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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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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 / 시즌 3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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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게임 및 진행 결과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설정 · 줄거리 · 음악 · 탐구 · 평가 · 논란 및 사건 사고 · 흥행 및 파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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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56
성기훈
파일:오징어게임기훈.bmp
이름
성기훈 (成奇勳, Seong Gi-hun)
출생
나이
시즌 1: 46세
시즌 2, 3: 50세[1]
거주지
국적
가족
어머니 오말순[4][5]
아버지 성○○[6]
배우자 강은지 (1980년 12월 13일생 / 이혼)
성가영
학력
대한공업고등학교 (졸업)
직업
드래곤모터스 조립1팀 직원 → 자영업자대리기사 → 무직[7]
개인 차량
신체
180cm, 70kg, B형
병역
채무
[ 스포일러 주의 ]
4억 1,500만원 추정[10] (시즌 1)
→ 전액 청산 (시즌 2)
참가 사유
[ 스포일러 주의 ]
빚 청산, 어머니의 수술비 (시즌 1)
오징어 게임 주최 세력의 붕괴와 복수 (시즌 2)
투표
[ 스포일러 주의 ]
X
(시즌 1)
X
X
X
(시즌 2)
기권
기권
X
(시즌 3)[11]
게임 결과
[ 스포일러 주의 ]
2020년도 제33회 오징어 게임 우승 (시즌 1)
6단계 최종 탈락 (자진 탈락)[12] (시즌 2~3)
배우
이정재 (아역: 김연웅[13])
더빙판
1. 개요2. 인물 관계3. 전투력 및 능력4. 평가
4.1. 시즌 14.2. 시즌 24.3. 시즌 3
4.3.1. 작품 내적4.3.2. 작품 외적
4.3.2.1. 반론
5. 어록
5.1. 시즌 15.2. 시즌 25.3. 시즌 3
6. 기타
6.1. 밈
7. 역대 포스터

1. 개요[편집]

▲ 게임을 멈추려는 자, 기훈
"예... 저, 저는... 저 쌍문동 사는 성기훈인데요..."

시즌 1 1화에서 덕수새벽을 두들겨 팰 때 기훈이 중간에 끼어들자 너 누구냐는 덕수의 물음에 대한 대답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사채와 도박을 전전하다 이혼을 하고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어머니 돈을 훔쳐 경마장에 갈 만큼 철 없는 기훈은 새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간다는 딸과 당뇨로 당장 입원해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큰 돈이 절실하다. 지하철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가 건넨 명함,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기훈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걸어야 하는지는 도착해서야 알게 된다.

3년 전, 게임에서 우승한 뒤 딸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려던 중 ‘프론트맨’의 목소리를 들은 후 복수를 위해 돌아선다. 게임 뒤에 숨은 자들을 찾아, 죽음의 게임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456번이 되어 게임에 참가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2. 인물 관계[편집]

3. 전투력 및 능력[편집]

싸움을 피하려는 성향과 근본적으로는 살생에 거부감을 느끼는 성격 때문에 주목받지는 않지만 성인남성 중에서도 강력한 편이다.[14] 일단 운이 따랐다고 해도 두 번이나 게임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했다는건 무시할 수 없다.[15] 시즌 1부터 체격이 큰 성인남성 참가자인 조상우를 혈투 끝에 무력화 시켰으며 시즌 2~3에서는 주최 측을 붕괴하기 위해서 수련을 해온만큼 사격실력이나 맨손 싸움 실력 역시 증가했다. 전투 센스가 좋은 조현주, 딱지남, 프론트맨, 황준호, 강노을, 부대장이나 진행요원들 중에서 조직집단이자 성격도 잔혹하고 병정 개인의 전투력도 매우 강력한 장기밀매요원, 성격도 폭력적이고 힘이 쎈 조폭 출신으로 보이는 202번, 장덕수, 김기민, 박희용, 탈락남 그리고 일반인이지만 완력이 사기적인 알리 압둘노상훈, 145번처럼 전투에 특화되어 있는건 아니나 성기훈은 근성과 개싸움으로 싸우며 본인의 피지컬도 결코 딸리지 않기 때문이다. 상술했던 인물들 중에서 여성 진행요원인 강노을은 생물학적인 한계가 명확한지라 총기를 제외하고 양쪽이 모두 전력으로 싸운다면 성기훈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16] 성기훈은 게임 참가전 경찰 기동대에 맞서 몸을 많이 쓰게 되는 금속노조 투쟁 경험이 있다. 시즌 2에선 여러명의 병정을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많이 처리했고 시즌 3에선 자신이 원망하던 강대호를 끝내 찾아서 칼도 아니고 목을 졸라 죽이는데 성공했고 5단계 줄넘기 게임에서도 자신을 교살시키려는 해병남의 눈을 찌른뒤 그대로 던져서 죽였으며 마지막 6단계 고공 오징어 게임에서 김기민에게 가지고 있던 칼을 뺏겼으나 김기민과 싸우다가 김기민을 찔러서 죽이게 되었고 시즌 3 이후로는 잔인해졌지만 선천적인 하드웨어는 약한 이명기와 싸움에서도 봉을 들고 있던 순간과 아기를 인질극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이명기에게 칼을 내어준 상태로는 고전했지만 맨손싸움에서는 이명기를 압도했으며 이때 조금만 더 운이 좋았다면 세계관 처음으로 게임 2회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4. 평가[편집]

캐릭터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좋진 못했다. 시즌 1에서는 여러모로 한심한 인간상으로 묘사되었고 시즌 2와 3에서도 이러한 면모가 하나도 고쳐지지 않아서 2년간 계획한 작전이 모조리 실패한 것도 모자라 주최 측은 주최 측대로 전부 놓치고[17] 본의 아니게 본인을 포함한 수많은 참가자들을 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기훈의 모습이 곧 인간 그 자체를 표현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모든 인간들이 다 각자의 목표와 생각 등을 가지고 좋은 의도로 뭔가를 실행하지만 인간들은 최소 어딘가 한 군데 이상 결함이 존재하고, 그러기에 그 과정에서 여러 미흡함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성기훈의 만행들에 면죄부가 생길 수는 없다.

전반적으로는 문제 투성이 주인공급은 아니지만 호불호가 심한 캐릭터다.

4.1. 시즌 1[편집]

"그러지 마.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
주인공이면서도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 묘사된 모습은 여러모로 한심한 인간상이었다. 경제적인 부담을 얻기 전에도 전처 강은지가 가영을 낳다 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파업 현장에서 동료를 챙기는 등 사정이 있었음을 감안해도[18] 가족을 잘 챙기지 못 하는 인물이었고, 해고된 이후로 시작한 사업은 죄다 말아먹은 탓에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지웠다. 이혼 후에도[19] 나이 든 어머니의 집에 얹혀 사는가 하면 어머니의 통장에서 몰래 빼낸 돈이랑[20] 딸의 생일 선물을 사주라고 받은 돈까지 도박에 갖다 박는 등 5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픈 어머니의 등골이나 빨아먹는 모습으로 그려진다.[21] 염치불구하고 은지에게 손 벌리러 갔다가 그 남편이 주는 돈을 뿌리치고 폭행한 것도 만만찮은 막장 행각이다. 현 남편 입장에서는 충분히 요구할 만한 사항인 데다[22] 욕하지 않고 금전까지 지급하면서 점잖게 말해 보려고 했는데도 도리어 폭행한 것은 명백한 적반하장. 가영이가 내려와서 우연히 그 꼴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부끄러움조차 못 느꼈을 법한 철면피로 묘사된다. 결국 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한 어머니는 우승하고 돈을 가져온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다. 물론 해고 통지에 파업 시위를 하다 눈앞에서 동료를 잃고 구조조정당한 후 사업을 하다 실패했다는 불우한 과거가 있으며, 기훈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상황과 능력 부족이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고 참작할 여지는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한심한 모습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게임장 내부에서도 조상우를 쌍문동의 자랑이니 뭐니 하면서 띄워주는 언행을 했던 것도 눈치가 없다는 비판이 있다. 조상우는 고학력자이며 그 덕분에 머리를 잘 써서 살아남는 모습도 보였지만 어쨌든 현재에는 빚쟁이 신세에 장덕수 패거리 같은 '양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부류의 인물들과 같은 곳에서 숙식하고 목숨이 걸린 게임을 수행하는 상태임에도 성기훈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조상우를 소개한답시고 그러한 미사여구를 내세우는건 분위기에 맞지 않는 언행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죽어야 하는 데스 게임 속에서 선한 윤리관을 바탕으로 팀 내 결속을 다져 팀 전체의 공생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선한 캐릭터로 묘사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상황에 따라 적당히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23] 결코 마냥 이상적이지는 않은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기훈이 작중 인물들 중에서 마지막까지 돈에 완전히 굴복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에 자신의 우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상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상금을 포기하고 게임을 중단하려 했는데, 이는 다른 참가자였다면 절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이다. 때문에 게임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나만 정상인 포지션이라기보다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각성하는 성장형 주인공에 가깝다. 한편으로 한심하고 글러먹은 나약한 인간에게도 인간성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자신을 소매치기하여 거액을 탈취해 사채업자에게 목숨 보증을 걸게 만든 새벽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원이 어떤 의견을 내든 일단 들어보자며 귀를 기울이는 자세 등 모든 행보 하나하나가 꽤 인간적임을 알 수 있다.

등장인물 소개에는 데스게임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로 묘사되었는데, 이는 인간미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너무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입체적 인물이라는 의미이다. 즉, 극단적인 선이나 악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감정과 행동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단, 극한 상황에서 윤리 자체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의 의미가 있어 참가자 중 윤리를 상징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줄다리기 게임의 경우에도 이런 장점이 나타났는데, 일남과 상우의 지략이 가장 큰 승리 요인이기는 하지만 처음에 거부되었던 둘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은 기훈이 두 사람을 믿고 의견을 따르자고 조원들을 독려했기 때문이다. 일남이 처음 줄다리기를 이기는 법에 대해 말하려 했을 때는 힘없는 노인의 말이라며 무시당하는 분위기였고, 상우가 세 발씩 앞으로 걷자며 제안했을 때는 미녀가 욕설까지 퍼부으며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때마다 끝까지 들어는 보자, 한번 해보자며 적극적으로 따른 것은 기훈뿐이었다. 버스를 탔다고도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긴박한 상황에서 주저하다가 몰살당할 뻔한 조원들을 올바른 선택으로 유도하여 살려낸 셈이다. 또한 징검다리에서 한 칸을 남겨두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상우앞사람이 2분 이상 시간을 끌며 머뭇대자 상우는 그를 그냥 밀어버리는 것으로 정답을 알아내는데, 기훈은 이를 두고 상우를 비난한다. 상우가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며 아랑곳하지 않자 새벽에게 힘을 합쳐 상우를 떨어뜨리고 둘이 우승해 상금을 반으로 나누자고 제안한다.

특히 기훈이 상우를 비난한 것은 게임 규칙상 탈락하면 죽는 것까지는 넘어갈지언정, 게임 외적으로 참가자끼리 서로 죽이는 것을 특히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도 소동이 벌어져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탈락 처리하는 주최 측에게 "사람이 죽었다고요! 내 말 안 들려?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우리끼리 이렇게 죽이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항의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거기에 안 그래도 설탕 뽑기 게임에서 상우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느낌을 애써 부정하려고 했지만 앙금이 생기고 말았고, 구슬치기 전에 짝을 지을 때도 망설임 없이 알리를 먼저 선택하더니만,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상우가 또 다른 참가자를 밀어 죽이는 것까지 보고 쌓았던 불신이 끝내 폭발한 것이다. 특히 몰랐던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친형제와 똑같이[24] 생각하고 살았던 동네 후배 상우가 본인이 직접 보는 앞에서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 역시 상우에게 죽을 수 있다는 공포와 배신감이 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이다.

