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왕(親王)은
동아시아 왕작의 일종으로, 주로
황제국에서
황제와 가까운 직계 황자로서 왕작을 하사받은 인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한자문화권 황제 칭호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친왕은 어디까지나 관습적인 표현을 뿐 정식 작위는 아니었으나,
일본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이미 친왕을 공식 작위로 사용했고, 17세기에 건국된
청나라와 1897년에 칭제건원한
대한제국에서도 공식 작위로서 친왕을 사용했다.
현재 청나라와 대한제국이 멸망하여 한중 양국의 군주제가 폐지되었으므로, 친왕을 존치하고 있는 나라 역시 일본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