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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연원[편집]
게임판 우마무스메 출시 초기에 우마무스메들의 이름을 약간 비틀어서 따로 뜻을 가진 이름으로 바꿔버리는 밈이 있었다. 가령 '토카이 테이오(トウカイテイオー)'는 '코우카이(후회) 테이오(コウカイテイオー)'나 '토우토이(고귀한) 테이오(トウトイテイオー)'로 바꿔버리는 식으로 말이다. 그 대상 중에는 심볼리 루돌프도 있었고, 컨디션 난조를 겪는 심볼리 루돌프(혹은 이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시무룩 루돌프(숀보리 루돌프;ションボリルドルフ)'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해당 밈이 반짝 유행을 타던 와중에, 데온(デオン)이라는 작가가 명탐정 피카츄의 축 쳐진 피카츄 같이 그린 루돌프의 일러스트가 흥하는 바람에, 다른 이름장난 밈이 묻히는 도중 시무룩 루돌프는 혼자서 살아남았다. 특히 후타바 채널에서 크게 흥해서, 채널의 주민들은 해당 일러스트를 본격적으로 가지고 놀기에 들어간다. '훈장이 없으니까 루돌프가 아니다', '꼬리가 우마무스메의 그것이 아닌 것 같은데', '귀가 딱 너구리다' 등의 의견에 힘입어 '너구리(たぬき)'라는 이름을 새로이 받게 된 것도 이 때 쯤이다.
그러다가 2021년 6월 10일경, 후타바 채널에 위 이미지가 만들어져 투고되었다. 이 뭐라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몸짓에 매료된 후타바 주민들은 해당 이미지가 올라온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너구리' 이미지들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이 '너구리'들을 사용한 영상까지 제작하기도 했다.
극초기에는 고작 버둥대거나 달리는 몸짓 정도의 이미지만 올라왔지만, 비슷한 시기에 유행을 타기 시작한 '잡곡(雑穀)' 밈[2]을 흡수해서 너구리 이미지에 쓰이는 모션의 가짓수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3]
후타바에서 만들어진 영상의 모음집이 니코니코 동화, 유튜브에 투고된 것을 기점으로 다른 커뮤니티에까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너구리' 밈은 우마무스메 팬덤 내에 유행을 떨치게 되었다. 본작의 설정이 너구리 밈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 골드 쉽은 막나가는 성격을 상기된 데온 작가가 그려낸것처럼 항상 빡쳐있는 표정을 짓거나, 마루젠스키는 한세대 전의 선배로서 지 혼자만 셀 애니메이션 풍으로 그려졌다.
다만 니코니코 동화, 유튜브에 업로드된 모음집은 대부분 불펌 영상이고, 후타바에서도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여론이 많지만, 반대로 니코동이나 유튜브, 픽시브, 트위터 등지에서 자작 너구리 이미지나 영상들을 만드는 창작자들도 제법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막고 싶다고 불펌이 막아지는 것도 아니기에 후타바 주민들은 이 상황을 복잡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오히려 이 기세로 니코동, 유튜브, 트위터에 직접 작품을 올리는 유저들도 생기는 중.
인기가 상승하는 한편 후타바의 고어물 게시판을 중심으로 학대물 같은 혐오성 작품을 만드는 유저들이 늘어나자, 양지의 작자들이 힘을 합쳐 너구리 소재 창고였던 위키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관리 보편화를 위해 매일 정기적으로 생성되는 스레에 ID제도를 도입하여 사태의 악화를 방지했다. 이후 음지의 작자들은 고어물 게시판이나 디스코드에서 암암리에 활동하는 수준으로 격리되었고, 양지의 제작자들은 불편하긴 하지만 소재들을 서로 조용히 공유하거나 여러군데로 분산시켜 배포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공식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퀄리티 관리에 힘쓰고 있다. 덕분에 너구리 작품의 팬아트도 속속 나오는 추세고, 너구리로 알아보는 명마의 생애, 퀴즈방송 헤이세이교육위원회(平成教育委員会)의 패러디, 클레식이나 재즈 음악 소개 코너 같은 교양적인 작품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은 물론, 007 시리즈, Full House, 토마스와 친구들, 몬티 파이선 등의 영상물들을 재현한 정통파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말딸들의 원본마들이 세상을 떠날 때 그 원본마들을 추모하는 영상들도 나오고, 제작자들이 자신의 일상다반사를 너구리로 그려낸 일기 영상들도 올라오고 있다. 이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패러디의 폭과 표현력 덕에 서양의 오타쿠들에게도 알려지고 있어서, 일본 국외의 유튜버가 후타바 등지에서 퍼온 영상을 영어로 올리거나 너구리 영상에 영어 댓글이 달리는 빈도가 점점 느는 중이다.