결국 자신도 똑같이 상우를 죽이려고 하지만 새벽이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리면서 끝내 단념한다. 반면, 팀 게임에서 시종일관 다른 팀원들에게 무시당하는 일남을 챙겨주는가 하면 자신을 구해줬던 알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아침 식사로 받은 우유도 선뜻 넘겨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다.[25] 비단 게임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빚더미에 앉은 답없는 인생일지언정 딸을 사랑하고 노모가 위독하다는 얘기를 듣고 돈을 위해 다시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점에서 그의 인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사실 게임 참가 이전부터 길고양이에게 생선을 나눠주는 등 능력은 없을지라도 인간성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26]

반면에, 이기적인 면모가 나타난 순간은 일남과의 구슬치기 장면이다. 치매 노인을 속여 구슬을 따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이상적인 절대선의 인물이 아닌 극한 상황에서 평소 가지고 있던 인간성이 흔들릴 수 있는 불완전한 인물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단순히 이익을 위해서, 혹은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의 이기적 행동과 같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오히려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해방되고 싶은 본능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이다. 구슬치기에서 한두 판씩 계속 지기 시작하면서 단순한 패배를 생각하기보다, 남들이 살해당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살해당할 공포가 밀려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인의 공포가 최대치일 때, 상대방의 치매 연기가 순간적으로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준 것이었다. 성기훈이 먼저 속이려고 한 게 아니라, 상대가 먼저 노골적으로 치매 증세를 보인 것이 컸다. 죽음의 공황에 깊게 빠져든 사람은 본능을 벗어날 수 없기에, 게임 시작도 전에 미리 죽을 결심을 한 게 아니었다면 일반 사회생활에서처럼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판단을 할 시간은 없을 것이다. 목숨을 버리고 온전한 정의를 지키지 못한 것은 맞지만, 단순히 일반 사회인의 이기심처럼 이익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성으로만 보기에는 부족하다. 성기훈은 둘 다 살 방법과 자기 혼자 살 방법이 있다면, 둘 다 사는 방법에 페널티가 있더라도 그걸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둘 다 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죽음 앞의 본능에 흘러간 것이다.

거짓말이 들통나자, 마치 거짓말을 부모에게 들킨 아이처럼 아무 항변도 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거짓말을 해서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서도 그것이 일남을 죽이는 길이 된다는 점에 대해 양심의 가책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일남에게 또렷하게 보인 것이다. 그리고 일남이 자신의 행동을 눈치채자 심한 감정의 동요를 보이며 특히 일남이 우리는 깐부라며 마지막 구슬을 건네줄 때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등 심한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27] 이런 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기훈은 성인군자 같은 모범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독한 인물도 아닌, 이타심과 이기심이 공존하는 가장 현실적인 인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참가자 중 절대 악을 표방하는 덕수와 절대 선을 표방하는 알리, 지영의 중간이 상우이고 또 그 상우와 알리, 지영의 중간이 기훈이라고 볼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이지만 능력만 놓고 본다면 작중 인물들 중에서도 평범하다. 우승까지의 과정을 보면 설탕 뽑기와 오징어 게임은 본인의 능력으로 통과했지만[28]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운이 좋아서 통과한 게임이 더 많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상우와 알리 덕분에[29], 줄다리기에서는 일남과 상우의 전략 덕에, 구슬치기에서는 일남이 져줬기 때문에, 징검다리에서는 96번 참가자에게 첫 번째 번호를 양보한 것과 새벽의 도움 덕에 운좋게 살아남았다.

기훈의 진짜 장점은 타인을 끌어들이고 약자를 포용할 줄 아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기훈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것이 마냥 선물처럼 주어진 것은 아니고 그 뒤에 기훈이 다른 사람들과 쌓은 유대관계가 작용한 것이다. 지명수배자 상우, 불법체류자 알리, 노약자 일남을 규합해 팀으로 만든 것도 기훈이고[30] 노인이라 소외받는 일남을 끝까지, 그리고 유일하게 챙겨준 것도 기훈이다. 또한, 과거 자신의 돈을 뺏어갔던 새벽에게도 먼저 다가가 포용하려 했다. 사람을 믿지 않던 새벽도 마지막에 본인의 동생을 부탁할 정도로 기훈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런 유형(생존 내지 게임 능력은 부족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이 단점을 만회)의 인물은 데스 게임 내지 서바이벌 게임 장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성기훈이라는 캐릭터는 다른 작품의 비슷한 유형들과 다르게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더 공감하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운이 많이 따른 인물이라는 평도 사실이긴 하고, 운 아닌 부분 조차 '본인이 어느 부분에 장점이 있고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 점을 통해 의도적으로 판단을 내린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평가절하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있지만, 어쨌든 운만 있어서 승리한 인물은 전혀 아니다. 운에는 어느 정도 일남이 일조한 면도 있으며(3, 4단계 게임), 기훈이 상우처럼 철저히 자신만 생각하는 인물이어서 일남을 챙기지 않았다면 일남의 덕을 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상 100% 운빨로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징검다리뿐이다. 오징어 게임의 경우 상우가 쓰러졌을 때 기훈은 이미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이었으므로 상우가 스스로 죽는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승자는 기훈으로 정해져 있었다.[31] 또한, 애초에 기훈은 다른 참가자들처럼 우승에 목매지도 않았었다. 새벽이나 상우가 탈락 위기에 처했을 때 상금을 포기하고 이들을 살리려고 할 정도로 상금보다는 사람의 목숨을 우선시하는 인물인데 게임을 중단하려고 할 때마다 상우에 의해 가로막히면서 우승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32]

참고로 기훈의 운은 초반부터 암시되었는데, 어머니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가 딸의 생일에 연관되게 바뀌자 기회가 한 번 남았음에도 가까스로 비밀번호를 풀거나[33] 딸에게 생일 선물로 줄 인형을 뽑는데 몇만 원씩 날리는 와중에 지나가던 인형뽑기 잘 하는 아이의 도움을 받아 상품을 따내는 등의 장면에서 그의 운이 나온다.[34] 물론 기훈이 우승까지 한 것은 이변에 가깝다. 작중에서 프론트맨도 당신이 우승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측도 못했다고 말한다. 또한, 일남과의 조우에서도 일남은 상금을 쓰지 않는 기훈에게 노력과 운으로 합당하게 획득한 상금이라 써도 된다고 말해준다. 거리에 있는 노숙자를 두고 일남과 기훈이 한 내기에서도 "자네의 운도 이제는 끝이냐"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일남도 기훈의 우승에 운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데스게임 장르 주인공 클리셰 중 하나인데, 특별할 것 없는 주인공이 운과 노력, 협력, 임기응변으로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이 전형적인 전개이다.

일남의 정체를 알게 된 마지막 장면에서 "동사할지도 모르는 노숙자를 데리고 게임을 하는" 기훈이 냉혈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저 신을 보면 기훈은 끝까지 노숙자를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경찰이 오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왔어... 사람이 왔어..."라고 안도한다. 저 장면은 그저 단순히 승리를 염원하고 내기에 이긴 것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걸고 그 기대가 보답받은 것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목숨을 갖고 게임을 하는 인간성을 잃은 사람이 할만한 행동이 아니다. '저럴 바에 그냥 내려가서 지가 구하지.'라는 생각은 안전한 곳에서 편안하게 구경하는 시청자들이나 할 수 있는 생각이지 압도적인 강자 앞에 발가벗겨진 것이나 다름없는 기훈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의 생각이 옳았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기훈의 태도로 볼 때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 것은 단순히 폐인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이루어지는 각성의 태도라고 볼 수는 있어도 이를 오징어 게임 주최 측과 동화된다고 볼 수는 없다.

기훈이 호스트와의 최후 게임에서 승리한 것에서 보듯이 감독은 성기훈을 통해 인간은 항상 선하거나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조그마한 인간성을 지키고 이타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조금씩 성숙해 가면서 세상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실제로 기훈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불완전한 모습들에서 조금씩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강새벽과 오일남, 96번 참가자 등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배려하는 마음씨가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다. 강새벽의 경우 덕수로부터 자기 편이라면서 지켜주는 모습을 통해 아무도 믿지 않던 새벽이 기훈에게 안전한 징검다리를 알려주고 기훈이 상우를 해치려 할 때 이를 말리면서 기훈의 인간성을 일깨워 주었다. 오일남은 힘이 약한 할아버지로서 그 누구도 도와줘야 할 필요를 못 느꼈지만 기훈은 그를 위해 옷을 가려주고, 간호를 해주고, 천재 수학교사 대신 그와 짝을 맞춰주면서 일남과 깐부까지 맺게 된다. 일남이 구슬치기에서 자진탈락할 마음을 먹었더라도 기훈에게 감화되지 않았다면 깐부를 맺어줄 필요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96번 참가자의 경우 기훈은 1번과 16번 사이에서 갈등할 때 96번이 1등으로 서보고 싶다면서 1번을 애원하듯이 갖고 싶다고 하자, 어떤 게임일지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음에도 기꺼이 1번을 양보해줬다. 이는 96번에게는 최대의 불운이 되었지만, 기꺼이 양보를 해준 기훈에게 이는 16번을 받으면서 인생 최대의 현명한 선택이 되었고 결국 통과하면서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

이와 대조되는 것이 장덕수다. 덕수는 마지막까지 갔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스펙을 기지고 있었지만 남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철저하게 자신의 이득에만 따랐고, 필요하지 않으면 자신을 도와준 사람조차 가차없이 버리는 이기심이 나중에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되어 마지막까지 가지도 못한 채 최후를 맞이했다. 언뜻 보기에는 데스 게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기적이고 냉혹해지는 것이 현명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오일남을 상대로 배려를 베풀었던 것은 아무도 믿지 않았던 일남이 기훈만은 믿게 되었다는 아이러니가 되었다. 호스트인 일남 입장에서 참가자들 중 한 명인 기훈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도, 깐부를 맺을 이유도, 결정적으로 자기 진짜 이름을 알려줄 이유도 없었다. 그러나 일남은 기훈이 생판 모르는 자신을 간호해 주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적어도 다른 이들은 모르는) 구슬치기 게임 직전에 자신을 짝꿍으로 골라주었고, 비록 속임수를 썼지만 질책을 듣자 양심에 찔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남은 자기 아들처럼 여겼던 기훈에게 구슬을 넘겨주고[35], 기훈이 괴로워하며 슬퍼하자 포옹까지 하면서 위로해 주고, 죽기 직전에도 기훈을 불러들여서 게임을 제안하면서 폐인 생활을 청산할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게임 자체는 일남이 제안하고 기훈이 수긍한 것뿐이지만, 일남은 기훈의 인간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훈이 사람을 믿는다는 쪽에 내기를 걸 것을 믿고 있었을 것이다.

