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녀나사우 가문

현재 네덜란드 국왕을 세습하고 있는 왕조.

본래 독일계 가문인 나사우 가문(Haus Nassau)의 방계로, 오라녀(Oranje)라는 이름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했던 오랑주(Oranje) 공국의 통치 가문이었기에 붙었다.

한국에서는 오라녜나사우 가문이라는 표기도 널리 쓰이지만, 실제 네덜란드어 발음은 오라녜보다는 오라녀에 가까우며 따라서 본 문서의 표제어 역시 오라녀나사우 가문이 더 적절하다.

오라녀나사우 가문은 스페인의 지배에 맞서 네덜란드 독립전쟁을 이끌고 네덜란드 공화국의 국가원수(스타트허우더)를 대대로 세습했으며, 1815년 빈 회의 이후부터 네덜란드의 국체가 네덜란드 왕국이 되면서 현재까지 네덜란드 왕위를 세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