이후 환각 너구리가 많아지고 장르가 다양해진 부작용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졌고, 인기의 원동력 중 하나였던 니코동 불펌 모음집의 길이가 편당 1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 가운데, 너구리 불펌 모음집이 니코동의 추천 영상 목록을 메운 영향으로 반감을 가진 니코동 (특히 같은 영상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던 한여름 밤의 음몽 팬덤) 원주민들의 반발로, 전성기 만큼의 인기는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제작자들이 자체적으로 트위터나 유튜브 등의 SNS에 올리는 단품들은 나올때마다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마카오·조마, 사카밤바스피스,
현재 후타바 스레에서의 너구리 창작물 원동력은, 매일 자정마다 니지우라may에서 생성돼 하기될 환각들을 중심으로 너구리 작품들이 올라가는 심야의 시무룩 너구리 스레, 매일 밤 11시 마다 니지우라img에서 생성돼 게임에 등장하는 모브 우마무스메들을 중심으로 너구리 소재, 팬아트, 괴문서 등이 올라가는 23시의 바둥바둥 너구리 스레, 그리고 우마무스메 팬들의 야갤에 준하는 한신 타케즈 스레가 이끄는 중이다. 본래 시작은 img판 이었지만 환각들의 난립으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may판으로 이설 되었으며, 타케즈 스레는 자체 소재들을 제작하면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
3. 본작의 등장인물[편집]
실제로 본편에 실장돼 환각에서 졸업하거나, 본명은 아니지만 가명으로 실장된 사례도 있다.(★) 우마무스메 본작에서 함께 출연한 관계이거나, 공통점이 있어 공연 빈도가 높은 그룹들은 별도의 문단들로 분류하고, 그 외 인물들은 가나다순으로 나열한다.
3.1. 심볼리 家[편집]
너구리 자체가 심볼리 루돌프에서 파생되었다 보니 심볼리 루돌프와 그 주변 우마무스메들을 베이스로 한 너구리들이 창작물 대부분을 차지하는지라 비중이 매우 높다. 심볼리 가족 창작물의 주요 제작자로 ちしき@Book Library와 ねこ元気(유튜브), たぬき家族の日常가 있다.
* 심볼리 루돌프
* 심볼리 루돌프
너구리 시리즈의 시작을 연 주인공답게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시리우스 심볼리와 함께 테이오와 츠요시의 자상한 보호자로 나오거나, 귀여운 자식을의 모습에 홀라당 넘어가 카메라 셔터를 연사하거나, 물을 뿜는 부채를 양손에 들고 막춤을 추거나, 치쿠와가 통통 뛰는 드럼을 치거나, 아재개그를 치고 주위를 썰렁하게 만들고 도야가오를 지으며 웃거나, 얼굴 양쪽의 볼을 눌러 화염을 내뿜거나, 꼬리를 사용해 헬리콥터나 마리오 시리즈의 너구리 변신처럼 날아다니거나, 신 보물섬의 댄스를 추거나, 쿠시모토부시(串本節)[4][5]가 흘러나올때 움츠린 상태로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고대말딸 시절을 반영해 오구리 캡에게 피겨 스케이트 듀엣을 강요하거나, 섬뜩하거나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변태 같이 집착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경찰로 분한 에어 그루브한테 잡혀가는 등, 온갖 희노애락을 표현 중이다. 덕분에 모션의 갯수는 엄청나다.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면모는 여기서도 여전하여, 시무룩해 있다가도 테이오가 아재개그를 해 주자 기분을 풀고 웃기도 한다. 하도 모션 바리에이션이 많아지다 보니, 스스로를 분신해 증식하여 지구를 정복하기도 한다. 루돌프가 증식할 때에는 동키콩 리턴즈의 7스테이지 보스 BGM인 Feather Fiend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Full House 패러디물에서 담당하는 배역은 대니 태너. 007 시리즈 패러디물에선 로저 무어의 제임스 본드를 담당.