결과 자체는 자존심과 신념 문제도 걸려있으니 일남이 조작했을 이유는 없지만, 어쨌든 일남은 기훈이 폐인 생활을 집어던지고 상금을 쓰면서 새롭게 살기를 원했기에 기훈을 불러들였고, 결국 기훈이 게임에서 승리하면서 그는 일남의 뜻대로 폐인 생활을 청산하고 각성, 성탄절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새 인생을 살기 시작하게 된다. 평범한 시민인 기훈은 본인의 타고난 천성과 타락하지 않은 인성, 주변인의 도움과 천운 등에 힘입어 결국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최종 우승한다. 오징어 게임의 윤리적, 도덕적 결함을 배제하고 본다면 진정한 인간승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본작의 주인공답게 그와 대립하는 오징어 게임의 진짜 호스트인 일남[36]을 제외한 455명의 참가자 중에서도 가장 자주적이고 주체적이며, 내면적으로 강인한 인물이다. 기훈의 의지는 공교롭게도 오징어 게임의 우승으로 대표되는 그의 표면적인 목표와는 정반대로 표출된다. 여느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우승하여 상금을 얻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던 기훈은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오징어 게임이라는 게임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인물로 변모하기에 이른다. 뛰어난 용인술과 운으로 자신의 손에는 피 한방울 안 묻히고 우승을 했지만 그에 의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4.2. 시즌 2[편집]

성기훈의 시즌 1과 2의 표정 변화[37]
성기훈은 시즌 1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뒤 죄책감과 트라우마, 책임감을 가지게 되어 게임 시작 전 아무것도 몰랐던 때의 순진무구한 모습과 웃음기는 싹 사라지고, 위 사진과 같은 180도 다른 표정의 분노와 결의에 가득 찬 얼굴에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냉철한 모습만이 남았다. 자신의 빚을 갚은 뒤에는 각자의 유언을 따라 강새벽의 동생, 조상우의 어머니를 챙기는 데에 돈을 사용하고 게임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남은 돈은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부 오징어 게임을 추적하고 막는 데 사용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암시장에서 온갖 총을 구입하고, 건물을 개조해 안에 총기 사격장도 갖추고 사채업자도 고용해 사람을 추적하는 등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게 되었다.

나름의 전략적인 면모도 생겼는데, 자신을 쫓던 사채업자들을 역으로 고용해 사람을 쫓던 실력으로 딱지남을 찾도록 수도권 지하철은 물론 경춘선경의선까지 전부 수색하게 했고[38], 앞서 말했듯이 비상시를 대비해 온갖 종류의 총기를 구비해두고 또 자신이 참가하게 될 상황을 대비해 생니를 뽑고 위치추적칩이 있는 의치까지 심을 정도로 신중해졌다. 그러다 주최 측에서 이를 눈치채고 임플란트 칩을 빼버리자 어떻게든 사람을 살리려고 3년 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던 기억을 되살려 참가자 중 80%에 달하는 사람을 살려냈다.[39] 또 갑자기 새로운 게임을 마주했음에도 다른 이들이 게임하는 것을 분석하며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넨 아직도 사람을 믿나?

오일남, 시즌 1 9화
개소리하고 있네. 혼자 우승했으면 456억을 벌었다는 건데, 그런 놈이 여길 왜 다시 기어 들어와?!

임정대, 시즌 2 3화

하지만 게임과 더 이상의 살인을 막겠다는 의도와는 별개로 성기훈 역시 많은 문제점과 결함을 드러냈다. 일단 이전의 모습이 완벽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며, 이게 고스란히 약점이 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애당초 머리를 쓴다는 부분조차도 기존 성기훈에 비해서 개선된 수준이지 비범한 정도는 전혀 아니었고 여전히 상당 부분을 운에 기대는 방식이었으며 엘리트 출신이었던 조상우나 프론트맨은 물론이고 한때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걸로 추정되는 임정대보다도 언변에서는 열세였으며, 결정적으로 사람을 대책 없이 믿는다는 점은 변화가 없었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유독 관심을 가지는 001번 오영일이 참가자를 가장한 스파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규칙이 바뀌어 매 게임마다 투표를 통해 나갈 기회가 생겼음에도 자신의 목숨을 거는 한이 있더라도 게임을 계속 속행하려는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해 매 투표마다 사람들을 내보내려는 작전이 실패하기도 했다.[40] 자신이 재참가자임을 밝히면서까지 이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매번 역효과만 났다.[41] 오죽하면, 최종 생존자에게 주어진다는 상금조차 거짓말이었다, 아니라면 당신 말마따나 그만한 돈이 있는데도 또 참가한 이유가 뭐겠느냐고 거짓말했으면 제대로 설득해서 오징어 게임을 중단시켰을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42]
대의를 위해서 작은 희생은 감수하자는 건가요?

456번. 영웅 놀이는 재미있었나? 잘 봐. 네 영웅 놀이의 결과가 어떤 건지.

프론트맨, 시즌 2 7화
결국 이러한 일들로 인해 계획에 계속해서 차질이 생기고, 급기야 참가자들끼리 서로를 죽이는 사태에까지 이르자 최후의 수단[43]으로 그의 평범한 수준의 지력으로는 감당이 되지도 않을 무모한 도전인 반란을 주도했다. 이는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오판 내지 객기로 묘사되며, 결국 이 반란은 그래도 자기 편을 들어주던 다수의 참가자들과 절친 박정배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 단순히 다른 참가자들의 동조를 맹목적으로 기대하고 그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나, 혹여나 실패하게 되면 자신을 필두로 한 게임 중단 세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 분명한데도 이를 내다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특히 서로 죽이는 비극을 막겠다면서 세운 계획이, 세미와 같은 소수의 힘없는 사람들이 습격을 당해 희생당해야 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논리적인 결함이 두드러진다. 오징어 게임 자체에 대한 적개심에 눈이 멀어 정작 그것을 왜 막으려 했었는지를 망각한 것. 오영일도 이를 두고 대의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자는거냐며 물었지만 성기훈은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면서 "이렇지 않으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만 반박할 뿐 결함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했다.[44][45]

이러한 성기훈의 급격한 변화는 위치 추적 장치가 사라져[스포일러] 본인의 계획이 초장부터 파토난 점[47], 그렇기에 무슨 수를 쓰더라도 게임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번에 걸친 참가자들을 설득하려는 시도가 모조리 실패한 점이 겹쳐 굉장히 불안정한 심리상태였으며, 다음 게임에서 살아남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게임이나 반란이나 최악의 경우 죽는다는 결과는 똑같기에 참가자들과 함께 일단 봉기하여 엎어버린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결과를 불렀다. 작중에서도 본인이 직접 "침착하게 할 때는 지났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초조한 상황 속에서 실패할 경우의 리스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목표에만 눈이 멀어 불확실한 기회에 매달리는 것은 도박 중독자들, 즉 게임에 참가하기 전의 성기훈 본인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결국 무모한 반란은 눈앞에서 유일하게 원래 자신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던 절친 정배를 잃게 됨으로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게 되는 결말을 맞았다.

사실 기훈은 참가자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 게임을 멈추려 한 것이기에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한다는 결정은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을지언정 그저 자기합리화였다고만은 할 수 없다. 솎아내기가 일어난 후 게임이 중단되지 못했을 때 어떻게 진행될지 알고 있는 기훈 입장에서는 다소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 다른 참가자들을 죽이지 않고서도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48] 다만 대의야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반란이 실패했으므로 이에 따른 가장 큰 책임은 반란을 주모한 기훈에게 있으며, 반란에 가담한 참가자들은 물론 솎아내기에서 살해당한 X 측 참가자들까지[49] 다수의 X 측 참가자들이 탈락한 상황이니 투표로 게임을 중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50] 결과를 낳고 말았다. 게다가, 사망한 X 측 참가자의 대부분이 성인 남성이었기 때문에 남아있는 X 측 참가자들이 O 측 참가자들에게 받는 위협의 강도 역시나 더 강해질 것이 명확한 결과를 낳았다.

성기훈이 이렇게 변모해버린 이유로 저번 오징어 게임 참가로 인한 후유증으로 생긴 PTSD로 시달린 나머지 어떻게든 오징어 게임을 막겠다는 강박증 때문에 사고가 경직되어 상황을 유연스럽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작중 박정배가 성기훈에게 과거를 언급하며 장난스럽게 놀리는 와중에 성기훈의 반응을 보고 이제야 자신이 아는 기훈처럼 보인다며 웃는 동시에 왜 이렇게 경직해버렸나며 씁쓸해하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로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는 인터뷰에서 기훈은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라는 생각을 갖는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시즌 2에서 게임이 계속 진행되는 과정에서 함께 나가야 된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지를 못하면서 갈등이 쌓인 끝에 "방법이 어떤 방법이던 간에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는 자들을 처단하고 피해자들을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해야겠다"라는 목표에 맹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2를 시작으로 시즌 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의 주 축은 기훈과 인호의 대결이다. '인간은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존재'라고 여기는 인호와 '인간은 얼마든지 덜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기훈의 신념의 대결로, 프론트맨은 기훈을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뜨려서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하는 인간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51] 기훈이 다른 사람들이 '덜 이기적인 선택'을 하도록 사실상 강요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프론트맨의 목표가 달성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52] 눈 앞에서 절친인 박정배를 잃음으로서 기훈이 무너져버린 만큼 시즌 3에서 기훈이 끝내 굴복해버릴지, 아니면 다시 일어나서 자신의 신념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보인다. 한편으로 본인보다 3살 어린 김정래한테 빚을 변제하고도 계속 존대를 하는 것으로 보아 염세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시즌 1에 이어서 그의 인성은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것으로 나온다.[53]

한편, 오일남이 1번이었는데 성기훈이 1번인 오영일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건 너무 시청자식 시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게임이 계속 열리는 상황이니 누군가는 반드시 1번이어야 하며, 성기훈은 오일남에게 오징어 게임을 만들고 참가하게 된 이유가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였다는 걸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호스트인 오일남이 사망했으니, 더는 주최 측에서 위장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다. 애초에 위장참가하는 이유가 호스트가 본인도 게임에 참가해 재미를 느끼기 위함이었기 때문.[54] 우산을 뽑은 놈들은 골로 갔겠다며 은근슬쩍 기훈을 맥이는 것 같은 대사는 우산이 가장 어려운 건 사실이니 굳이 관리자가 아니라 처음 참가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며, 흰 우유를 못 마신다는 대사는 의도적으로 기훈을 놀리려고 따라한 것인지도 불명이며[55] 그렇다 한들 애초에 흰 우유를 마시지 못 하는 사람이 기훈만 있는 것도 아니므로 그렇게 기훈이 의심할만한 요소가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프론트맨은 첫번째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기에[56] 그 게임에선 1번이 없었겠지만, 400명이 넘는 인파 중에서 1번이 없다는 걸 알아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애초에 남의 번호를 일일이 확인할 만한 여유도 없었다. 따라서 게임 내에서 성기훈이 오영일을 의심할 만한 부분은 일절 없다. 프론트맨 자체가 그리 허술한 인간이 아니었기도 하고.

단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예고편에서 프론트맨이 위장 참가한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밝혀지기 전에는[57] 시청자들 또한 프론트맨이 위장참가한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58] 프론트맨의 맨얼굴과 본명, 오일남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야 3화에서 첫 등장하는 001번 참가자의 뒷모습만 클로즈업하여 조명하는 장면에서 그가 프론트맨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으나, 프론트맨에 관한 정보라고는 그가 진행 요원들을 통솔하는 대장이라는 것 정도가 전부인 성기훈의 입장에서는 '오일남과 이름이 비슷한 1번 참가자'라는 이유만으로는 그에게 의심을 품어야 할 충분한 당위성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다.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 시즌 1 촬영후기 영상에서 제작진이 설명한 바로는 시즌 2의 설정은 시청자들은 성기훈이 찾는 범인이 자신의 눈앞에 있는 대장 가면=프론트맨=오영일 이라는 것을 알고 보지만 작중의 성기훈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시나리오를 전개했다고 한다. 시즌 1에서는 범인을 마지막 결말부에 가서야 공개한 것을 뒤집은 것이라고 한다.

