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카바는 인류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건립하고 이후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재건했다고 전해진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카를 정복한
630년, 내부에 있던 다신교 우상들을 모두 제거하고 유일신
알라만을 모시는 성소로 정화하였다. 검은 비단천인 '키스외'로 덮여 있으며, 동쪽 모서리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전해주었다는 전설을 가진 '흑석(Black Stone)'이 박혀 있다.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증축과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그 상징적 형태와 영적 권위는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