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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툰드라(Tundra)

러시아어로 '나무가 없는 평원'이라는 뜻의 '툰드라(тундра)'에서 유래한 용어로, 주로 북극해 연안과 고산 지대에 나타나는 동토 지대를 말한다. 연간 평균 기온이 매우 낮아 수목이 자라기 힘든 수목 한계선 너머의 지역을 일컬으며,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는 ET로 표기한다. 짧은 여름 동안 지표면이 살짝 녹지만, 그 아래에는 1년 내내 얼어붙어 있는 영구 동토층이 존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 동토층이 녹으며 메탄가스가 방출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 상세[편집]

지질학적 관점에서 툰드라의 역사는 제4기 빙하기의 도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약 250만 년 전부터 기온이 하강하며 형성된 이 지형은 북반구의 고위도 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었다. 1884년 블라디미르 쾨펜이 기후 체계를 정립하면서 '툰드라 기후'라는 명칭이 학술적으로 고착되었으며, 인류 역사에서는 이누이트사미인 같은 북극권 원주민들이 수천 년간 순록 유목과 수렵을 통해 이 척박한 땅에 적응해 왔다. 20세기 이후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이 가속화되었으나, 최근에는 영구 동토층의 해빙으로 인해 지반이 침하하고 고유 생태계가 파괴되는 위기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