4.3. 시즌 3[편집]

4.3.1. 작품 내적[편집]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이 참 불공평해요. 못된 놈들은 나쁜 짓을 해 놓고도 남 탓 하면서 마음 편히 사는디... 착한 사람들은 뭐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다 자기 탓을 하면서... 선생님, 준희랑 준희 아기, 선생님이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 저는 지금도 믿어요...

선생님, 부탁합니다. 준희랑, 애기를 살려주세요. 저랑 내 아들 놈 대신에 준희랑 아기를 좀 선생님이 좀 살려주세요.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선생님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선생님...

여러모로 불사조 같은 면을 보였는데, 반란을 한 참가자 중 유일하게 주최 측이 풀어주며 살아남았고[59] 네 번째 게임에서도 넋이 나간 상태에서 강대호를 계속 찾아내 결국 강대호를 죽이는 데 성공[60][61][62][63]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애를 안고 줄넘기 통과 및 2번째 통과자와 혈전 끝에 죽이는 데에 성공, 마지막 게임인 6번째 게임 '고공 오징어 게임'에서도 1단계는 6인 다수 쪽의 타깃 변경으로 그럭저럭 생존했고 2단계에서도 5 vs 3이었지만, 실상 전투 인원은 5 vs 2[64]로 몰리는 상황에서 칼을 꺼내들며 김기민을 죽이는 데 성공하고 생존, 3단계 시작 전 이명기와 혈전 끝에 명기가 떨어지며 생존하였다. 마지막에 김준희의 아기와 둘만 남아 자살을 선택하긴 했지만, 만약 명기와의 혈전 시작 전 게임 시작 버튼을 눌렀으면 둘 다 살았을 것이므로 세계관 내에서 오징어 게임 역사상 최초로 2회 우승자이자 생존자가 될 뻔했다. 시즌 1에선 운이 다수 따랐다면 시즌 2와 시즌 3에서는 운 역시 따랐고 선동 능력은 꽤 괜찮았으나, 반란 실패 이후에는 선동 능력이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매우 막강해졌다. 비록 공익이지만 평균 이상의 피지컬을 지닌 강대호를 맨손으로 죽였고, 해병남이나 김기민 등 강력한 참가자들도 접전을 벌이다가 결국은 제압했다.[65] 물론 시즌 1에서도 조상우와 싸우다가 결국 이긴 것을 보면 기본적인 전투력은 이미 강했다.[66]

5단계 시작 전 준희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희의 아이를 안은 상태로 줄넘기 게임을 통과하는데, 준희 입장에선 발목이 다친 자신이 아이를 지키는 건 무리인 상황이고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자신과 같이 팀을 했던 기훈 말고는 없어 기훈에게 아이를 맡긴다. 기훈 역시 준희의 아이를 보며 자신이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준희의 아이만큼은 지켜주겠다는 책임감으로 어떻게든 준희의 아이를 지키며 줄넘기 게임을 통과하곤 다시 준희를 데리러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려고 했다. 더군다나 준희는 발목을 다쳐 뛰는 건 고사하고 걷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 함께 통과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자칫 잘못하다간 둘이서 함께 죽을 수 있는 상황에 준희를 데리러 가려고 하지만 준희는 아이를 지켜달라는 말만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로 인해 기훈은 큰 충격을 받고, 어떻게든 준희의 아이를 지켜내려고 프론트맨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도 칼을 내린다.

6단계에서는 명기가 아이의 아버지임을 알았지만, 결국 명기가 배신하고 아이를 인질로 잡는 바람에 대치한다. 그 후 명기는 성기훈의 옷소매를 잡고 절벽에서 버텼지만 그대로 추락사하였고 기훈은 기둥을 타고 올라왔으나, 다음 스테이지가 진행된 상태가 아니었고[67] 결국 아기 또는 자신 한 명만 살 수 있는 것을 깨달아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만약 이때 자신이 떨어지지 않고 아기를 떨어트려서 우승했더라도 기훈의 괴로운 감정은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아기를 죽이면서까지 우승을 한 본인의 모습에 평생 큰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고, 준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도 있었고, 기훈은 이미 시즌 1~2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였던 조상우박정배가 죽는 모습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괴롭게 지켜보아야만 했으며 엄마도 결국 당뇨병으로 죽은 걸 보고 정신적으로 매우 한계에 다다랐다. 이혼한 전 아내와 딸이 있으나 그 둘은 기훈을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는 데다가 미국에 있다. 그리고 시즌 3에서도 게임장에서 자신과 함께했던 참가자들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 죽었으며, 어차피 다시 우승해 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이러한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68] 사실 시즌 3를 돌아보면 기훈이 대호를 죽인 것 자체가 기훈의 최후를 결정한거나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에서 다른 참가자를 죽인 참가자들은 예외없이 죽음을 당했다.

오징어 게임을 막기 위한 당초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일개 참가자로 돌아간 것도 모자라 프론트맨에게 놀아나기까지 했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복수심에 대호를 죽여버림으로써 한 번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스스로를 책하며 완전히 실의에 빠져버렸으나 준희와 아이를 지켜달라는 금자의 유언을 외면하지 못하고 다시금 인간성을 되찾고 일어나며, 이는 다른 참가자들을 미리 죽이라는 프론트맨의 제안과 6단계 참가자들의 도시락 작전을 모두 거절하고 종국에는 스스로의 목숨까지 희생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국 본인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69] 사망했지만 마지막 순간 인간성을 되찾고 일말의 신념을 지켜냈으며, 그가 게임을 멈추기 위해 한 노력들은 준호가 섬의 위치를 찾는 데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오징어 게임이 멈추는 결과로 이어진다. 비록 타국에서도 이 게임이라는 이름의 살육장이 유행을 타서 벌어지고 있는 중이지만, 최소한 성기훈이 멈추고자 했던 게임은 멈추는 데에 성공하긴 했다.[70] 새로운 호스트 황인호가 성기훈과 대립, 동생의 추적 등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심경의 변화를 겪었으므로 아예 손을 떼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가운데 물론 VIP들이 건재한 만큼 새 한국 파트너를 찾아 재개할 수도 있지만[71], 애초에 해경이 게임장 위치를 파악하고 나섰던 걸 보면 아예 한국 지부의 재건이 막혀있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아무리 많은 폭탄을 설치했다 한들 그 규모의 시설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니 흔적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것이고, 애초에 해경의 배가 도착하기 직전 무인도로 알려진 섬에서 그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는데 누가 봐도 수상한 짓을 하던 곳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작중에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72]

그래도 위안을 삼는 부분은 그나마 자신을 희생하여 아기를 구하면서 인간성을 끝까지 지켜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조상우의 최후와 비슷하지만, 흑화한 조상우는 갈 때까지 가다가 끝내 막판에 성기훈에게 패해 최선의 선택지가 막혀버리자 대안을 선택한 반면,[73] 성기훈은 한 번 인간성을 잃어버렸음에도 다시 일어나 마지막 순간 인간성을 되찾고 고귀한 희생을 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프론트맨[74] 및 오일남[75]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미국에서도 이 게임이라는 이름의 살육장이 벌어지고 있지만[76] 그런 와중에도 준호에게 222번 아기와 상금을 넘겨주고 기훈의 유품을 그의 유족인 딸에게 전달해 주며 그 나름대로 경의를 표하거나, VIP들조차도 기훈의 행동을 침묵한 채 조용히 지켜보는 등 오징어 게임의 수뇌부에게도 일말의 양심을 느끼게 한 듯한 묘사를 주었다. 참가자들이 술에 취해 자고 있을 때, 아기와 자신만 남았을 때 프론트맨이 원하는 대로 관전자의 예상대로 행동하지 않고 그들의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죽기 전의 오일남과의 게임에서 승리한 것처럼 마지막에도 본인이 승리하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기훈은 본인의 인간성과 신념을 끝까지 지킨 채 죽음을 맞이하며 성기훈 스스로에게 있어서는 유종의 미를 지켰으나, 작품 전체로 본다면 한국 한정으로 게임을 일시정지시켰을 뿐[77] 여전히 게임은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으며[78], 구하려던 사람들은 물론 본인의 목숨조차 잃었고, 그 구하려던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미 인간성을 상실해 '아직도 사람을 믿냐'는 오일남과 황인호의 물음대로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었다는 게 그대로 실현된 결과이다.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지키고 이타심을 발휘해 황인호의 예상과 벗어나는 행동을 했다'는 것조차도 딱지남이 그랬듯이 결국 다 잃고 죽어 이제 세상에 돌아올 수 없는 자, 그것도 사실 이미 자기 감정으로 대호를 죽이면서 신념은 진작에 깨졌던 자의 마지막 자기만족에 그칠 뿐이라는 암울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황인호가 성기훈의 행동을 보고 무언가 느꼈음이 암시되는 만큼 훗날 황인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정도다.[79]

물론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지키고 이타심을 발휘해 황인호의 예상과 벗어나는 행동도 자기만족이라고 폄하할 수 없는 것이 작중에 상황을 보면 인간에 대한 환멸감을 느끼거나 인류애를 저버리고 프론트맨처럼 타락하지 않은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굉장히 주변환경이 굉장히 열악했다. 단적으로 해병남은 적나라하게 사람을 떨어뜨려 죽였고 김준희가 자결하면서까지 아기를 지킨 것을 두눈으로 봤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몫이 줄어든다며 아기를 죽이려고 하지를 않나[80], 같은 편을 도시락 역할을 강제로 떠넘겨서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지 않나, 친아빠는 돈 때문에 갓 태어난 자식을 죽이려는 등 시즌 1 당시의 참가자들이 저질렀던 행패와 비교해도 더하면 더했지 결코 낫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고 아기를 구하는 인류애를 실현한 것을 보면 대견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대호를 죽인 것도 나름의 논리는 있었지만 필요 이상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드러낸 대호의 책임이 없지는 않았으며 해당 참극 이후의 기훈은 자신 때문이라며 자결하려는 등 자책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성기훈은 최후까지 인간답게 살아갔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오징어 게임은 사실상 전쟁이나 마찬가지이며 전쟁이라는 지옥도에서 인간성을 유지하고 인류애를 지키는 사례가 굉장히 드문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성과라는 것.

그러나 자기만족이란 게 기훈의 행동이 쉬웠다는 게 아니라, 기훈의 행동이 엄청나게 어려웠던 건 맞으나 결과적으로 자기만족밖에는 안 남았을 정도라는 뜻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위에서 서술한 기훈이 신념을 지키기 어려웠던 상황 자체가 사람의 추악한 본성으로 벌어졌기에 적어도 오징어 게임의 사회상으로는 황인호의 사상이 정답에 가까웠거나 혹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상우 정도의 냉정함은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었다.[81] 기훈은 인간성[82]과 신념을 지킨 결과 말 그대로 남은 게 거의 없는데 "어렵게 신념을 끝까지 지켰으니 정말 대단한 건 맞는데, 그래서 지켜봤자 뭐하냐"는 여론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83]

성기훈은 전반적으로, 현실에서는 빚에 시달리고 무책임한 가장이었으며 게임에서도 나약하게 흔들리는,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오징어 게임의 호스트인 황인호가 그를 타락시키려 '그게 최선의 선택이다'라며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끔 자극했음에도, 기훈은 자신을 희생해서 아이를 구하는 이타적인 선택을 감행했다.[84] 이는 황인호에게 '네가 졌다'[85]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진심이었고, 비록 '영웅 놀이'처럼 비칠지라도 자신을 믿어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진정한 영웅적 면모를 보여준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성기훈은 그러한 본성을 뛰어넘어 타인을 위한 '이성적' 희생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실제로 인간은 도덕적으로나 성품적으로나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하나쯤은 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결점들이 모여 성기훈이나 다른 참가자들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들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들을 '쓰레기'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이는 극한의 상황에 놓였을 때 누구나 '쓰레기' 같은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남을 위한 희생이라는 고결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인간 본연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엄마 등골이나 빼먹고 노름질을 하는 못난 아들이었던 성기훈이 시즌의 마지막에는 희생이라는 고귀한 선택을 함으로써,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결국 이기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인호의 시선이 틀렸음을 증명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성기훈은 인간 본성의 복합성과 모순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며, 그의 희생과 선택은 완벽하지 않기에 더 인간적이고, 그렇기에 더욱 큰 울림을 주며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즌 2 초반까지 등장한 딱지남과 그 최후가 닮아있다. 딱지남은 "(자신을 제외한)인간[86]의 본질은 추악하다" 라는 자신의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 최후 직전에도 총은 자기 손에 있었으므로, 게임을 무시하고 성기훈을 쏴 죽이며 신념을 굽히고 자신이 그렇게 경멸하던 '쓰레기(추악한 사람)'가 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그를 거부하고 자살하며 자기 기준으로 '고결한 사람'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마찬가지로 성기훈도 "인간은 얼마든지 이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다" 라는 신념을 지닌 채 최후에 그 신념을 부정하고 아기를 떨어트려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으나 희생을 택한다. 서로의 생각은 정반대였지만 둘 모두 최후의 순간에 ‘인간’으로 죽기를 택한 것.