- 토카이 테이오
앞서 시무룩 루돌프 짤을 그린 동일 작가가 묘사한 표정으로 자주 울고, 시도때도 없이 하찌미 드링크를 마셔대는 꼬맹이로 그려진다. 부모자식 관계인 심볼리 루돌프는 기본이고, 시리우스 심볼리가 삼촌, 에어 그루브가 이모, 츠루마루 츠요시가 동생으로 나오는 가족 일상물에서 메인 주인공으로 나온다. 가족 일상물에선 초기엔 순수하고 마음이 약한 영락없는 아이였지만, 츠루마루가 동생으로 추가된 이후로는 잘 챙기고 의젓한 언니가 되는 묘사가 상당히 많아지게 되었다. 프로야구 관련 작품에선 안의 사람이 팬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대표 팬으로 나온다. Full House 패러디물에서 담당하는 배역은 D.J. 태너. 007 시리즈 패러디물에선 조지 라젠비의 제임스 본드를 담당.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주인공 토마스를 담당. 이런 가족 관계를 배제한 작품에선 게임 사복을 입은 채로 햇빛에 그을려 갈색 피부가 되거나, 어둠의 테이오 설정을 가져와서 원래 모습과 상반되게 사악한 미소를 짓는 하라구로로 나오기도 한다.
에어 샤커가 실장됐을 때 테이오의 안의 사람이 기뻐한 나머지 '해냈다(やった)'로 가득 채운 트윗을 올리며 폭주한 것에 착안해, 하라구로 테이오가 무지개색으로 빛나며 YATTA!를 외치며 변태로 돌변해 샤커를 덮치려는 모습도 그려진다. 이땐 테이오가 아닌 Machico로 불려지며, 나중엔 회전하면서 탱탱볼 같이 튀어가거나 수직으로 몸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등 괴상함이 극대화됐다. 모음집 비욘드 더 호라이즌 승부복을 입고 슈퍼맨처럼 공중비행을 하며 돌격하기도 한다.
- 츠루마루 츠요시
특이하게도 가족물에서는 원래 모습은 비중이 별로 없으며, 대부분 보라색 옷을 입은 아기의 모습으로 더 많이 그려지고 있다.[6] 극중에선 심볼리 가족의 새로운 막내 포지션으로, 테이오는 아기 츠요시가 나온 이후부턴 기존의 잼민이 캐릭터에서 동생을 잘 챙기는 의젓한 언니 포지션으로 캐릭터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보호자인 루돌프와 시리우스는 자식바보 혹은 조카바보 기질이 더욱 강해졌다. 당연하지만 언니 테이오를 매우 좋아하며 또한 하츠라츠나 아기 라이스 샤워와 함께 놀기도 한다. 아기 너구리가 아닐때에는 일이 잘 안풀려서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쩔쩔매거나, 자신이 만든 드링크를 빨아대며 마신다. 우마유루 4화 방영 이후에는 신체 강화 바디 슈트를 입고 날렵하고 비장한 표정에 몸통만 갈색 피부 근육질로 변한 모습도 그려졌다. 원래 테이오의 나이에 맞춰 츠요시를 아기로 만들었으나 만들고 보니 귀여워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자타공인 너구리 최고의 인기 캐릭터.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니아를 담당.
