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츠 본선

JR 동일본의 간선 노선 중 하나로, 니가타현 니가타시 아키하구의 니츠역에서 아키타현 아키타시의 아키타역을 잇는다. 사카타역에서 사카타항역을 잇는 JR 화물의 전용선도 포함한다. 니가타현에서 야마가타현과 동해 해안을 따라 아키타현을 잇는 간선노선으로 우에츠 본선이란 노선명은 도호쿠 지방 서부의 옛 지명인 데와(出羽)와 니가타현의 옛 지명인 에치고(越後)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에츠선, 무라카미선, 리쿠우사이선, 우에츠호쿠선 등의 노선을 한데 모아 1924년 우에츠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듬해 우에츠 본선으로 개칭하였고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에 따라 JR 동일본 및 JR 화물에 이관되었다.

시바타역 이북에서는 하쿠신선 직통열차도 운행되며, 특급열차는 니가타역까지 가는 열차가 많다. 니츠-사카타 간은 니가타 지사, 모토타테-아키타 간은 아키타 지사 관할이다.

여객열차로는 특급 이나호, 임시쾌속 카이리(海里) 및 구간별 보통열차가 다니고 있다. 보통열차는 일반적으로 시바타역, 무라카미역, 사카타역을 기준으로 운행계통이 갈린다. 니츠역~시바타역 구간은 직류 전철화가 되어있지만 우에츠 본선 내에서 수요가 가장 적은 구간이라 아침저녁에 E129계 전동차로 1왕복씩 운행되는 걸 제외하곤 나머진 디젤동차인 키하 110계 또는 GV-E400계로 운행되고 있으며 배차간격이 2~3시간씩 벌어질 때도 있다. 일부 열차는 사카타역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시바타역~무라카미역 구간은 하쿠신선과 일체화된 운행계통을 구성해 니가타역까지 이어지며 E129계로 운행된다. 무라카미역~사카타역 간을 운행하는 보통열차는 교류-직류 절연구간 때문에 츠루오카~사카타 1왕복을 제외한 모든 편에 디젤동차를 투입하고 있다.[4] 현재는 신형 전기식 디젤동차인 GV-E400계가 도입되어 운행되고 있으며 이전엔 키하 40계 또는 키하 110계가 운행되고 있었다. 사카타역~아키타역 구간에선 도호쿠 지역의 터줏대감인 701계로 운행되고 있으며 오우 본선에서 직결해 들어오는 열차가 몇편 있다.

화물열차는 칸사이와 도호쿠 및 홋카이도를 잇는 장거리 화물열차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에츠 본선은 호쿠리쿠 본선(병행재래선으로써 제3섹터 회사에 넘어간 구간 포함), 신에츠 본선, 오우 본선(아키타-아오모리)과 함께 니혼카이 종관선(日本海縦貫線)이라 하여 일본의 화물철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다에 붙어서 달리는 구간이 많은 노선 특성상 해풍에 취약하며 특히 북서풍이 불어오는 겨울철엔 수십분 단위의 지연이나 구간운휴 등이 빈번하다. 아예 열차가 문자 그대로 바람에 날라간 탈선 사고도 일어났는데, 2005년 12월 25일 특급 이나호 14호가 사고시역-키타아마루메역 사이의 제 2 모가미가와 철교에서 돌풍에 휘말려 날아가는 탓에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현재도 JR 동일본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사과문이 올라와있다. 자세한 내용은 JR 우에츠 본선 탈선사고 참조.

과거에는 각종 침대특급과 485계 전동차가 특급으로 운행하기도 하였다.

우에츠 본선/역 목록 참조.

  자세한 내용은 JR 우에츠 본선 탈선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