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소녀전선)(r15 판)

스텐 MKII와 함께 극초반부터 애용하게 될 3성 SMG. SMG 중에서는 회피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권총같은 휴대성과 국외 사용자들의 공통점이 많은 것에서 착안한듯, 스텐과 동일하게 초반 전역 구간에서 무료로 제공되기에 고등급 제대를 위한 조합이 갖춰질 때까지 훌륭한 탱커로 활약한다. 고등급 인형을 모아 제대를 재편성하게 되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링크를 바탕으로 바로 이 상위 인형들을 육성하는 교관(?)으로써 활약할 수 있다. 제조에서 그리 잘 뽑히는 건 아니지만, 보상과 드랍으로 여러 번 제공되기 때문에 편제 확대를 할 쯤이면 이미 충분한 수가 모여있어 코어 소모가 거의 없으니, 정말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다. 일러스트와 보이스도 꽤 귀여운 편이다.

버프 존이 후방 1칸으로 스텐의 3칸에 비하면 상당히 좁지만, AR에겐 거의 쓸모없는 회피를 올려주는 스텐에 비해서는 유용한 편[1]이고 후방 한칸짜리 버프를 가진 SMG는 소전에서 수두룩하게 많을 뿐더러 이걸 해결하는 조합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텐과 마찬가지로 화력은 약한 주제에 화력 스탯에 영향받는 공격형 스킬인 소이탄을 갖고 있다는 근본적인 단점이 있다. 그러나, 초반부에는 스킬보다도 자체 성능이 중요시 되고, 아직 약한 딜러진의 화력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라 볼 수 있다. 또, 기본 화력 스탯이 낮더라도 스킬 레벨을 올려놓고 5성 HP탄를 끼고 화력 버프를 잘 받으면 회피가 몇이건 장갑이 몇이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광역으로 태워죽일 수 있기에 어지간한 탑급 인형들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튜토리얼부터 등장해서 AR소대가 빠져나가는데 시간을 벌어주는 더미로 쓰였다. 훗날 여기서 예전 지휘관에게 버려졌다고 말하는 걸 보니 전 지휘관에 대한 원망이 없지는 않았던 듯. 함께 더미로 투입된 PPSh-41은 교전 중 실종되었고 STG44는 전사하는 와중에 스콜피온은 철혈에게 생포당해 심문당하게 된다.

1지역을 어느정도 진행하면 지휘관에 의해 구출받게 되며[스포일러] 헬리안에게 철혈과 다시 싸우고 싶다고 하자 헬리안이 스콜피온을 구해준 지휘관의 부대를 추천하면서 지휘관 휘하로 들어오게 된다.

7지역에서는 우산 감염을 조사하기 위해 인형들을 격리해놓은 수용소에 갇힌 채로 등장한다. 구출된 이후로 지휘관을 따라다니며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철혈이 수용소를 급습하고 M4가 긴급히 지휘권을 행사하자 의구심을 가지는 다른 인형들에게 M4를 믿자고 설득하며 함께 싸우고 지휘관에게 다시 구출 받는다.

2017년 5월, 게임 발매 1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스킨.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옷도 갈아입으니 기본 일러스트의 스콜피온과 심하게 대비될 정도로 성숙한 이미지가 되었다. 그래도 안대는 여전해서 스킨 관련 공식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 스프링필드와 함께 제일 먼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