- 시리우스 심볼리
심볼리 루돌프의 형제인 걸 반영해 심볼리 가족의 삼촌으로 묘사하고 있으며[7], 간혹 이웃집 꼬마 오구리 캡의 아빠 포지션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루돌프 못지 않은 극도의 딸바보 내지 조카바보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애들이 뭔가가 뜻대로 안 돼서 시무룩하거나 울 때마다 불쑥 튀어나와서는 프로필 사진의 포즈로 무언가를 꺼내서 건내는데, 대개는 그 대상이 테이오이므로 하찌미를 꺼낸다. 테이오가 울때는 누구보다 더 빠르게 달려가 하찌미를 가져다주거나 달랜다.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내거나, 테이오와 츠요시의 숙제를 도와주다 평범한 어른도 상상하지 못할 결과물을 내놓기도 한다. 공작 과제로 로봇청소기를 완성한다던지, 독후감으로 인간실격의 논문을 편찬한다는 등. 가끔 심히 쇼킹한 무언가를 보거나 조카들을 비롯한 아이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다 잘 안풀리거나 미움받는다고 착각하면 정신이 나가서 맛탱이가 간 얼굴로 기절해 버리기도 한다. 이 때는 자기 혼자서만 흑백 처리되어 정신줄을 뇠다는 모습을 한층 부각한다. 그 외에도 영혼이 빠져나가는 연출이 자주 있는 걸 보면 은근 유리멘탈인 듯. 안의 사람 네타로 쿠죠 죠린과 체인소 맨의 파워가 함께 출연하기도 한다. Full House 패러디물에서 담당하는 배역은 제시 캇소폴리스. 007 시리즈 패러디물에선 티모시 달튼의 제임스 본드를 담당. 특히 풀하우스 너구리 패러디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본가로 역수입되어 본가 시리우스를 부르는 별명마저 삼촌(おいたん, 오이땅)이 되었고, 호리우치 켄유가 공식 성우 취급받기도 한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디젤을 담당.
- 심볼리 크리스 에스★
환각 모델이 있었지만 얼마 안 가 실장돼서 잘 쓰여지진 않았다. 우마유루에서 보여준 얼핏 매섭지만 사실은 순진한 성격으로 자주 나온다. 어째서인지 몸의 길이가 고양이마냥 마구 쭉쭉 늘어나기도 하는데, 때문에 쿠네쿠네랑 엮이거나 수직으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물체의 코스튬을 입고 나오는 경우까지 있다. 변칙으로 그냥 등 스트레칭만 하고 몸이 늘어나지 않는 패턴도 있다. SSR 서포트 카드에서 장갑을 입에 문채로 경주를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걸 가지고 장갑을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해대거나 먹어버리기도 한다. 너구리 밈의 근원지가 된 시무룩한 심볼리 루돌프를 그린 이가 만든 시무룩 크리스에스(ションボリクリスエス)에 기반한 너구리 캐릭터도 나왔다. 심볼리 가족 작품에서는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역시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쿨시크한 이모 역할로 굳혀지고 있다. 다만 같은 이모 내지 엄마 포지션으로 에어 그루브가 있기 때문에 비중은 아직까지 그리 높지는 않은 편. 고유 스킬에서 보여준 것 처럼 저격수가 되기도 한다.