시즌 2 후반부에서의 행적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가 된 것은 맞으나, 적어도 본인의 서사만큼은 어느 정도 끝까지 이끌어 나간 뒤 퇴장했으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서 최소한의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4.3.2. 작품 외적[편집]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왜? 나한테 왜 이래요? 왜 자꾸 그렇게 쳐다보냐고요? 지금 이렇게 된 게 다 내 탓이라는 거에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못 이겼어요, 우리 어차피 못 이겼다고요!
씨발, 그딴 식으로 쳐다보지 마! 나 때문이 아니라고!!! 그때 차라리 동그라미 새끼들이랑 싸웠으면 이길 수도 있었어. 싸움도 이기고, 투표도 이기고!!! 당신 때문이야. 당신이 말한 그 말도 안 되는 작전 때문에 다 죽은 거야! 당신이 죽인 거야! 당신이 죽인 거라고, 이 씨발!

작품 외적으로는 서사 자체는 나름대로 어느 정도 깔끔히 마무리 했으나, 시즌 1 보다도 앞뒤가 안 맞는 어리석은 행적들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고, 그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사실상 2, 3편 최대 빌런[88],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악의 주인공이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89]

사실상 대표적인 피해자에 해당하는 강대호는 작전 실패의 책임 지분이 컸던 건 사실이나 그래도 성기훈의 뜻을 같이 하려고 행동했으며 반란 계획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도 성기훈이었음에도 사적인 복수심을 불태우며 결국 살해까지 하고 말지만 정작 게임 속행을 선동하고 위험인물이 많았던 데다가 게임 중지 세력을 기습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 찬성파는 가만히 냅두며 도와줘서 고맙다는 조롱까지 듣는다. 또한 게임의 지도자이자 모든 사건의 주범이며, 같은 편인 척을 해 배신까지 한 후, 정체를 밝힐 때 박정배에 대한 조롱[90]까지 한 프론트맨은 죽여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본인만 무기가 있는 상황임에도 죽이지 않았다.[91]

5단계 게임이었던 줄넘기에서는 해병남이 도착 지점을 가로막아 여러 사람들이 사고로 추락사해버리는 동안에도 제지할 수 있는 위치임에도 당장 제지하지 않았다. 마지막 6단계 게임에서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는 프론트맨이 성기훈에게 몰래 칼을 제공했을 때 마지못해 수락했으며 공정을 외치면서 최종전에 그 칼을 가지고 갔다. 게임 중에는 임정대를 비롯한 찬성파의 도시락 작전을 수락했다면 부도덕적이긴 해도 그 시점에서 아기를 포함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음에도 거절하는 등[92] 게다가 도시락 작전이라면서 39번을 죽도록 패는 장면은 방관하고는 정작 39번이 손쓸 여력도 없이 망가지고 나서야 '이건 정답이 아니야...' 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시청자에 따라서 굉장히 모순적이기도 하다. 시즌 2에서 지적받았던 성기훈의 타인을 대하는 스탠스가 오락가락하는 부분이 더더욱 악화되었다. 물론 작품 내적 관점으로면 그렇게까지 이상하지 않지만[93] 장금자처럼 감독의 연출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케이스라는 해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성기훈의 행적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들 중에서는 성기훈을 위선자로 평가하는 반응도 많다. 게임을 속행하자고 주장하며 성질이 호전적인 위험인물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는 O팀은 인간성을 지키자는 이유로 죽이지 않고, X팀의 인물들이 O팀의 위험인물들에게 죽음을 당하는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며 감내하자며 반란을 주도하였으며, 그에 따른 결과로 자길 믿고 반란 가담한 사람들은 다수가 죽었고, 살아남은 강대호는 자기 손으로 죽였다. 이러한 본인의 판단 착오를 탄창을 안 가져온 대호의 탓으로 모두 돌리며 숨바꼭질에서 분노하며 죽이는 등 반란 실패에 대해 책임전가를 일삼았다. 사실 강대호의 주장대로 진행 요원들을 죽이지 않고 O들을 죽였으면 솎아내기에서 X팀이 이겼거나 설령 X팀이 열세했더라도 성인남성 참가자들의 희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면 O팀 참가자들에게 조롱을 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94]

애시당초 성기훈의 목적은 가능하다면 게임을 진행하는 세력을 저지하고, 여의치 않더라도 최소한 게임은 멈추고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리는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박경석과[95] 아기를 제외한 본인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를 남기게 되었다. 이러니 아기를 살렸으니 인간성을 지켰다는 것도 실상 미묘해보인다. 아기의 목숨은 고귀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죽더라도, 특히 대호처럼 아예 직접 죽이더라도 약간 마음이 아플 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는 아닌 비교적 가벼운 목숨인가? 다른 사람의 목숨에 일방적으로 급을 나누는 건 과연 인간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비판받을 행적을 보였으나 안타깝다는 반응들도 많다. 비록 자신의 행동으로 많은 피해를 쌓았으나 이런 게임이 계속되면 자신과 같은 희생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임에도 그걸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러한 고생이 보답받지 못하고 아기만은 살리기 위해 희생한 장면에서 슬프다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사실 시즌 1의 성기훈은 찌질하거나 소시민적인 모습은 있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위선자라고 까이는 수준으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시즌 1의 성기훈은 많고 많은 참가자들 가운데 하나였지만 시즌 1와 시즌3에서는 최대한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탈출하겠다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남을 이끌며 행동하는데, 그럼에도 운에 의존하는 모습과 정밀한 논박에 취약하다는 시즌 1의 성격이 남아있는지라 그러한 행위들이 결국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지 못했기에 그러한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은 결과만 보면 성기훈이 이룬 것은 자신을 희생해서 아기를 살린 것 외에는 사실상 없다는, 사람에 따라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성기훈의 당초 목적은 오징어 게임의 중단+실패할 경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였지만, 전자는 한국 한정으로 멈춘 것에 불과하며[96] 이마저도 작중 그러한 묘사가 강하게 드러나지 않는 편이고 후자는 사실상 완벽히 실패했다. 한 번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인간성을 자신의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도 지켜낸 모습은 물론 높게 평가할 만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룬 것이 없으니 인간성을 지킨 것으로 자존감만 채웠을 뿐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말도 뒤따를 수밖에 없는 것. 심지어 최후까지 한 번도 인간성을 놓지 않았더라면 '거대한 악에 대항하려 시도했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끝내 실패한 선한 소시민'이라는 옹호가 나올 수도 있었지만, 중간에 인간성을 잃어버리거나 희생을 방조하는 자세를 보인 탓에 위선자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한 시즌 1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게 된 결정적인 요인인 게임을 중단시킨다는 이상적인 목표가 실제 성기훈의 능력에 비해서는 현실적으로는 과도할 정도로 높게 잡혔다는 의견도 있다.[97] 사람들을 구한다는 인간성을 지키는 선택을 하려 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신념을 일부 굽히면서까지 무리하게 일으킨 반란마저도 진압당했기 때문.[98] 이 때문에 인간성을 지키면 현실적인 이유로 실패하고, 인간성을 버리면 애초에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근본적인 목적과 맞지 않는 상황이 되며, 작중 기훈은 두 모습을 전부 보여주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실패자가 되거나 위선자가 되거나인 것. 허나 사실 이러한 문제점은 감독의 연출과 각본이 엉성하고, 스토리 자체의 모순적인 면모로 인해 덩달아 주인공인 성기훈의 행적도 오락가락 일관적이지 않고, 멍청하게 묘사되는 탓이 크다.[99]

물론 현실의 벽에 부딪혀 갈등을 겪는다는 플롯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나, 지나칠 정도로 기훈과 준호가 주최 측에 비해 무력하게 연출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적어도 성기훈이 주최 측 무력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면 모를까, 되려 주최 측에게 놀아나기만 하고 성기훈 스스로도 멍청한 판단을 반복하며 더 많은 참가자들의 인명이 위험해지는 상황을 자초하는 한심한 모습만 연출되었다.[100]결국 의도 자체는 선했으나, 정작 이에 반하는 연출과 묘사로 큰 피해를 본 사례라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한국의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인식과 영미권의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인식이 크게 다른 캐릭터다. 한국의 팬들은 주최 측에게 복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돌아왔지만 판단미스로 계속해서 주최 측에게 놀아나는 무능한 인물에 위선적인 측면도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영미권에서는 아기를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지며 자신을 희생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4.3.2.1. 반론[편집]
이 문단도 성기훈 또한 감독의 엉성한 각본과 연출과 묘사로 큰 피해를 본 캐릭터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성기훈이라는 인물을 최대한 좋게 바라보자면, 분노에 가득차서 강대호를 죽였던 점을 제외하면 살상 행위 자제, 정당성[101] 지향, 정당방위, 아기의 보호라는 자신의 규칙을 지키는 일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강대호를 살해한 일에 대해서는 절친인 박정배의 죽음과 반란 실패에 대한 충격과 분노가 모두 한 사람에게 덮어 씌워져서 일어난 비극적인 일로 볼 수 있다. 일단 자신이 살아남으려면 1명을 죽여야 하는 건 필수였으며,[102] 정작 강대호를 확실히 죽일 기회를 잡았을 때에도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차마 강대호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 이후에 강대호가 반격을 하며 오히려 죽을 위기에 몰렸고, 결국 이성을 완전히 잃고 대호를 죽이게 된 것.[103] 그 직후 현실을 직시하게 되자 실패한 반란 때문에 사람들이 죽은 게 자신 때문이라며 자살 시도까지 했다. 즉, 정말로 자신의 잘못은 없고 전부 강대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무너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강대호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후, 장금자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위로를 통해 무너진 이성을 되찾았고, 5단계 게임인 줄넘기 게임에서부터 다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정의의 플레이어로 돌아온다. 겁을 먹고 시간만 보내는 사람들에 앞서 아기를 통과시키고 김준희를 위해 다시 돌아오려고 했으며, 뒤를 따르는 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기하였다.[104] 그때 해병남의 돌발 행동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죽고 줄이 정체되자, 이때도 해병남을 죽이지 않고 말로 해결하며 오직 김준희를 데려오겠다는 일념으로 게임 진행을 도왔다.

