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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박트리아(Bactria)

힌두쿠시 산맥아무다리아강 사이에 위치한 고대 지명으로, 오늘날의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대 페르시아의 사트라피(속주)로 시작하여 알렉산드로스 3세의 동방 원정 이후 그리스계 이주민들이 정착하며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특히 '박트리아의 황금'이라 불릴 만큼 풍요로운 농업과 중개 무역의 거점이었으며, 불교 미술의 정수인 간다라 미술의 형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간이다.

2. 역사[편집]

기원전 6세기아케메네스 왕조에 편입되었던 박트리아는 기원전 329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정복당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대왕의 사후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를 받다가, 기원전 250년경 총독 디오도토스 1세가 독립을 선언하며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이 성립되었다. 기원전 2세기 초에는 인도 북서부까지 진출하여 인도로 헬레니즘 문화를 전파했으나, 기원전 145년경 북방 유목민인 월지사카족의 침공을 받아 멸망했다. 이후 이 지역은 쿠샨 제국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1220년 몽골 제국칭기즈 칸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기 전까지 동서 교역로인 비단길의 핵심 요충지로 기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