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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삭제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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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문제점
3.1. 오직 삭제 반대만을 위한 막연한 반대3.2. 문제가 있는 서술의 존치3.3. 관례에 의존함
4. 삭제충과의 비교5. 위키에서의 삭제충

1. 개요[편집]

문서 내용을 존치하기만 하고 실질적인 문서 편집 같은 기여는 거의 하지 않는 유저를 말한다.

가벼운 농담이나 유용한 정보를 존치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을테지만 고인드립이나[1] 섹드립 등의 문제가 되는 취소선 드립이나, 지나친 노잼 드립을 존치하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2. 상세[편집]

이들은 기본적으로 문서는 많을 수록 좋다는 의식을 갖고 있으며 문서를 삭제하거나 작성에 제한을 두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최대한 반대한다. 마찬가지로 문서 내에서도 서술들의 길이, 중복, 내용에 관계 없이 모든 서술들을 존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3. 문제점[편집]

3.1. 오직 삭제 반대만을 위한 막연한 반대[편집]

뜬금없이 멀쩡한 문서나 서술을 삭제하자고 하면 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존치충들은 해당 문서 또는 서술에 대한 진지한 고찰 없이 무조건 '어? 삭제한다고? 반대'를 외치는 사고체계를 지니고 있다. 아래의 사례를 보자.
A: '사람/목록' 삭제합시다. 다루는 범위가 너무 커서 오히려 목록을 만든 의미가 떨어지고 메타 문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B: 반대합니다. 삭제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다 말했잖아
A: ......

특히 '삭제할 이유가 없습니다'는 단골멘트 수준인데, 이런 대꾸는 대부분의 토론에서 무한루프를 만든다. 이러면 삭제하고자 하는 쪽도 '존치할 이유가 없습니다'로 맞받아치는 것이 가능하며 어느쪽도 진전 없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진행방식이다.

이런 경우 정보성, 유용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저울질하여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데 삭제측은 정보성, 유용성이 없음을 이유[2]로 삭제하려는 것이므로 이것을 증명하는 것은 악마의 증명이 되며, 따라서 개괄적이고 원론적인 근거를 대어 삭제를 하거나 토론을 발제하게 된다. 존치측은 이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정보로써 유용히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면 그만인데 이걸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 위에서 든 '사람/목록'만 해도 대체 그 문서를 뒀다가 뭣하러 쓰겠는가? 자기도 쓸모 없는 문서인 건 알지만 어쨌든 삭제충은 척결해야 하니 반대하는 것이다. 나중에 논리적으로 조여들어가면 모순이 드러나게 되나 이를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중증 존치충의 경우 심지어 '쓸모가 없다고 하여 반드시 삭제해야 하는가? 이게 다른 사람에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 문서로 강제접속되게 하여 매일 볼 것을 강요당하는 것도 아닐진대 굳이 없애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입장을 견지하며 위키의 존재 의의를 흐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당 논리에는 심각한 허점이 존재한다. 존치/삭제 논쟁의 대상이 되는 어떤 문서가 있을 때 '1. 이 문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쪽' - '2. 별 상관 없다는 쪽' - '3. 이 문서가 반드시 없어야 한다는 쪽'의 세 가지 입장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존치충들은 자신들은 1에서 2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3에 해당하는 사람들보고 2로 이동하라는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자기한테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자기부터 신경끄면 될 일이다. 그런데 존치충 자신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으면서 남들보고 갑자기 회색지대로 부터 분리되어 타자화되길 강요하는 것과 같다.

3.2. 문제가 있는 서술의 존치[편집]

욕설, 거짓정보 등 삭제 대상임이 명확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대표적인 삭제/존치 분쟁지역으로는 독자연구를 들 수 있는데 독자연구가 반드시 '독자연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삭제를 요구받는 것이 아님을 이들은 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위키질을 하다가 어떤 독자연구스러운 서술을 발견했다고 치자. 분명히 자기 뇌피셜 위주이고 근거나 출처도 전혀 달려있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평소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잘 맞아떨어지고, 공감이 잘 되며 흡족한 서술이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걸보고 '독자연구네요. 삭제합시다' 라고 하겠는가? 당연히 독자연구임은 알지만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다. 혹은 자기가 살을 더 댈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오래 생존한 독자연구들은 컨센서스를 이룬 것이므로 상당한 설득력이 있게 된 것이며, 이미 독자연구에서 많이 멀어진 것이다.

따라서 도전받는 독자연구들은 공감이 잘 안되거나 문제있는 서술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어서이며, 이 시점에서 이미 컨센서스는 물건너갔으므로 해당 독자연구를 수호하고자 한다면 입장이 갈리는 부분을 대등하게 기재하던가 아니면 아예 공평히 통삭을 해야 올바른 것이다. 그러나 존치충들은 '어? 삭제한다고? 뭐? 독자연구라고? 그렇게 둘 순 없지.' 라고 말하며 온갖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며 문제있는 서술을 지켜내려고 하는데 이는 어떠한 건설적인 결과도 낳지 못한다.

3.3. 관례에 의존함[편집]

갖은 자기들만 알아볼 수 있는 드립, 낚시, 각종 유머 등은 분명 누군가에겐 노잼이다. 이런 경우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문제 없는 양식으로 기술하는 것이 바를 것이나 존치충들은 '과거부터 그래왔다'는 상당히 보수적인(...) 이유로 삭제를 거부한다.

4. 삭제충과의 비교[편집]

삭제충과는 반의어 관계이다. 그러나 삭제충과 마찬가지로 삭제충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삭제충을 비판하는 사용자 모두가 존치충인 것은 아니며 적절히 중간에서 타협한 경우도 존재한다.

5. 위키에서의 삭제충[편집]

주로 알파위키에서 활동한다. 나무위키에도 일부 있긴하나 매우 적다.
[1] 유족측에서 고소를 할 수도 있다.[2] '기자의 주관적인 입장이 첨가되어 있어 정보성과 유용성이 크게 떨어진' 허위/왜곡기사 또한 삭제사유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