- 에어 그루브
기본인 승부복부터 블루머, 상어 인형 등의 다양한 복장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코스튬 수로 따지면 시리즈의 캐릭터들 중 가장 많은데, 아예 머리와 팔다리 부분만 떼서 사진이나 물체 이미지에다 붙이는 극단적으로 단순한 패턴도 있다. 시리즈 작품에서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타와케❤️"라는 코멘트를 날리며 반겨주는데, 코스튬을 입고 나오거나 상태가 바뀌면 그 코스튬이나 상태에 맞춰 "〇〇〇❤️" 형식으로 바뀐다. 우마뾰이 경찰이 되어 대놓고 수상한 짓을 벌이려는 우마무스메나 트레이너를 체포해가는 역할을 소화하기도 한다. 한편 스윕 토쇼나 나리타 브라이언, 잡곡 라이스 샤워같이 채소, 그 중에서도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말딸들에게 어떻게든 브로콜리를 먹이려고 부르마를 입은 채로 초사이어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8]
한편 루돌프의 다자레 개그에 자주 당하는 일상을 반영해 붙어있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형태로도 많이 그려진다. 이 외에도 원본마가 애교가 많아서 구무원을 자주 핥아댔다는 사실을 반영해, 트레이너와 함께 다닐 때 혀를 내밀며 기뻐하거나, 드러누운 상태로 혀를 핥짝대기도 한다. 정적인 피우수트스키의 너구리가 나온 이후로는 피우수트스키의 발정 돌격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이 외에도 가족 시리즈에선 심볼리 가족의 집안일을 도맡아 하거나 테이오&츠요시 자매를 돌봐주는 자상한 엄마&이모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3.2. 마루젠 家[편집]
메지로 가문에 속한 메지로 브라이트를 제외하고, 본작의 주인공 스페셜 위크와 혈연관계인 인물들로 구성되었으며, 너구리 가족물에선 심볼리 가족과 함께 양대 컨텐츠를 이루고 있다. 이를 주력으로 활동하는 제작자는 外華良北(유튜브)가 있다.
- 마루젠스키
독보적으로 이질적인 실제 나이와 전성기를 감안해 특별히 셀 그림체 풍으로 그려진다. 그림체는 90년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 하나인 만화 슬레이어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왔다. 시대에 어울리는 줄리아나 도쿄의 트레이드 마크인 부채춤을 추기도 한다.[9]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너구리 캐릭터들에 비해 표정과 움직임이 더욱 생동감 있는 게 포인트. 마루젠 가족물에선 장녀 포지션인 사쿠라 치요노 오, 차녀 포지션인 꼬마 스페셜 위크, 그리고 막내 포지션인 아기 라이스 샤워의 보호자로 출연한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스티븐을 담당.
- 스페셜 위크
실제 딸인 부에나 비스타의 상금으로 도박하다 탕진해버리는 막장 부모가 되었다.(...) 이렇게 된 원인으로 애니 1기~2기 사이의 공백기에 떡밥이 줄어들어 심심해진 5ch과 후타바 채널의 우마무스메 팬덤이, 스페셜 위크의 애칭인 '스페짱'을 변형해 도박에서 돈을 날려먹는 슷펭펭(スッペンペン)[10]으로 비꼬아버린 게 유래라고 전해지고 있다. 대놓고 한 인물을 도박 중독자로 만드는 음해를 한 것이기에, 처음엔 팬덤들 사이에서 가이드라인 위반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애니 1기 9화에서 승부를 걸었다가 허당스럽게 실수하는 모습을 공식으로 박아버린 게 결정적인 명분이 되어 버려 이미지가 굳어버렸다.
이 세계관 속의 스페는 항상 3천엔을 손에 쥐고 경마장이나 파칭코로 갔다가 3천엔을 날려버려 절망하더니만, 다시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또 부에나와 다른 지인들에게 돈을 간구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런 모습을 포착하고 발끈한 스페짱의 양모한테 쫓기기도 한다. 도박꾼 설정이 붙은 나카야마 페스타와 도박을 했다 참패해 절망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 외에는 초밥을 만들고 자기가 먹어대거나, 메카자와 신이치 형태로 변신하기도 한다. 프로야구 관련 작품에선 고향의 연고팀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대표 팬으로 나온다. 몬티 파이선 패러디 작품에서 에릭 아이들을 담당한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퍼시를 담당.
