 체계를 가진 언어는 드물며, 하오체는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사회의 관계 중심 문화를 언어적으로 구현한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