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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1. 개요[편집]

프라하의 봄(Pražské jaro, 1968년 1월 5일 ~ 1968년 8월 21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정치적 자유화 시기를 일컫는다. 알렉산데르 둡체크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제1서기가 주도한 이 운동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검열 폐지, 언론의 자유, 경제 개혁 등을 추진했다. 냉전 시기 동유럽 공산권 내에서 발생한 가장 대표적인 민주화 시도였으나, 기득권을 위협받는다고 판단한 소련바르샤바 조약 기구 군대의 무력 개입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현대 유럽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다.

2. 전개[편집]

사건의 발단은 1968년 1월 5일 개혁파인 둡체크가 당 제1서기에 취임하면서 시작되었다. 둡체크는 4월 '행동 강령'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개혁에 착수했고, 시민들은 이를 열렬히 환영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러나 소련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는 이를 공산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1968년 8월 20일 밤 약 20만 명의 군대와 5,000대의 탱크를 동원해 전격 침공했다. 8월 21일 새벽 프라하를 점령한 소련군은 개혁 지도부를 체포했으며,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강압적인 '정상화' 과정을 겪으며 다시 보수적인 공산 독재 체제로 회귀했다. 이 봄의 열기는 1989년 벨벳 혁명에 이르러서야 결실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