그 외에도 가족 시리즈에선 마루젠스키네 집안의 둘째로 나오기도 한다. 여기선 후술할 하츠라츠(오구리 캡)와 비슷한 또래의 어린아이로 나온다. 어릴때부터 욕심 많은 성격이 싹텄다는 이유로 +틱 언니의 작중에서 나왔던 엽기적인 표정으로 당근을 두 손에 들고 먹거나, 막과자 가게의 사행성 오락기를 즐기려고 어른들한테 3백엔을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도박중독 성격을 빼고 나나마이노 나마하무와 출연하거나 훈훈한 작품에 출연할 때는 로그인 캠페인으로 불려진다. 스페셜 위크와의 차이점은 꼬리 색이 밤색이 아니라 연분홍색이라 구별이 가능하다.
- 라이스 샤워
너구리 시리즈와 함께 같이 흥했던 2차 창작인 잡곡 형태로 자주 그려진다. 정상적인 모습으로도 나오곤 하지만 이조차도 결국 잡곡으로 변질되곤 한다. 아예 잡곡과 정상적인 라이스가 둘다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잡곡 소재들 중 도마 우마루가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때 춘 우마루 댄스를 추는 모션이 있는데, 이걸 너구리 시리즈가 수입한 이후로는 너구리 소재라면 시무룩 루돌프의 바둥바둥 모션 보다도 갖춰야할 사실상 표준급의 기본 모션이 되었다. 프레임 별로 끊어서 써도 작품 전개에 필요한 거의 모든 행동을 표현하는 게 가능한 만능 소재이기 때문. 몬티 파이선 패러디 작품에서 테리 존스를 담당한다.
아기 너구리 버전도 만들어져 마루젠 가족물에서 마루젠스키네 아기로 나온다. 자매로는 사쿠라 치요노 오와 어린 시절의 스페셜 위크가 언니로 나온다. 마루젠 가족 이외에도 아기 츠요시와 자주 엮인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루크를 담당.
- 신코 윈디
날카로운 이를 자주 드러내지만, 은근히 놀란눈으로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 놀란 표정은 우마루 댄스 처럼 너구리 시리즈 캐릭터의 기본 소재로 정착했다. 같은 어조를 가진 케모노 프렌즈의 라쿤과도 이어지기도 하는데, 라쿤의 대표적인 영상 합성물인 우동을 반죽하는 아라이씨 시리즈(うどんをうつアライさんシリーズ)처럼 밀대로 우동을 반죽하고 다닌다. 원본마가 게이트 안에서 발굽으로 땅을 파내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맨땅에 삽질을 하는 특수 모션을 가지고 있다. 가끔 윈디의 머리에 포켓몬스터의 윈디의 몸통으로 마루젠 가족의 반려견으로 출연하기도 한다.링크 요미우리 테레비의 심야 코미디 방송 무이미다스(ムイミダス)에서 어린이를 위한 짧은 교양 영상을 병맛 넘치게 비튼 단편 코너 알고 가자(知っておこう)의 패러디 물의 주요 피해자로 나오기도 한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에이스를 담당.
3.3. 메지로 가문[편집]
메지로 관명을 쓰는 우마무스메들과 함께 맥퀸과 혈연이 있는 골드 쉽으로 구성되었다.
- 골드 쉽
트윈 터보와 함께 심볼리 루돌프 다음으로 너구리가 만들어진 만큼, 수많은 모션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다.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쾌한 표정 그대로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골드 쉽의 기행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대부분 빡친 표정의 또라이로 묘사되고 있다.[11] 당연히 사고뭉치로 표현되고 있으며 어떨 때는 얼굴을 크게 확대해서 다리만 움직이는 일명 고루시벌레로 만드는 일도 많다. 이 상태에서는 폭탄 취급을 받으며 터지기도 하고, 빡친 고루시가 등장했을 때 울트라맨 가이아의 괴수 출연 브금이 깔리는 것이 클리셰이다. 다만 이 클리셰가 쓰인 영상들은 유튜브 한정으로 츠부라야의 저작권 신고로 잘리고 있는 편이다. Full House 패러디물에서 담당하는 배역은 조이 글래드스톤. 몬티 파이선 패러디 작품에서 존 클리즈를 담당한다. 가끔씩 갈색 머리의 어린 모습으로도 등장하고 있다. 가족 시리즈에도 역시 어린 모습으로 나오며, 앞서 말한 꼬마 스페셜 위크랑 후술할 하츠라츠와 함께 어울린다.
