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스티 산맥 Tibesti Mountai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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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촬영한 티베스티 산맥 일대의 지도 | |
지도 | |
위치 | |
최대 높이 | 3,447m |
분류 | |
형태 | |
지질학적 형성 | 신생대 3기 올리고세 약 3,000만년 전 |
외국어 표기 | |
한국어 | 티베스티 산맥 |
영어 | Tibesti Mountains |
티다어 | Tibesti |
투부어 | Tibesti |
1. 개요[편집]
티베스티 산맥은 사하라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맥으로, 대부분 차드 북부에 걸쳐 있으며 일부는 리비아 남부에 속한다. 이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3,415m에 이르는 에미쿠시이며, 이는 차드뿐만 아니라 사하라 사막 전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리비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비쿠 비티는 티베스티 산맥 북부에 위치한다.
이 산맥의 중앙부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에미쿠시, 타르소 툰, 타르소 본, 타르소 예가, 투시데 등 다섯 개의 화산이 넓은 함몰지를 이루고 있다. 주요 용암 흐름이 광대한 용암 대지를 형성했으며, 이 용암층은 고생대 사암층 위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화산활동은 올리고세 시대에 대륙 열점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홀로세까지 지속되었다.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 분기공, 온천, 진흙 구덩이, 천연 탄산나트륨과 황 성분이 발견된다. 오랜 침식 작용으로 인해 날카로운 화산 봉우리가 형성되었으며, 복잡한 협곡이 발달하여 이곳을 흐르는 강물은 일정하지 않고 대부분 사막의 모래 속으로 사라진다.
티베스티라는 이름은 '산악 부족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며, 이곳은 투부족의 거주지이다. 투부족은 주로 와디를 따라 정착하며, 드문 오아시스에서 야자수와 소량의 곡물을 재배한다. 물은 협곡의 웅덩이에 일시적으로 고이는데, 그 양은 해마다 그리고 수십 년 단위로 크게 변동한다. 고원지대는 겨울에는 가축 방목지로, 여름에는 곡물 재배지로 이용된다. 이 지역은 기온이 높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 주변 사막보다 비교적 서늘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 산맥의 중앙부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에미쿠시, 타르소 툰, 타르소 본, 타르소 예가, 투시데 등 다섯 개의 화산이 넓은 함몰지를 이루고 있다. 주요 용암 흐름이 광대한 용암 대지를 형성했으며, 이 용암층은 고생대 사암층 위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화산활동은 올리고세 시대에 대륙 열점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홀로세까지 지속되었다.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 분기공, 온천, 진흙 구덩이, 천연 탄산나트륨과 황 성분이 발견된다. 오랜 침식 작용으로 인해 날카로운 화산 봉우리가 형성되었으며, 복잡한 협곡이 발달하여 이곳을 흐르는 강물은 일정하지 않고 대부분 사막의 모래 속으로 사라진다.
티베스티라는 이름은 '산악 부족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며, 이곳은 투부족의 거주지이다. 투부족은 주로 와디를 따라 정착하며, 드문 오아시스에서 야자수와 소량의 곡물을 재배한다. 물은 협곡의 웅덩이에 일시적으로 고이는데, 그 양은 해마다 그리고 수십 년 단위로 크게 변동한다. 고원지대는 겨울에는 가축 방목지로, 여름에는 곡물 재배지로 이용된다. 이 지역은 기온이 높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 주변 사막보다 비교적 서늘한 환경을 유지한다.
2. 지명 유래[편집]
티베스티(Tibesti)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투부족에서 유래하였다. 투부(Toubou)는 '티부(Tibu)' 또는 '투부(Tubu)'로도 표기되며, 이들은 사하라 사막과 티베스티 산맥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유목민이다. 이 명칭은 카누리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투(tu)’는 ‘바위’ 또는 ‘산’을 의미하고, ‘부(bu)’는 ‘사람’ 또는 ‘거주자’를 뜻한다. 따라서 ‘투부(Toubou)’는 ‘산의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티베스티(Tibesti)’는 ‘산의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티베스티 산맥 내 개별 산과 지형의 명칭은 아랍어뿐만 아니라 투부족이 사용하는 테다가어와 다자가어에서도 유래했다. 이러한 명칭들은 지형의 특성을 반영하며 특정 접두사를 통해 그 형태를 구분할 수 있다.
티베스티 산맥 내 개별 산과 지형의 명칭은 아랍어뿐만 아니라 투부족이 사용하는 테다가어와 다자가어에서도 유래했다. 이러한 명칭들은 지형의 특성을 반영하며 특정 접두사를 통해 그 형태를 구분할 수 있다.
- ‘에히(Ehi)’는 봉우리나 암석 지대의 이름 앞에 붙는다. 예를 들어, 에히 무스구(Ehi Mousgou)는 해발 2,849m의 성층화산으로 타르소 본(Tarso Voon) 인근에 위치한다.
- ‘에미(Emi)’는 보다 큰 산의 이름에 붙으며, 티베스티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에미 쿠시(Emi Koussi)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 ‘타르소(Tarso)’는 완만한 경사의 고원이나 넓은 산악 지대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타르소 툰(Tarso Toon), 타르소 본(Tarso Voon), 타르소 예가(Tarso Yega) 등이 이에 해당한다.