6차 찬반 투표에서는 표적이 될 게 뻔함에도 당당히 X를 골랐으며, 자신과 아기가 확실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차마 살인을 행하진 않았다. 본 게임에서도 살인 행위에 동조하지 않고 아기를 지켰으며[105], 가까스로 이명기에 의해 전세가 역전됐을 때에도 1명을 강제로 희생시키는 도시락 작전을 제안받았을 때에도 불필요한, 정당하지 않은 살인에는 1번도 동조하지 않았다.[106] 김민철이 자살하지 않았다면 동그라미 기둥에서도 아기를 제외한 제비뽑기를 주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요 비판점인 마지막 게임 다수 탈락의 직접적인 책임은 실제론 다른 인물들[107]이 훨씬 크다.

뿐만 아니라 성기훈은 강대호, 이명기[108]를 제외하면 누구도 먼저 죽이려 들거나 일방적인 살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적은 없다. 2번째 게임 참가에서 성기훈이 직접 죽인 인물은 오징어 게임의 병정들을 제외하면 강대호, 해병남, 김기민, 이명기 4명뿐이다.[109] 오징어 게임의 병정들은 시즌 2에서 주장한 대로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중 하나로, 게임을 완전히 멈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강대호에 대해선 이성을 잃고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해병남, 김기민은 자신을 죽이려 하여 살기 위한 정당방위의 영역이었으며,[110] 이명기는 자신의 희생을 약속했음에도 나머지 6인조 팀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죽을 수 있는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고 아기를 죽이겠다는 아버지로서는 최악을 모습을 보였기에 성기훈으로서는 자신이 살아남아 아이를 보살피는 게 차라리 나아보였을 것이다.[111]

이 밖에는 자신의 생존이나 감정을 위해 살인할 기회가 많이 있었으나 단 한 번도 살인을 행하지 않은 것 또한 일관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꽉 막힌 모습이지만 그로 인해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보고 성기훈을 비판할 수 있으나 실제로 그에 대한 비판을 받을 책임 소재는 다른 인물에게 있으며, 다른 빌런들로 인해 계획이 번번히 실패한 것일 뿐이다. 성기훈에게 부족했던 점은 이명기처럼 다소 도덕성을 버리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실행력이었을지도 모른다.[112]

5. 어록[편집]

5.1. 시즌 1[편집]

아 제발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둬!!!! 생각 좀 하게!!!!
이 새끼가!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114]
됐다...[115]
다들 피곤한가 보네요?[116]
원래 사람은 믿을 만해서 믿는 게 아니야. 안 그러면 기댈 데가 없으니까 믿는 거지.
사람이 죽었다고요! 내 말 안 들려?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우리끼리 이렇게 죽이면 안 되는 거잖아![117][118]
덕수: 왜 끼어드냐?
기훈: 우리 편이거든?[119]
괜찮겠어? '너희 팀'이라는 저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정말 믿는 거야? 나 같으면, 불 꺼지고 싸움이 나면, 기회 봐서 너부터 죽일 거야. 네가 제일 센 놈이니까.
영감님, 저랑 하실래요?[120]
그런 억지가 어딨어요!! 말이 안 되는 거잖아!![121]
그 사람 왜 밀었어?

마지막 칸이었어. 그 사람 분명히 가려고 했어.

그게 나였어도 밀었을 거냐?

그래.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야. 머리도 안 좋고, 능력도 없고, 늙은 엄마 등골이나 파먹고 살면서 오지랖만 넓은 병신 같은 새끼니까. 그런데... 쌍문동의 자랑 서울대 천재 조상우는 여기서 왜 이러고 있을까? 나 같은 병신 새끼랑 똥밭에서 뒹굴면서? 그것도 내 탓이냐?
새벽: 아저씨, 나랑 약속 하나만 해.
기훈: 무슨 약속?
가 죽인 거잖아! 다 네가 죽였어... 네가 죽였어... 네가 죽인 거야!!
동의서 제 3항! 참가자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은 중단된다. 우리 두 사람이 포기하면, 여기서 끝나는 거야.[122]
상우야⋯ 가자. 집에 가자.
부탁 하나만 해도 되겠습니까? (중략) 만 원만... 빌려주시겠습니까?[123]
잘 들어. 나는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그래서 궁금해. 너희들이 누군지, 어떻게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프론트맨: 456번, 허튼 생각 하지 마.)
그래서 난 용서가 안 돼. 너희들이 하는 짓이.

5.2. 시즌 2[편집]

(프론트맨: 어디를 그렇게 가는 거지? 갈 곳이 없을 텐데.)
쥐새끼처럼 숨어서 떠들지 말고, 내 앞으로 나와.
(프론트맨: 넌 그 비행기를 탔어야 했어. 네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야.)
널 찾아낼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 1화 첫 장면, 프론트맨과의 대화[124]
너한테 초대장을 배달시킨 놈이 누구지? 그놈을 만나게 해 줘. 할 말이 있어.
(딱지남: 제게 말씀해 주시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너 같은 하수인 나부랭이랑 할 얘기가 아니야. 궁지에 몰린 사람들 상대로 지하철에서 야바위 짓이나 하는 놈이, 내가 하려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나 하겠어?

네가 그 안에서 총질을 하든, 밖에서 야바위 짓을 하든 달라지는 건 없어. 넌 그때도, 지금도, 그놈들의 개일 뿐이야.

너 따위는 절대로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어. 내가 어떻게 거기서 살아 나왔는지. 그 게임을 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 1화, 딱지남과의 대화
왜? 생각이 많아졌나? 그래, 규칙이고 뭐고, 이제 이 방아쇠를 한번만 당기면 날 죽일 수 있어. 다만 이거 하나만 인정해. 그저 가면을 뒤집어 쓰고 주인님이 시키는 대로 뛰고, 짖고, 꼬리나 흔드는, 개새끼라는 걸.[125]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
게임을 멈춰.

다시 게임을 하게 해 줘.
(프론트맨: 게임을 하겠다고?)

내가 보여줄게. 세상이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걸.[126]
너도 오일남 처럼 나한테 질까봐?
좆됐다...[127]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을 하다 걸리면, 죽습니다!

지금 이러면 안 됩니다! 정신들 차려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닙니다!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야 됩니다. 투표만 이기면 나갈 수 있어요! 여기서 멈춰야 돼요!

난 이 게임을! 해 봤어요!! 난 이 게임을, 해 봤다고요!!! 내가 첫번째 게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이 게임을 해봤기 때문입니다![130]
3년 전에[131] 여기서 게임을 했었고, 그때 같이 게임을 했었던 사람들[132]은 전부 다 죽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돈 때문에 게임을 계속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다!! 결국 그때 그 사람들처럼 죽을 겁니다!
아무도 그쪽 탓 안 해요! 자, 심호흡하고, 예? 어릴 때 놀면서 했던 그 느낌을 떠올려 봐요. 자, 심호흡... 심호흡, 자, 침착하게 자, 괜찮아요. 자, 천천히, 천천히, 예? 침착하게.
(박정배: 아니 근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 난 밑에서 자는 건 싫은데.)
오늘 밤에 불이 꺼지면 누군가 우릴 공격할 수도 있어.
(강대호: 예? 누가요?)
이 안에선 서로 죽여도 상금이 올라가. 이 놈들이 만든 게임의 일부야.
(오영일: 기훈씨 아까서도 너무 예민한 거 아니에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지난 번 게임 때, 수십 명이 밤에 서로 싸우다 죽었어요. 바로 여기서...! 당신은 몰라요! 이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박정배: 야, 그럼 여기를 왜 다시 들어왔냐? 응? 나 같으면 싹 다 잊고서는 그냥 그 돈 가지고, 응? 새 출발할 것 같은데.)
넌 내가 네 눈앞에서 죽고... 그 돈, 네가 가지고 나가면 어떨 거 같아?
(박정배: 아이, 또 말을 그렇게 하냐? 같이 나가면 되지.)
그래서 다시 들어온 거야,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다 같이 나가려고, 이 게임을 끝내려고. 그런데... 이제 잘 모르겠어, 내가 더 이상 여기서 뭘 할 수 있을지.
아무튼 이 새끼는 꼭 안 좋은 건 다 나 때문에 했대! 경마하다 잃어도 나 때문이고, 치킨 장사도 나 따라하다가 망했고, 결혼도 나 때문에 했지?
(박정배: 아니, 결혼은 내가 좋아서 했지. 이혼을 너 때문에 했지.)
나야말로 너 때문에 가영이 엄마랑 헤어졌어! 네가 맨날 술 먹자고 불러내서, 경마장도 네가 처음에 나 데리고 간 거고![133]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그놈들과 싸워야 합니다.

이번이 우리가 이 게임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겁니다. 지금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번에 반드시 이 게임을 끝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저 계단 위에 있는 가면 쓴 놈들의 본부로 가려고 합니다. 우리를 이곳에 가둔 놈들을 잡아서 이 게임을 끝내고, 그 죗값을 치르게 할 겁니다! 총기를 다룰 줄 아는 분들 중에서 저희[134]와 함께 가실 분들은 앞으로 나와주세요![135]
너희 대장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해.
(박정배: 너는 영일 씨랑 오면 되지, 왜 날 끌고 오냐?)
그래도 씨, 네가 내 친구잖아.
(박정배: 이 새끼는 급할 때만 친구래.)
(박정배: 나보다 먼저 죽으면은 나한테 죽을 줄 알아, 너!)
걱정 마. 너보다 오래 살 거니까.[136]

5.3. 시즌 3[편집]

왜 나만 살려둔 거야? 왜 날 안 죽였어? 대답해! 이유가 뭐야! (병정이 기훈에게 총을 겨눈다.) 왜 나만 살려둔 거야? 왜? (자기 이마에 병정이 들고 있던 총을 겨누면서) 쏴, 쏴! 쏘라고 이 새끼들아! 그래 쏴! 그냥 쏴 버려! 나를 죽여! (병정이 흥분한 기훈을 저지하며 눕힌다.) 왜 나만 살려둔 거야? 가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왜 날 안 죽인 거야? 왜 날 탈락시키지 않은 거냐고! 가 이겼어! 그러니까 그냥 나를 죽여! 가 이겼다고! 제발 날 죽이라고!! 나도 탈락하고 싶단 말야!!!![137]
때문이야.[138]
나 때문이야...[139]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탓이 아니야. 우리는 다 선택을 한 거야. 할머니도, 현주 씨도, 그리고 너도, 스스로 선택을 한 거야.[140]
나한테도 딸이 있었어. 난 결국 좋은 아빠는 못 됐지만... 그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걸 지켜본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 네 아이를 꼭 지켜. 내가 도와줄게.[141]
뭐 하는 거야?
(해병남: 뭐 하기는.. 게임하지...)

비켜, 거기서 비켜! (해병남: 씨발, 대가리 안 돌아가? 너랑 나랑 그 돈 다 나눠 먹는 거라고!) 내가 널 뒤에서 밀어버리면, 너랑 상금을 나눌 필요도 없어! 비켜!
아기는 선택권이 없어
(프론트맨: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하려고 불렀어, 너도 짐작을 하겠지만 다음 게임에서 너와 아이는 다른 참가자들의 타겟이 될 거야) 그게 너와 네가 모시는 놈들이 바라던 거 아니었어? 그래서 갓난아이까지 이 게임에 집어넣은 거고, 돈에 눈이 먼 인간들이, 그 아이를 죽이는 꼴을 두 눈으로 보고 싶어서 (프론트맨: 난 지금 너와 아이를 도우려는 거야..[142]) 하, 네가 우리를 돕는다고?
나와 아이를 죽이고 난 다음에는 그 다음 단계에서는 누굴 죽일거야? 너희들끼리 제비뽑기라도 할 건가? 아니면 제일 만만한 놈고를 거야.
비켜. 이건 정답이 아니야. (203번: 그럼 어쩌자는 거야, 씨!) 제비뽑기. 공정하고, 공평하게, 아이는 빼고.[143][144][145][146]

임정대가 도시락 작전을 꾸미자 이에 반대하며 한 말
그럼 다음 단계에는 아이 둘 중 하나가 탈락해야 돼 (이명기: 알고 있어.) 너 설마...네 손으로 이 아이를 죽이고 그 돈을 가지고 여기를 나가겠다고?
내가... 탈락자가 돼 줄게.[147]
자격이 없어.

