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해령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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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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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스–나스카 확장 중심 |
- GMP 갈라파고스판
- GSC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
- GT 갈라파고스 횡단단층
- IT 잉카 횡단단층
- EFZ 에콰도르 단층대
- PFZ 파나마 단층대
- MAT 중앙아메리카 해구
- ER 에콰도르 융기
- CRR 코스타리카 융기
코코스–나스카 확장 중심은 코코스판과 나스카판 사이에 형성된 발산형 판 경계로, 두 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해양 지각을 생성한다. 이 확장 중심은 갈라파고스 제도 북서쪽 인근의 동태평양 해령에서 시작하여 파나마 앞바다의 중앙아메리카 해구 남동단까지 이어지며, 태평양 동부에서 활발한 판 운동이 이루어지는 지각 경계 중 하나로 여겨진다.
확장 중심의 서부 구간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으로 알려진 서에서 동으로 뻗은 해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연속적인 해양지각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부 구간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이루는데, 짧은 확장대 두 곳과 거대 횡단단층 세 곳이 교차하며 연결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구조는 파나마 단층대로, 판 경계의 동부에서 중요한 전단 작용이 이루어지는 지점이다.
코코스–나스카 확장 중심은 올리고세 말기 패럴론판의 분리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이후 코코스판과 나스카판이 각각 북아메리카판과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하는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이 확장 중심은 또한 갈라파고스 열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열점의 흔적이 각 판 위에 코코스 해령과 카네기 해령이라는 형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코코스–나스카 확장 중심은 해양판의 형성과 이동, 열점 활동, 그리고 섭입대 형성까지 다양한 지질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해양 지각 경계이다.
2. 서부 구간[편집]
코코스-나스카 확장 중심(Central Nasca–Cocos Spreading Centre, CNSC)은 태평양 동부 해저에서 코코스판과 나스카판 사이의 확장 경계를 따라 형성된 해양 중앙해령으로, 이 확장 중심의 서부 구간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Galápagos Spreading Centre)’이라 불린다. 이 해령 구간은 갈라파고스 제도 북쪽 해역에서 동서 방향으로 약 1,800km에 걸쳐 뻗어 있으며, 일련의 동서 방향 확장 축들로 구성된다.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구조적으로 비정형적인 양상을 보인다. 각 확장 구간 사이에는 뚜렷한 전단단층 없이, 두 확장 구간이 서로 겹쳐지는 형태의 겹침대가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인 중앙해령에서 관찰되는 전형적인 횡단단층 구조와 구별되며, 특히 갈라파고스 전단대는 이러한 구조적 특이성의 중심에 있다. 이 전단대는 전통적인 정의에 부합하는 전단단층이 아니며, 확장 축과 직각이 아닌 방향으로 발달해 있어 비정형적인 판 경계로 간주된다.
이 확장 중심은 갈라파고스 전단대를 경계로 서부와 동부 두 구간으로 나뉜다. 서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동태평양 해령과 인접한 갈라파고스 삼중 접합부에서 시작되어 약 1,200km 동쪽으로 이어지며, 갈라파고스 미소판이 발달하는 영역을 포함한다. 이 미소판은 태평양판, 코코스판, 나스카판이 교차하는 복잡한 삼중 접합부 내에서 생성된 독립적인 판 단위이며, 지역적 맨틀 흐름과 확장 비대칭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동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갈라파고스 전단대의 남쪽 끝에서 시작되어 잉카 전단대에 이르는 구간을 포함한다. 이 구간은 과거 열점 활동과의 상호작용이 두드러졌던 영역으로, 반복적인 해령 도약(ridge jump) 현상이 관찰된다. 이 도약 현상은 해령이 남쪽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열점 방향으로 점차 이동하는 양상으로 해석되며, 이 과정에서 갈라파고스 전단대가 생성되었다.
갈라파고스 열점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의 남쪽 지하에 위치한 맨틀 플룸으로, 이 열점에서 유래한 고온 마그마는 확장 중심의 형상, 용암 조성, 해양지각의 비대칭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열점의 영향은 동부 구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맨틀 기원의 다양성과 해령-열점 간 상호작용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해역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단순한 중앙 해령을 넘어, 미소판의 발달, 삼중 접합부의 복잡한 운동, 열점과 확장 축의 상호작용, 겹침대 구조 등 다양한 지질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공간이다. 이 구조는 판 경계의 비정형적 발달 양상과 그 동역학적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를 제공하였다.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구조적으로 비정형적인 양상을 보인다. 각 확장 구간 사이에는 뚜렷한 전단단층 없이, 두 확장 구간이 서로 겹쳐지는 형태의 겹침대가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인 중앙해령에서 관찰되는 전형적인 횡단단층 구조와 구별되며, 특히 갈라파고스 전단대는 이러한 구조적 특이성의 중심에 있다. 이 전단대는 전통적인 정의에 부합하는 전단단층이 아니며, 확장 축과 직각이 아닌 방향으로 발달해 있어 비정형적인 판 경계로 간주된다.
