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주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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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중'이나 '민중', '인민' 등을 뜻하는 라틴어 '포풀루스(Populus)'를 어원으로 하는 정치적 태도이자 수사법으로, 역사적인 기원을 따지면 로마 공화정 말기의 평민파 정치 세력인 포풀라레스(Polulares)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근대적인 이데올로기로서 포퓰리즘은 19세기 미국의 인민당(Populist Party)과 같은 시기에 러시아 제국에서 황제(차르) 전제 정치에 반대하며 '인민 속으로(브나로드)'라는 구호를 외친 인민주의자(나로드니키)에서 기원했다.
일반적으로 '부패한 엘리트'와 '도덕적으로 정당한 민중'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설정하고, 기존의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며 대중의 직접적인 참여와 이익을 대변한다고 주장한다. 특정 이데올로기라기보다는 좌우를 막론하고 결합할 수 있는 일종의 정치적 전략 내지는 스타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및 비판[편집]
포퓰리즘은 대중의 원초적인 욕망이나 불만을 자극하여 정치적 지지 세력을 결집하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거나 기존 정당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급격히 부상한다. 긍정적으로는 소외된 소수의 목소리를 정치권으로 끌어들이고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부정적으로는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정책(퍼주기)을 남발하거나, 다수의 지지를 등에 업고 소수자를 배척하며 법치주의와 권력 분립을 약화시키는 중우정치로 흐를 위험이 크다는 비판을 받는다. 21세기 들어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극우 혹은 극좌 포퓰리즘이 득세하며 현대 민주주의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