6. 기타[편집]

파일:성기훈 서명.webp
기훈의 서명
  • 사용하는 휴대폰은 갤럭시 S6 블랙 사파이어 색상이다. 2015년 출시 기종으로 작중 시점으로도 5년이나 된 구형 모델로, 기훈의 빈곤함을 나타내는 물건이기도 하다.[152] 이후 2024년 시점에는 연락용 휴대폰 중 하나로 갤럭시 S10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153]
  • 이정재이병헌이 같은 작품에 출연한 것은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이 마지막이었다가, 무려 26년 만에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다시 한 번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 1에서 이미 나온 적이 있지만 프론트맨은 주연이 아니라 특별출연이라서 그렇다.
  • 그동안 카리스마가 있거나 무서운 높은 사람 배역을 자주 해왔던 이정재가 이 작품에서 성기훈 역을 통해 찌질하고 어벙한 연기를 너무나도 잘 소화해 내서 이정재의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황동혁 감독의 말로는 이정재를 망가뜨려 보고 싶었다고. 때문에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를 처음 본 외국인들은 이정재가 빌런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면 격하게 변한 이미지 때문에 당황스러워한다. 특히 '반역자의 얼굴이다.'라는 대사가 나온 관상 같은 경우, "어떻게 성기훈의 얼굴을 보고 반역자의 얼굴이라고 말할 수 있냐"라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게임의 반역자가 되었다
  • 얼굴이 늘 불그스름한 술기운이 맴도는 것처럼 보여서 기훈이라는 인물의 얼빠진 듯하면서도 찌질함이 부각됐는데, 이는 이정재가 촬영할 때 심한 알레르기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흔적을 분장으로 가리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기 때문이다. 의도치 않은 상황이 더 좋은 효과를 냈다.
  • 2화에서 게임이 중단된 후 남산공원 근처에서 팬티만 입은 채로 새벽(정호연 분)과 함께 버려지는데, 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본인의 청년 시절인 1994년 KBS 미니시리즈 느낌에서도 여자 앞에서 팬티만 입는 수모를 당한 적이 있었다. 2분 23초쯤에 우희진 앞에서 팬티만 입은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 황동혁 감독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기훈이 너무 못난이처럼 그려져 시청자들이 그를 미워할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치를 곳곳에 넣었고, 이정재도 그런 부분을 가지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황동혁과 이정재가 꼽는 그런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 길고양이에게 고등어를 주는 장면: 이정재가 아이디어를 낸 장면이라고 한다.
    • 1화에서 새벽과 부딪힌 직후 바닥에 떨어진 커피 빨대를 굳이 다시 꽂아서 새벽의 손에 쥐어주는 부분: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이정재의 즉흥 애드리브 연기였다. 잘 보면 대본에 없는 이정재의 행동에 키득거리는 배우 정호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데,[154] 이 웃음 때문에 NG였음에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 작품에 실었다고 한다.[155] 이정재는 스스로 성기훈의 배역에 몰입해서 나온 애드리브였다고 회고했다. 그 외에도 정호연이 의도치 않은 웃음으로 NG를 냈음에도 그냥 넘어간 듯한 장면이 한 컷 더 있는데, 2화에서 현실로 복귀한 후 기훈이 발이 묶인 채로 팬티 한 장 입고 통통 뛰며 새벽에게 돈 내놓으라고 땡깡부리는 장면에서 새벽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실실 웃고 있다. 이 장면 또한 NG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그러기에는 기훈의 행동과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우스워서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평하는 시청자들도 있다.[156] 또한 시즌 2의 성기훈처럼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인 강새벽에겐 유일하게 웃는 장면이기도 하다.
  • 이정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 말하길,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이 우승하고 1년 뒤의 폐인이 된 상태에서 덥수룩하게 머리를 기르고 수염을 기른 모습은, 가발을 쓰면서 분장을 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머리와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도대체 무슨 촬영을 하길래 저렇게 머리를 기르냐?" 라고 물어봤다고.
  • 1화에서 사채업자가 기훈의 코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핥으며 "달짝지근하다. 그 동안 내 돈으로 맛난 거 많이 드셨나 봐."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훈의 어머니의 당뇨병을 암시한다는 드립이 있다.[157]
  • 3화에서 팀원들과 도시락을 먹을 때 기훈의 먹방 장면을 잘 보면 숟가락으로 음식을 뜨지 않았음에도 먹고 있는 척 하는 옥의 티를 볼 수 있다. 드라마 특성상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한다. 이때 모든 재촬영에서 도시락을 먹으면 소품이 소모되기도 하고 배우들이 불필요하게 배가 불러질 가능성이 있어서 몇몇 촬영 시기에는 공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중 공기를 먹은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 태어나서 계속 쌍문동에서만 살아온 토박이라는 설정인데, 쌍문동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이 매우 강한 듯하다.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쌍문동에 산다는 말을 무조건 한다. 상우에 대해서도 항상 쌍문동 천재라고 부르고, 지역 파출소에 갔을 때 경찰이 봐도 도봉구 주민인 것이 뻔하고 이름만 물어봤는데 일부러 "쌍문동 사는 성기훈인데요."라고 답한다. 나중에는 덕수도 이름이 아닌 쌍문동이라고 부르는 것[158]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성명하는 씬에서 알리가 그의 이름을 쌍문동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 성기훈이 쌍문동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황동혁 감독이 실제로 쌍문동에서 태어나 거주했던 경험이 있기에 그 모습을 투영하여[159] 이 캐릭터를 만든 것이다. 실제 촬영도 쌍문동의 반지하 방을 섭외해서 진행했다고 한다.
  • 이정재가 말하길, 성기훈과 딱지남이 딱지치기를 하면서 뺨을 맞는 장면은 진짜로 뺨을 때리고 맞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 황동혁 감독이 진짜로 때리는 연기를 보고 난 뒤 OK 싸인을 해줬다고. 이 장면이 실감났던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었다.# 공유 역시 이정재와의 연기가 처음이었는데도 실제로 뺨을 때리는 연기를 하는 게 너무 미안해서 "뺨을 때리지 않고 스치도록 하겠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맞는 쪽의 이정재가 "이러면 OK가 안 날 텐데? NG가 나면 안 되니까 시원시원하게 때려달라." 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사실, 공유가 원했던 역은 시즌 1 첫라운드 무궁화꽃 게임에서 첫킬을 당하는 역할이었는데, 감독이 이정재와의 대결 구도를 원했다고. 공유는 인터뷰에서 "이정재 선배님과 처음 만나서 촬영을 하는 장면이 뺨을 때리는 것이라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불편했지만, 편하게 잘 대해줬다" 라고 인터뷰를 했다.
  • 시즌 2 이후 동인계에서 성기훈×오영일 BL 커플링이 정석적인 최종 보스를 쫒는 주인공×정체를 숨기고 주인공의 친구 행세를 하는 최종 보스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160] 두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만을 모아 편집한 BL 계열 영상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직접 보는 영상이 무려 넷플릭스 공식에서 올라왔다.[161] 오영일 역의 이병헌 또한 두 캐릭터가 키스를 하는 등의 커플링 합성 영상을 보았다고(...).[162]
  • 주변 인물들에게 불리는 호칭이 다양하다. 시즌 1 등장인물들 중 일남은 자네, 새벽과 타노스, 준희는 아저씨, 상우는 , 미녀는 오빠[163], 알리는 사장님[164], 덕수는 쌍문동이라 부르고, 시즌 2 등장인물들 중 정래는 성 사장[165], 우석은 성 사장님, 딱지남과 준호는 성기훈 씨[166], 대호는 형님, 영일은 기훈 씨[167], 정배는 기훈, 금자는 선생님, 정대는 당신, 영삼은 미친놈, 프론트맨과 선녀는 456번이라고 부른다.[168]
  • 진행요원들 일원들 중 또 다른 패거리인 장기밀매요원과 접점이 없거나 그들의 진실들을 확인하지 못했다.[169] 그러나 시즌 2 최종화에서 프론트맨 옆에 있던 부대장과 만남으로서 깨어 있는 상태에서의 장기밀매요원과의 접점이 생겼지만 그닥 길지는 않았다. 다만, 시즌 3 최종화에서 각자 죽은 상태에서 프론트맨이 누른 폭파 장치로 인한 폭파에 휩쓸려 시체조차 확인되지 못한것에서 똑같다.
  • 1화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무종교인 듯하며, 집안은 대대로 불교가정이라고 한다. 다만,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개신교 신자다. 시즌 2의 예고편에 나온 행적을 보면 평생 일 안해도 죽을 때까지 호의호식할 수 있는 돈을 벌었음에도 자신과 면식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를 한 것을 보아 본인이 예수 그리스도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 기훈의 설정은 쌍용자동차 사태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이력서의 회사 이름이 '드래곤 모터스'고, 경찰이 파업을 폭력 진압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썰미 있는 시청자들은 예측을 했었다. 황동혁 감독은 "중산층이던 평범한 노동자도 해고와 자영업 실패로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기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 5년 동안 대리운전을 했다고 나오는데, 이 일에 대해 언급되는 것이 없다.
  • 오징어 게임의 최후의 생존자가 된 반동인지 몰라도 2차 창작에서는 사망전대 수준으로 죽어나가는 기믹이 되었다.[170] 설탕 뽑기 게임에서는 달고나를 받자마자 부서져 있어서 광탈당하고,[171] 구슬치기 게임에서는 일남에게 완패당하는 등 온갖 낭패를 보며 죽는다. 그밖에 시즌 2에서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한 점 때문에 오징어 게임에 매번 참가하여 살아남는 고인물이 되거나[172] 첫 게임이 끝난 후 사람들을 설득하는 장면에서 원작 행적과 다른 행동을 하는 2차 창작물들도 있다.[173]
  • 시즌 1 후반부 장면에서 기훈이 빨간색 머리로 염색하는 장면은 가발이 아니라고 한다. 담당 배우 이정재가 미용실에 가서 분홍색으로 염색해달라고 했는데 미용사의 실수로 빨간색이 되어버렸다고 언급했다.#
  • 제한시간이 없는 3번째 게임과 6번째 게임, 5라운드 기준 늦게 들어갔을 때 방 부족으로 탈락하게 되는 시즌 2 3번째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몇 초를 남긴 채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174] 다만 딱 하나 예외로 제한시간이 있던 시즌 3 5번째 게임은 가장 먼저 통과했다.[175]
  • 시즌 2에서 귀 뒤쪽에 박힌 칩을 빼내기 위해 화장실에서 옷을 다 벗었을때 전라 노출씬이 나오는데 이정재가 영화 '하녀' 이후로 오랜만에 찍은 누드씬이다.[176]
  • 시즌 2에서 자가용으로 현대 싼타페 CM을 몰고 다니며, 햇빛캐피탈 법인 명의로 렌트한 차량이다. 작중에서는 이미 단종된 지 10년이 훌쩍 지난 데다가 15만 km를 넘게 운행한 구형 국산차량이다.[177]
  • 이정재의 연기 톤이 시즌 1과 시즌 2가 크게 차이난다. 시즌 1에서는 모자라지만 정 많은 쌍문동 아저씨의 톤이라면 시즌 2에서는 염석진이나 관상처럼 중후한 톤을 구사한다. 시즌 1에서도 상우와의 최종 결투와 같이 일부 진중한 발성을 내긴 했지만, 시즌 2에서는 얼으으음~~!하는 부분부터 사극 톤 구성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어색하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평가 하락에 일조하기도 했다. 좋은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화제가 된 '얼음~~!'은 결국 밈이 되었다.
  • 밀거래로 모은 총기로 틈틈이 사격 연습을 했는지 시즌 2의 반란 장면에서 MP5 기관단총으로 병정 여럿을 쓰러트렸다. 신체 능력과 멘탈 역시 시즌 1에 비하면 크게 성장한 모습.
  • 데스 게임에 두 번이나 참가했고, 그중 한 번은 우승까지 했음에도 직접 참가자를 죽여서 게임에서 승리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나 오징어게임3의 4번째 게임인 숨바꼭질에서 참가자인 대호를 직접 목을 졸라 죽여 승리하였기에 첫 참가자 살인을 시즌3에서 저지르게 되었다 다섯번째 게임인 줄넘기에서도 해병남의 눈을 찔러 죽여 추락사하게 만들었다.사람끼리 서로 싸워서 죽이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시즌 1에서는 본인 손으로 사람을 밀어 죽인 상우와 언쟁했고, 시즌 2에서는 O 측 인원들을 죽여버리자는 X 측 참가자의 의견에 반대했다.[178]
  • 시즌 1에는 엄마가 차려준 밥, 소주와 생라면, 달고나 조각, 도시락, 빵, 최후의 만찬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시즌 2에는 음식을 먹는 묘사가 없다. 도시락은 정배가 일단 먹고 생각하라며 먹여주는 것을 거부했고, 빵과 우유도 먹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며 김밥 또한 포장지 안에 포크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솎아내기를 예상했을 뿐 먹지 않았다. 그나마 김정래 대표가 죽과 감기약을 챙겨주자 약만 먹는 모습만 나왔다.
  • 시즌 1에서 오징어 게임을 겪은 영향으로 전혀 새로운 성격의 캐릭터가 되면서, 시즌 1 당시의 성격들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분산되었다.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해맑은 소리만 하는 모습은 박정배에게, 도박 중독에 남에게 휘둘리는 소시민적인 모습은 박용식에게 부여된 듯하다. 하지만 소외받고 힘 없는 이를 외면하지 못하는 성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
  • 특이한 점은 시즌 2에서 게임에 다시 들어가기 전에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어두운 모습을 보이지만, 들어가고 나서는 웃거나 환호하고 기뻐하는 등의 밝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게 싫어하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보다 들어간 후에 더 다양하고 긍정적인 감정 표현을 하는 점이 아이러니하다.[179]
  • 의외로 사람의 약점을 잘 찌르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1에서 조상우의 엘리트 컴플렉스를 건드려서 도발하거나 본인은 몰랐겠지만 장덕수가 부하한테 배신당해서 왔다는 점을 의도치 않게 파고들어 한 차례 습격을 막아낸다.[180] 시즌 2에서도 마찬가지로 본인을 도발하고 깎아내리려는 딱지남을 역으로 도발하고 자존심을 깎아내려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은 성기훈만의 무기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시즌 3에서는 자신을 봉으로 밀어죽이려는 김윤태에게 다음 단계에서는 네 차례가 될 수 있다며 뒤에서 뭔가 꾸미고 있다며 동요하게 만든다. 또한 팩트폭력으로 상대방들을 납득시키는 이명기가 자기 자식을 버리려 들자 다시 게임장으로 돌아와서 "넌 자격없어"라는 말 한마디에 이명기는 아무 반박도 못하고 열폭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프론트맨의 말을 반대로 돌려주며 우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야.라는 말과 함께 최후를 맞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VIP들과 주최 측,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타락한 황인호의 예상에서 벗어났다.
  • 참고로 성기훈을 상징한 456라는 숫자는 사람의 생명과 경쟁적인 상황이나 사회 시스템에서 개인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의미하는 편이다. 또한 작가가 카이지 베틀로얄 작품을 많이 참고했다고 하던데 456 주사위라는 항목을 보면 무조건 이기는 숫자, 신이 말하는대로만 부정한다는 뜻하기도 한다.[181] 즉 성기훈이 역대 보여준 행적들은 456 숫자라는 의미가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 전 시즌을 통틀어 교살을 당할 뻔한 장면이 여러번 나왔다. 시즌 1 최종화에서는 조상우와 오징어 게임으로 혈투를 벌이던 중 상우가 젖은 정장을 줄로 삼아 자신을 교살하려 했고 시즌 3 2화에서는 강대호와의 몸싸움 중 대호가 최후의 발악으로 기훈의 목을 조르려 했다. 또한 같은 시즌 4화에서는 해병남이 자신과의 의견 충돌로 기습을 시도하여 목을 조르려 했다.
  • 약속은 확실히 잘 지키는 편이다. 단적으로 조상우가 어머니에 대한 부탁, 강새벽이 남동생을 챙겨주는 것도 이루게 했으며 나아가 장금자가 한 약속과 김준희에게 아기를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만약 이명기가 성기훈에 말을 신뢰했으면 진작에 아기를 위해 희생했을 것이다.
  • 서브 주인공들 중 황준호와 오영일을 만났지만 강노을과 만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자살 장면으로 간접적인 접점을 맞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만약에 강노을과 접점했으면 황준호와 오영일과 달리 매우 어색했을 확률이 높다. 그럴만도 한게, 성기훈은 친한 사람들도 많이 있고 사람을 죽이는 걸 굉장히 싫어한데다 많이 나서는 장면들을 보여주지만 강노을은 친한 사람들이 많이 없는 외톨이인데다 딱딱하고 말 수가 적은 성격인데다 내 갈길 가는 유형인지라 접점했으면 크게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다.
    • 의외로 오징어 게임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다. 장기밀매요원에 대해서는 모른다.

