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역사에서 두 번째 정통 칼리파로 알려진 정치·종교 지도자이다. 그는 무함마드 사후 공동체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슬람 국가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된다. 재위 기간 동안 행정 조직을 정비하고 영토를 크게 확장하여, 이슬람 세력이 중동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메카에서 태어나 초기에는 이슬람에 비판적이었으나, 개종 이후 무함마드의 핵심 동료로 활동했다. 634년 아부 바크르 사망 이후 칼리파로 선출되어 통치에 나섰으며, 시리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등지를 정복하며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그는 법과 행정의 공정성을 중시한 통치자로 알려졌으며, 644년 예배 중 암살되어 생을 마쳤다. 이로써 정통 칼리파 시대의 중요한 전환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