이 확장 중심은 갈라파고스 전단대를 경계로 서부와 동부 두 구간으로 나뉜다. 서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동태평양 해령과 인접한 갈라파고스 삼중 접합부에서 시작되어 약 1,200km 동쪽으로 이어지며, 갈라파고스 미소판이 발달하는 영역을 포함한다. 이 미소판은 태평양판, 코코스판, 나스카판이 교차하는 복잡한 삼중 접합부 내에서 생성된 독립적인 판 단위이며, 지역적 맨틀 흐름과 확장 비대칭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동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갈라파고스 전단대의 남쪽 끝에서 시작되어 잉카 전단대에 이르는 구간을 포함한다. 이 구간은 과거 열점 활동과의 상호작용이 두드러졌던 영역으로, 반복적인 해령 도약(ridge jump) 현상이 관찰된다. 이 도약 현상은 해령이 남쪽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열점 방향으로 점차 이동하는 양상으로 해석되며, 이 과정에서 갈라파고스 전단대가 생성되었다.
갈라파고스 열점은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의 남쪽 지하에 위치한 맨틀 플룸으로, 이 열점에서 유래한 고온 마그마는 확장 중심의 형상, 용암 조성, 해양지각의 비대칭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열점의 영향은 동부 구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맨틀 기원의 다양성과 해령-열점 간 상호작용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해역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갈라파고스 확장 중심은 단순한 중앙 해령을 넘어, 미소판의 발달, 삼중 접합부의 복잡한 운동, 열점과 확장 축의 상호작용, 겹침대 구조 등 다양한 지질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공간이다. 이 구조는 판 경계의 비정형적 발달 양상과 그 동역학적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를 제공하였다.
3. 동부 구간[편집]
동부 구간의 구조적 중심은 세 개의 주요 전단 단층과 이들과 연결된 단층대, 그리고 짧은 길이의 두 확장 축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잉카 전단, 에콰도르 단층대, 파나마 단층대는 각각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들은 서로 평행하거나 비스듬히 교차하는 형태로 해저지형을 형성한다. 이 전단 단층들은 판 경계의 수평 이동을 조절하며, 그 사이에 형성된 짧은 열곡 구조는 국지적인 판 확장의 증거로 해석된다.
에콰도르 열곡대와 코스타리카 열곡대는 동부 구간의 핵심 확장축으로, 코코스판과 나스카판이 분리되며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는 구간이다. 이 열곡대들은 길이가 짧고 분절되어 있어 대양 중심의 장거리 해령과는 달리 비연속적인 구조를 보이며, 일반적인 열곡대보다 더 복잡한 변환단층 및 단층대와 맞물려 있다.
특히 파나마 단층대는 동부 구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북서쪽으로는 중미 해구와 연결된다. 이 해구는 코코스판이 카리브판 아래로 섭입하는 중요한 지각 경계로, 서반구에서 가장 활발한 지진대 중 하나다. 파나마 단층대는 이 섭입대와 확장 중심을 연결하는 주요 단층 구조로서, 동부 중부아메리카 해령계의 판 경계 재구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반적으로 이 동부 구간은 판 확장, 전단 운동, 섭입이라는 서로 다른 지각 운동이 집중된 복합 경계 구간으로, 코코스판과 나스카판 사이의 판 생성 기작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해양지각의 구성과 형태, 단층대의 배열, 지진 분포 양상은 지각 내 응력의 분포와 해양판의 동역학적 진화를 규명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이 구간은 해양 저면의 지형뿐만 아니라, 해양지각 상부의 열수 분출, 해저 생물 군집, 그리고 판과 맨틀 간의 물질 교환과 같은 지질학적·지구물리학적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장소이다.
에콰도르 열곡대와 코스타리카 열곡대는 동부 구간의 핵심 확장축으로, 코코스판과 나스카판이 분리되며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는 구간이다. 이 열곡대들은 길이가 짧고 분절되어 있어 대양 중심의 장거리 해령과는 달리 비연속적인 구조를 보이며, 일반적인 열곡대보다 더 복잡한 변환단층 및 단층대와 맞물려 있다.
특히 파나마 단층대는 동부 구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북서쪽으로는 중미 해구와 연결된다. 이 해구는 코코스판이 카리브판 아래로 섭입하는 중요한 지각 경계로, 서반구에서 가장 활발한 지진대 중 하나다. 파나마 단층대는 이 섭입대와 확장 중심을 연결하는 주요 단층 구조로서, 동부 중부아메리카 해령계의 판 경계 재구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반적으로 이 동부 구간은 판 확장, 전단 운동, 섭입이라는 서로 다른 지각 운동이 집중된 복합 경계 구간으로, 코코스판과 나스카판 사이의 판 생성 기작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해양지각의 구성과 형태, 단층대의 배열, 지진 분포 양상은 지각 내 응력의 분포와 해양판의 동역학적 진화를 규명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이 구간은 해양 저면의 지형뿐만 아니라, 해양지각 상부의 열수 분출, 해저 생물 군집, 그리고 판과 맨틀 간의 물질 교환과 같은 지질학적·지구물리학적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장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