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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인류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맨해튼 계획의 과학 분야 총책임자이다.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하버드와 괴팅겐을 거친 초엘리트였으며, 전후에는 핵무기 확산 반대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냉전기 매카시즘의 광풍 속에서 소련 스파이 혐의를 받고 공직에서 축출되는 등 현대사의 비극적인 이면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1904년 4월 22일 뉴욕에서 태어난 오펜하이머는 어린 시절부터 언어, 광물학, 물리학 등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보였다. 1920년대 유럽 유학 중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과 교류하며 양자역학의 기틀을 닦았고, 미국으로 돌아와 버클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1942년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에 의해 맨해튼 계획의 책임자로 발탁되어 로스앨러모스 연구소를 이끌었으며, 1945년 7월 트리니티 테스트의 성공을 지켜보며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라는 바가바드 기타의 구절을 읊은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전후에는 원자력 위원회(AEC) 자문위원장을 지냈으나, 수소폭탄 제조 반대와 과거 좌익 활동 이력을 빌미로 1954년 보안 심문회에서 공직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학문에 전념하다 1967년 2월 18일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55년이 지난 2022년에야 미국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그의 스파이 혐의가 근거 없음을 인정받고 명예가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