- 메지로 도베르
도베르의 주요 2차 창작 설정인 '도보메 지로' 배경을 반영해, 작품 내에서 그림쟁이 금손 역할을 담당한다. 자주 캔버스에 유채화를 그리곤 하는데, 이 그림이 동인지에 들어갈 법한 불순한 그림이 되기도 하니, 그리던 중에 습격을 받는 게 일상이다. 아닐 때는 모델 포즈를 하거나 그림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무난한 모션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실 동인 작가들이 과로에 시달리며 시간에 쫓기다 동인지를 완성하는 상황이 흔하다 보니, 이퀴녹스의 오리지널 너구리에 사축 속성이 붙은 이후 자연스럽게 도베르에게도 사축 속성이 붙어버렸다. 일상에서 우마무스메들이 서로 오순도순한 시간을 보내는 것 처럼 소재거리를 볼때마다 흥분하며 망상 회로를 풀가동 하기도. 주로 연주하는 악기는 플룻.
- 메지로 라모누
원본마가 여러 네임드 말들과 자식을 둔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보니, 초창기에는 라모누와 관계가 있던 심볼리 루돌프, 선데이 사일런스, 메지로 라이언, 엘 콘도르 파사, 타니노 김렛 등을 홀리는 마성의 여자로 그려졌다. 게임 본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로는 평소에는 고상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자세로 상대방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심볼리 크리스 에스 처럼 몸이 수직으로 늘어났다 줄거나, 본편에서 우정 트레이닝이 발동할 때 말하는 대사인 "어머, 열심이네요. (あら、熱心なのね。)"의 열심 (일본어 발음으로 넷신)이 네시(ネッシー)로 들리는 것에 착안해 플레시오사우루스 몸통에 머리만 라모누인 크리처로 변신하기도 한다. 네시 라모누 상태일때는 드래곤 마냥 다른 인물들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지상을 전진하거나 하늘을 날아다닌다. 이럴때 BGM으로 안의 사람이 유이가하마 유이의 캐릭터송으로 불렀던 Hello Alone의 솔로 버전 (1분 3초~)이 흘러나온다.
- 메지로 라이언
우마이봉을 늘 들고 다니며 먹고 다닌다. 숏컷 헤어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 시절 초기 너구리 디자인도 의도치 않게 머리와 얼굴의 비율이 어색하게 그려진 미완성 캐릭이었지만 차후 약간의 수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의 라이언도 헬창답게 양손에 덤벨을 들고 운동을 하거나,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가렛 라떼 승부복과 스토리 이벤트가 나온 이후로는 소녀같이 수줍어 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게임 본작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설정과 서포트 카드에서 뛰어난 피칭 폼을 보여준걸 반영해, 피칭 모션이 만들어지며 야구 관련 작품에 투수로 출연하기도 한다. 원본마 이름의 원본인 놀란 라이언과 유사한 투구폼으로 화제를 얻은 오가와 야스히로를 참조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프로야구 관련 작품에선 아케보노와 함께 오가와의 소속팀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대표 팬으로 나온다. 주로 연주하는 악기는 팀파니.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라이안을 담당.
