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의 약자로, 인터넷이 통하는 네트워크에서 어떤 정보를 수신하고 송신하는 통신에 대한 규약을 의미한다.

현존하는 IP 주소의 체계는 IPv4와 IPv6 이 두 가지로, IP 통신에 필요한 고유 주소를 말하며, 통신 기능이 제공되는 기기들이 서로 통신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고유 번호이다. 쉽게 말하자면, 각 장치들 간 통신을 식별할 수 있는 전화번호라고 생각하면 쉽다.

IP주소는 원리상 한정되어있고, 이 IP주소 대역을 얻기 위해 돈으로 구매하거나 IP 대역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도 있다.

알파위키를 포함한 여러 사이트에서도 현재까지 쉽게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형식의 IP 주소로, 32비트의 값을 가지고, 보통 8비트씩 끊어 이를 0부터 255의 10진수 숫자로 나타내며, 각 숫자는 점(.)으로 구분한다. IPv4의 총 갯수는 2³²개로, 다시 말해 4,294,967,296개이다.

옛날에는 IP를 할당할 때 클래스를 나누어서 할당하였는데 처음에는 주로 Class-B[1]의 영역에서 할당하는 식으로 할당했지만 인터넷이 점점 발달되고 더 보편화되면서 IPv4 주소의 소모가 빨라지자 클래스로 나누어 할당하는 방식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대신 사이더란 방식으로 할당하기 시작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CIDR 문서를 참고.

대한민국에서는 1986년 6월 30일에 128.134.0.0/16 대역을 최초로 할당받았으며, 가장 많이 받은 주소는 2010년 1월 27일에 175.192.0.0/10, 마지막으로 받은 주소는 2011년 4월 11일에 106.10.0.0/17이다.

인터넷의 본거지인 미국에서는 초기에 여러 대학, 기관들에 Class-A 수준의 주소[2]를 막 할당해 주었다가 이후 정부가 반환을 요구했으나 저들은 그 주소들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는지 반환하지 않는다고 한다.

IANA[3]에서 2011년 2월 4일부터 IPv4의 할당 중지를 선언했다. #1 #2 즉, 더 이상 줄 IPv4가 없다는 의미로 여기서 할당 중지라는 것은 IANA에서 각 대륙별 IP 관리 기관에 IPv4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각 대륙별 IP 관리 기관은 아직까지 여분의 IP 주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IPv4 할당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v6의 경우 v4 주소의 고갈 문제가 임박하자, 차기 주소 체계로서 고안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통3사의 통신사 IP와, LG U+ 한정 일부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가정용 IP 대역인 2406:5900::/32 대역이 일반적인 이용자 측면의 사례이며, 일부 기업들과 국가 기관들도 IPv6을 상당 수 보유하고 있다.

IPv4의 경우 이론상 사용 가능한 IP 수는 2³²개, 즉 대략 43억 개이나, v6의 경우 2¹²⁸개, 다시 말해 340간 2823구 6692양 938자 4634해 6337경 4607조 개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사설 IP 대역과 Bogon 등을 고려해도 남아도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니.

중국은 15억이라는 매우 많은 인구 수에 비해 할당된 IPv4의 수가 3억 개 정도밖에 되지 않아 IPv6 상용화에 적극적이다.

알파위키를 비롯한 각종 위키위키에서는 IPv6 대역을 차단할 때 주로 /64 대역을 차단하며 (참고) IDC나 통신사 IP처럼 특수한 경우 /56, /48, /40, /36, /32 단위로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