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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미르는 아랍어로 사령관, 총독, 제후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에미르(Emir)라고도 한다.
초기 이슬람 제국에서는 칼리파의 명에 따라 대외 원정군을 이끄는 장군이나 총독직으로 사용되었으나, 8세기에 칼리파를 세습하던 우마이야 왕조가 아바스 왕조로 교체된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 들어선 우마이야 방계인 후우마이야 왕조가 아미르를 칭하고 자립하면서 군주의 칭호로서 아미르를 사용한 사례가 나왔고, 9세기 중반 이후에는 명목상 아바스 칼리파에게 칭신하면서 사실상 독립 왕조를 형성한 아미르국(토후국)들이 여럿 형성되었다.
10세기 말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왕조의 마흐무드가 아바스 칼리파로부터 아미르의 상위 칭호인 술탄으로 책봉받으면서, 아미르 칭호의 가치가 예전에 비해 떨어지긴 했으나, 이후에도 지역강국 이상의 국력을 가진 나라들이 아미르를 사용하는 사례는 종종 나왔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14세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호령했던 티무르 제국이 있다.
초기 이슬람 제국에서는 칼리파의 명에 따라 대외 원정군을 이끄는 장군이나 총독직으로 사용되었으나, 8세기에 칼리파를 세습하던 우마이야 왕조가 아바스 왕조로 교체된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 들어선 우마이야 방계인 후우마이야 왕조가 아미르를 칭하고 자립하면서 군주의 칭호로서 아미르를 사용한 사례가 나왔고, 9세기 중반 이후에는 명목상 아바스 칼리파에게 칭신하면서 사실상 독립 왕조를 형성한 아미르국(토후국)들이 여럿 형성되었다.
10세기 말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왕조의 마흐무드가 아바스 칼리파로부터 아미르의 상위 칭호인 술탄으로 책봉받으면서, 아미르 칭호의 가치가 예전에 비해 떨어지긴 했으나, 이후에도 지역강국 이상의 국력을 가진 나라들이 아미르를 사용하는 사례는 종종 나왔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14세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호령했던 티무르 제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