- 메지로 맥퀸
의외로 정상인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오지만 달콤한 디저트에 미친 건 여전한 지라 너무 먹어서 엄청나게 몸집이 커진 일명 빅맥이 되는 굴욕 묘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태일 땐 뱃살이 튀어나온 상태에서 운동하느라 뛰어다니기도 하고, 엽기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저울과 함께 날아다니고 있다. 반대로 원본마의 우락부락한 체질을 그대로 고증해 엄청난 몸집과 근육질을 지닌 체형으로도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스트롱 제로와 닭꼬치를 들고 다니면서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여름 복장을 하고 빙수를 우걱우걱 먹어대고, 그림 인공지능의 초창기 피해자라 라멘을 손으로 집어서 먹고, 유니폼을 입고 양손에 노란 깔때기를 들고 야구팀 TAKES를 응원하는 등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당연히 프로야구 관련 작품에선 TAKES의 원본으로 유력한 한신 타이거즈의 대표 팬으로 나온다. 관명의 뜻대로 동박새가 되기도. 고대말딸 시절의 무감정하고 쌀쌀한 악역영애 같은 모습을 반영하는 작품도 등장하고 있다.
- 메지로 아르당
블리치의 천본앵을 시전하거나 하프를 연주하는 모션이 있다. 신데렐라 그레이의 작가가 트위터 축전으로 그린 그림 때문에 고루시에 이어 세그웨이를 타는 모션이 추가됐다. 개인 스토리에서 트레이너와의 연애 속성이 매우 짙은것으로 유명해, 니시노 플라워의 트레이너 처럼 메지로 아르당의 트레이너도 오리지널 트레이너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성별이 불분명한 니시노 트레이너와 다르게 남성 캐릭터로 설정되었고, 지정된 성우는 스기야마 노리아키. 위장이 약해 굴을 생으로 먹고 병원에 실려가기 일쑤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러디물에선 코너를 담당.
[1] 유저들은 이 일러스트가 올라온 2021년 5월 19일을 너구리의 연원으로 잡는다. 2025년 기준 현재 4주년.[2] 넓은 의미로는 인성을 나쁘게 묘사한 라이스 샤워의 2차 창작을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키무라 마츠리(木村まつり)라는 작가가 그린 인성이 나쁜 라이스(또는 그것에서 파생된 2차 창작)을 뜻한다.[3] 정확히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서 나오는 우마루 댄스를 추는 라이스잡곡 이미지가 시발점이 되었다.[4] 쿠시모토초의 전통노래. 이 시리즈에선 타카쿠라 켄의 전처였던 에리 치에미가 부른 버전이 쓰여진다.[5] 의외로 다른 매체에서 먼저 삽입곡으로 쓰였던 노래인데 다름 아닌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 삽입곡으로 쓰인 노래이다. 때문에 일본쪽에선 건담 삽입곡으로 쓰였다는 부분을 은근 강조하기도 한다.[6] 테이오와 츠요시는 현실 7살 차이의 형제자매 관계인데, 이미 타누키 버전 테이오가 엄청 어린 꼬맹이로 굳어져 있다보니, 7살 차이를 맞추기 위해 아기로 만들어버린 걸로 추정.[7] 실제 시리우스는 루돌프의 이복누나인 스위트 엡섬의 자마로 엄밀히 말하면 루돌프의 (나이 차 적은) 조카이다. 마찬가지로 토카이 테이오에게는 외사촌형. 번외로 루돌프의 이복누나 중에 메지로 목장의 메지로 뷰티가 있었는데, 이 뷰티의 딸이 메지로 도베르이다.[8] 이때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의 주연 세키노 로코가 브로콜리 홍보 모델 시절에 부른 브로코의 노래가 자주 흘러나온다.[9] 이는 우마유루 9화에서 재현된다.[10] 한국에선 스페페페페페페페페로 통용되고 있음[11] 지랄마 혈통으로 악명높은 스테이 골드 일족으로서, 스테이 골드를 모티브로 한 킨이로 료테이, 스테이 골드의 자마인 나카야마 페스타, 오르페브르는 물론, 자마들중 실장된 적도 없는 환각 캐릭터인 오쥬 쵸산, 페노메노, 드림 저니, 마이네르 판롱(위버레번의 반형제)도 이 습성을 지닌 채로 나온다. 스테이 골드 자마 답지않게 순진한 윈 브라이트, 하나같이 온순한 스테이 골드의 손자 세대인 멜로디 레인이나 위버레번도 종종 빡친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