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의 주도이다.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이 점령하여 지배하기도 했으나, 2023년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하는데 성공하여 지금은 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완전한 우크라이나 영토다.

헤르손이라는 지명은 고대 그리스 도시(폴리스) 케르소네소스(헤르소니소스)에서 유래했는데, 정작 해당 도시의 위치는 지금의 헤르손보다 훨씬 남쪽에 있는 세바스토폴이었다.

본래의 헤르손이 아닌 이곳이 헤르손이라는 이름을 대신 차지하게 된 이유는 예카테리나 2세가 그리스 계획에 따라 헤르손을 재건하려 할 무렵에는 고대 헤르손(헤르소니소스)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기록이 실전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헤르손은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동로마 제국의 고토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그리스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공화국 헤르손 주의 주도가 되었다.

2022년 러시아가 헤르손을 점령하고 헤르손 군민정청을 설치했으나, 2023년가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하는데 성공했고 2025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실효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