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커스터머 코드

Boeing Customer Code (BCC)

보잉에서 제작한 비행기에는 커스터머 코드가 붙는다. 이것으로 비행기를 처음 주문한 항공사를 알 수 있다.[1] 1956년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보잉 707을 개발할 때 규칙의 일부를 고치면서 도입되었다. 따라서 보잉 707 이전의 기체(보잉 247, 보잉 377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코드는 기종 이름에 붙는데, 기종 이름 끝 2자리를 코드로 쓴다. 만약 대한항공에서 주문한 보잉 707-320이라면 707-3B5.[2][3] 혹 보잉 747SP의 경우에는 747SP-B5. 다만 화물기같이 형식 코드가 붙는 경우에는 형식코드 앞에 쓰는데, 예시로 보잉 737-800WL이면 737-8B5WL 이런 식. 예외로 보잉 777F의 경우에는 형식코드 뒤에 붙는다. 777-FB5. 다만 보잉 787 드림라이너, 보잉 777X에는 쓰이지 않는다.

숫자, 영문, 영문+숫자, 숫자+영문 4가지로 조합이 된다.

보통 선착순으로 지정이 되며, 총 5개 시퀀스로 나뉘어 있으며 고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항공사가 사라질 경우 결번하지만, 항공사가 합병되는 경우 먹힌 항공사에 코드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고, 분리되는 항공사가 모체 항공사의 코드를 승계하거나, 코드를 같이 쓰는 경우가 있다. 혹은 한 항공사에 2개 이상의 코드가 배정되기도 한다.

MD-11, C-17 등 맥도넬 더글라스 출신 기체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합병 이후 보잉 생산분에서도 말이다. 다만 보잉 717의 경우 적용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코드를 배당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B5)[4], 아시아나항공(8E)[5], 제주항공(LC)가 있으며 이외에도 삼성(EG), 대한민국 공군(Z8)이 코드를 갖고 있다.

2016년 8월 1일부로 보잉은 공식적으로 커스터머 코드를 쓰지 않을 것임을 발표했지만, 어째서인지 2017년까지 갱신되고 있는 생산 리스트에는 커스터머 코드가 없어지지 않았다. 2018년 후반부터 BCC의 사용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기존의 BCC가 적용되던 기종들은 BCC 부분이 00으로 적용되어 생산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문 위키백과의 List of Boeing customer codes 항목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