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왕조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존속했던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국성은 꽝남 응우옌씨(광남 완씨)였으며, 베트남 남부의 지방정권이었던 응우옌씨 정권(완주)를 계승하여 세워졌다.

베트남(Vietnam)이라는 국호를 처음 사용한 왕조이며 정복 전쟁을 통해 현재 베트남 국토를 완성한 왕조였지만, 1885년 이후부터는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허수아비 왕조로 연명하다 사라졌기에 오늘날 베트남인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초기에는 베트남(Vietnam)을 칭하다가 1832년부터 1945년까지 대남국(Dai Nam Quoc)을 칭했고, 멸망 직전인 1945년에는 잠시 동안 일제의 괴뢰국인 베트남 제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