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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해부학적 구조3. 성분4. 기능5. 식재료6. 관련 질환
6.1. 힘줄 부상6.2. 유전적 형성 이상

1. 개요[편집]

힘줄(tendon) 또는 ()은 근육에 부착시키는 섬유성 조직이다. 해부학 용어 개정 이전에는 '건'으로 불렸다. 특히 발목의 힘줄인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calcaneal tendon)이 대표적인 예시.

2. 해부학적 구조[편집]

몸에서 가장 흔한 근육 형태인 골격근(skeletal muscle)의 구조는 흔히 우리가 근육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붉은색의 두꺼운 부분인 힘살(belly)과, 그 힘살과 를 연결하는 힘줄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이는 곳과 닿는 곳 양쪽에 힘줄이 있고 중심에 힘살이 존재한다. 힘살과 힘줄의 구성비는 근육마다 다르며, 힘줄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근육 힘살이 뼈에 직접 연결되거나, 장딴지빗근(plantaris m.)[1]처럼 힘줄이 대부분인 근육들도 있다.

한편, 힘줄이 넓어져 넓은 판 형태가 된 경우는 널힘줄(aponeurosis)이라고 따로 분류한다.

손목이나 발목의 일부 힘줄들은 인체 표면에서 관찰하기 매우 쉽다. 힘줄이 연결된 근육에 고의로 힘을 주면 관찰이 특히 쉬워진다. 힘을 주지 않아도 관찰하기 쉬운 대표적인 힘줄은 긴손바닥근(palmaris longus m.)의 힘줄로, 손목 가운데에 볼록 튀어나온 긴 선 모양이 긴손바닥근 힘줄이다. 단, 일부 사람들에게선 긴손바닥근 자체가 결손되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무척추동물의 힘줄은 아포뎀(apodeme)이라고 한다. 다리를 먹는 중에 볼 수 있는 비닐처럼 보이는 것이 이것.

3. 성분[편집]

힘줄은 섬유성 결합조직에 속하며, 따라서 대다수는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콜라겐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 힘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아교를 만드는 주 재료이기도 하다.

4. 기능[편집]

근육의 힘살에서 발생한 힘이 뼈로 전달되어 뼈를 움직이거나 고정할 수 있도록 지탱하며, 인대와 똑같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고통을 수반한다.

벌레근(lumbrical mm.)과 같은 일부 특이한 근육들은 다른 근육의 힘줄을 이는 곳(origin)으로 한다.

5. 식재료[편집]

식재료로 쓰는 경우 힘줄을 뜻하는 일본어 스지((す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술집에 가면 안주로 스지 나베 등 관련 음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동물의 힘줄은 식용이 가능하며, 특히 소의 힘줄을 많이 활용하는 편. 소의 도가니의 경우 마리에서 몇 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고[2], 때문에 도가니탕을 끓일 때 소 힘줄을 함께 고아 도가니와 비슷한 식감의 힘줄을 먹는다. 요즘엔 아예 힘줄만으로 도가니탕을 끓이는 경우도 많다. 탕 말고 푹 삶아서 수육으로도 판다. 소주 안주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워낙 질기다보니 가격은 일반적으로 저렴하다. 정육점과 친하게 지내거나, 많이 구입을 하면 힘줄 정도는 서비스로 넣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조리는 쉽지 않고 엄청나게 질기다. 적어도 몇 시간은 푹 고아야 보통 먹는 도가니탕의 힘줄 정도로 익힐 수 있다. 아무리 못해도 1시간 이상은 삶아야 하고, 부드럽게 먹으려면 2~3시간 정도는 삶아야 한다.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압력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5년 기준으로 외국산 스지는 100그램당 1200-1400원정도로 그리 싸지 않고, 한우라면 좀 더 비싸다.

수비드 조리법을 사용해 힘줄을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익혀 부드럽게[3] 만든 뒤 아롱사태, 부추, 팽이버섯등과 함께 전골로 요리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부드럽게 익혀서 간장을 넣고 졸여서 먹기도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뎅에 들어가기도 하며 무처럼 따로 판다.

6. 관련 질환[편집]

6.1. 힘줄 부상[편집]

힘줄이나 인대는 근육에 비해 훨씬 가늘기 때문에 부상에 취약하며, 특히 육체 노동이나 스포츠 중 그 부상의 빈도가 잦다. 인대는 주로 꺾이거나 늘려져서 부상을 입는다면, 힘줄은 과사용으로 미세손상이 누적되어 도트 데미지를 입게 된다.

근육과 달리 힘줄 자체에는 모세혈관이 적어서, 한 번 다치면 근육에 비해 재생과 회복이 느리고 치유하는 데 약 12주가 소요된다.[4] 수개월의 재생치료로 통증과 가동범위가 호전되더라도 미세한 손상까지 회복되기까지는 1년 정도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통증이 호전된 시점에서 치료를 중단하고 다시 무리를 하다가 재발을 반복시켜 고질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힘줄이 끊어졌을 경우 근육과 뼈의 연결이 약해져 그 부분의 고정이 풀리거나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며, 이런 힘줄 부상을 입었을 때는 수술 후 재활치료를 통해 완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5] 단, 힘줄이 완전히 절단되었거나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에 문제[6]가 생긴다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진다.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힘줄인 굴곡건이 종창 혹은 파열된다면 방아쇠 수지가 생길 수 있다. 별 거 아닌 질환 같지만 손가락을 피려고 할 때 통증이 느껴지며 손가락을 피면 중증의 경우 '딱' 소리가 난다. 손가락에 힘을 많이 줘야만 펴지거나 아예 안 펴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모든 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손가락을 많이 쓰는 직업 종사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6.2. 유전적 형성 이상[편집]

콜라겐(collagen)이나 피브릴린(fibrilin)과 같은 구조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에 발생한 이상은 힘줄에도 영향을 미친다. 마르팡 증후군(Marfan syndrome)은 그 대표적 예시이다.
[1] 이 근육의 힘줄이 우리 몸에서 보통 가장 긴 힘줄이다.[2] 사실 그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정에서는 먹는 부분을 뼈에서 떼어내기 힘든 데다가 기름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조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에 비해 힘줄은 그런 게 없이 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3]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힘줄 요리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것이지 일반적인 고기에 비하면 단단하고 질긴 식감이다.[4] 재생인자 공급을 위해 PDRN 주사, 프롤로 주사, 고용량 비타민C 요법 등이 사용될 수 있다. 비타민C의 경우 신생혈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조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것.[5] 완치라고는 해도 인장강도가 원래의 70~80%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처음부터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6] 신경결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