티베스티 산맥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 투시데(Toussidé)의 이름은 ‘투족을 죽인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투부족이 과거 이 화산의 분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명명 방식은 투부족의 역사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티베스티 산맥에서 가장 중요한 거점 도시인 바르다이(Bardaï)는 차드 아랍어에서 ‘추운 곳’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이 지역이 높은 고도로 인해 주변 사막보다 기온이 낮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테다가어에서는 이곳을 ‘구모디(Goumodi)’라고 부르며, 이는 ‘붉은 길목’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명칭은 해 질 녘에 산맥이 붉게 물드는 모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처럼 티베스티 산맥의 지명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투부족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3. 지형과 지리[편집]
3.1. 위치[편집]
티베스티 산맥은 차드와 리비아의 국경을 따라 위치하며, 차드의 티베스티 지역과 리비아의 무르주크 및 쿠프라 지역에 걸쳐 있다. 이 산맥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북쪽으로 약 1,000 km,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0 km 떨어져 있다. 니제르와 인접하며, 시드라 만과 차드 호수의 중간 지점, 북회귀선의 바로 남쪽에 자리한다.
산맥은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서쪽으로 약 1,900 km, 카메룬 선에서 북동쪽으로 약 1,800 km 떨어져 있다. 길이는 약 480 km, 폭은 350 km에 이르며, 전체 면적은 약 100,000 km²이다. 산맥은 사하라 사막의 중심부에서 남쪽, 북서쪽, 북동쪽을 향하는 세 개의 변이 각각 약 400 km에 달하는 삼각형 형태를 이룬다.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큰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산맥은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서쪽으로 약 1,900 km, 카메룬 선에서 북동쪽으로 약 1,800 km 떨어져 있다. 길이는 약 480 km, 폭은 350 km에 이르며, 전체 면적은 약 100,000 km²이다. 산맥은 사하라 사막의 중심부에서 남쪽, 북서쪽, 북동쪽을 향하는 세 개의 변이 각각 약 400 km에 달하는 삼각형 형태를 이룬다.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큰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3.2. 지형[편집]
티베스티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에미쿠시 산으로, 높이는 3,415 m에 달하며, 차드뿐만 아니라 사하라 사막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이 외에도 주요 봉우리로는 피크 투시데(3,296 m), 티미(3,012 m), 타르소 예가(2,972 m), 타르소 티에로코(2,925 m), 에히 무스구(2,849 m), 타르소 분(2,845 m), 에히 순니(2,820 m), 에히 예이(2,774 m) 등이 있다. 북동부에는 무스코르베(3,376 m) 봉우리가 있으며, 리비아 최고봉인 비쿠 비티(2,266 m)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이 산맥의 평균 고도는 약 2,000 m이며, 전체 면적의 60%가 1,500 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한다.
티베스티 산맥에는 직경이 80 km에 이를 정도로 넓은 기반을 가진 순상 화산이 다섯 개 존재한다. 에미쿠시, 타르소 툰(2,575 m), 타르소 분, 타르소 예가, 투시데가 이에 해당하며, 이들 중 일부는 대형 칼데라를 형성하고 있다. 타르소 예가의 칼데라는 직경이 19km에서 13 km, 깊이 약 1,000 m로 가장 깊다.
산맥 중앙부에는 용암 돔 지대가 네 곳 형성되어 있다. 각각 타르소 티에로코, 에히 예이, 에히 무스구, 타르소 아베키이며, 이들 지형은 해발 1,300m에서 2,000 m의 높이에 달하고 수 km의 폭을 가진다. 현재 이 지역의 화산들은 비활성 상태로 간주되지만, 스미소니언 연구소에 따르면 홀로세 동안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시데 산은 최근 2,000년 동안 용암을 방출한 활화산이며, 이곳의 칼데라인 트루 오 나트론은 직경 8 km, 깊이 768 m에 이른다.
타르소 분 북서쪽에는 소보롬 지열 지대가 존재하며, 이곳에는 유황이 포함된 진흙 웅덩이와 분기공이 있다. 유황은 주변 토양을 선명한 색으로 물들게 하며, 에미 쿠시의 이 예라 온천에서도 분기공이 확인된다. 타르소 토는 홀로세 초기에 활동했던 화산이다.
티베스티 산맥의 화산 지역은 전적으로 차드에 속하며, 전체 산맥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 형성된 화산암의 총 부피는 5,000~6,000 km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티베스티 산맥에는 직경이 80 km에 이를 정도로 넓은 기반을 가진 순상 화산이 다섯 개 존재한다. 에미쿠시, 타르소 툰(2,575 m), 타르소 분, 타르소 예가, 투시데가 이에 해당하며, 이들 중 일부는 대형 칼데라를 형성하고 있다. 타르소 예가의 칼데라는 직경이 19km에서 13 km, 깊이 약 1,000 m로 가장 깊다.
산맥 중앙부에는 용암 돔 지대가 네 곳 형성되어 있다. 각각 타르소 티에로코, 에히 예이, 에히 무스구, 타르소 아베키이며, 이들 지형은 해발 1,300m에서 2,000 m의 높이에 달하고 수 km의 폭을 가진다. 현재 이 지역의 화산들은 비활성 상태로 간주되지만, 스미소니언 연구소에 따르면 홀로세 동안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시데 산은 최근 2,000년 동안 용암을 방출한 활화산이며, 이곳의 칼데라인 트루 오 나트론은 직경 8 km, 깊이 768 m에 이른다.
타르소 분 북서쪽에는 소보롬 지열 지대가 존재하며, 이곳에는 유황이 포함된 진흙 웅덩이와 분기공이 있다. 유황은 주변 토양을 선명한 색으로 물들게 하며, 에미 쿠시의 이 예라 온천에서도 분기공이 확인된다. 타르소 토는 홀로세 초기에 활동했던 화산이다.
티베스티 산맥의 화산 지역은 전적으로 차드에 속하며, 전체 산맥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 형성된 화산암의 총 부피는 5,000~6,000 km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