6.1. [편집]

  • 시즌 1에서 나온 대사인 "다들 피곤한가 보네요?"를 잘라 만든 "피곤한가..."라는 유행어가 있다. 유튜버 편집자 Z가 처음으로 합성물에 넣어 널리 퍼지게 됐다. 상황에 맞지 않을 때에도 툭 튀어나오는 것이 웃음 포인트.
  • 시즌 2에서 첫 번째 게임을 할 때 외치는 대사인 "얼음!!!"이 워낙 임펙트가 있는지 합성물 영상에서 많이 사용된다. 심지어 인공지능 생성으로 진짜 얼음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얼음 대결 일부 UCC에서도 쓰이기도 한다.
    • 심지어 그 대사를 사용해 만든 노래도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얼음(제프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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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2의 난 이 게임을! 해 봤어요!! 난 이 게임을, 해 봤다고요!!!라는 대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 놈이 왜 다시 여기 기어들어와?"와 함께 엮어서 밈으로 쓰인다.
  • 시즌 1과 시즌 2의 프로필 사진을 함께 놓으면 극명한 대조가 보여지는 것이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Know Your Meme
  • 우승자가 다시 한번 오징어 게임에 정식으로 참가한 유일한 사례라 그런지, 아예 이걸 비틀어 그를 도파민에 뇌가 절여져서 오징어 게임이 열릴 때마다 재참가하는, 타노스나 오일남도 울고 갈 광인으로 묘사하거나, 참가할 때마다 우승해 상금을 털어먹어 게임을 망치는 식으로 묘사한 패러디들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이 나오고 있다. 프론트맨이랑 VIP는 진작에 파산했고[182] 성기훈은 20년 동안 오징어 게임만 해 총자산 9120억의 자산가(...)가 되어서도 아직도 게임에 재참가한다는 내용의 패러디들이 나올 정도.
    • 패러디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만으로도 이러한 밈이 붙었는데, 대표적으로 시즌 2 초반 딱지남과 운에 100% 의존하는 러시안 룰렛에서 승부를 피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한 점에서 스릴을 즐기는 도박 중독자 이미지가 생겼으며, 시즌 3 마지막 게임에서 도시락 작전을 거절하며 제비뽑기를 제안할 때 '도시락 작전은 한 명밖에 안 죽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제비뽑기 제안하는 도박 중독자'라는 드립이 나왔다.
    • 이 밈은 다른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를 다루는 요약 영상에서도 댓글로 나왔는데 바로 드라마판 라이어 게임이다. 사실 내용도 초반 의도치 않게 게임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성기훈/칸자키 나오)이 해당 게임을 멈추게 하기 위해 계속 게임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라이어 게임에서 패배할 경우 죽지는 않지만 거액의 빚이 생겨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같다.[183] 그렇다 보니 드라마 요약 영상에 '게임을 끝내겠다고 라이어 게임에 세 번이나 참가한 성기훈보다 지독한 나오 짱'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 공식 내용을 참고해서 상우 어머니와 강새벽의 동생을 먹여살리는 것이 무한증식되어서 오징어 게임을 한 판씩 끝낼 때마다 희생자들의 주변 사람들을 상우 어머니에게 맡기는 패러디까지 있다.
  • 해외에서는 성기훈이 강대호를 노려보는 장면과 성기훈의 눈을 피하는 강대호의 장면이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 #
  • 결말을 비틀어서 마지막 라운드로 가는 다리로 뛰는데 실패하여 추락사하는데 그 직전에 이명기가 다행히 버튼을 눌렀는지 이명기와 아기가 공동우승을 한다는 내용이다. 성기훈이 아기를 발로 뻥 차버리고 혼자 우승이라며 좋아하는 패러디도 있다.
  • 2차 창작으로 줄넘기 게임에서 해병남이 상대들을 밀어버리자 성기훈이 죽이네라고 말하며 삐끼삐끼를 추는 영상도 있다 그리고 성기훈이 도시락 작전에도 동조하며 죽이네라고 말하며 삐끼삐끼를 추는 영상도 있다 자막도 즐기는 기훈기훈이라고 나온다. #
  • 사실상 게임장에서 처음 만난 여자들[184] 때문에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을 주저없이 죽이려하거나, 자신의 딸은 등한시 한채, 생판 남의 아기를 살리기위해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니. 아예 2차 창작에서는 타노스에 버금가는 여미새로 패러디되는 경우도 간혹 있는편. 특히나 시즌 3 이후로는 준희의 아이를 극진하게 챙기는 기훈의 모습에 아이의 친부인 이명기가 준희와 무슨관계냐고 쏘아붙이던 소스를 이용해 기훈을 아예 아기의 진짜 친부로 만들어버리는 막장 패러디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7. 역대 포스터[편집]

[1] 게임이 진행되었던 2024년 11월 기준이며 1화 초반부 기준 48세, 1화 중반부~2화 기준으로는 49세이다.[2] 드라마에는 도봉구 쌍문2동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주소다. '도봉구 쌍문2동'을 빼고 지도에 도로명 주소로만 검색해 보면 CU 강북제일점이 나온다.[3] 주민등록번호는 1975년도에 생겼으므로 신생아 때 이사하지 않는 이상 경기도일 가능성이 높다.[4] 또는 김춘자[5] 2화에서 반대표가 더 많아 참가자들은 게임장에서 풀려나고 다시 명함을 받는데 이 때 덕수의 명함이 6월 23일 자정이었다. 기훈의 어머니가 첫 번째 게임이 끝나 투표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엔 기훈의 어머니가 살아있었으므로 6월 23일 이후로 추정 할 수 있고 게임은 6일간 진행되기에 어머니의 죽은 날짜는 6/23~6/28 중 있다. 9화에서 상우의 어머니에 말에 따르면 엊그제부터 장사에 나오지 않는다는 언급을 보면 6월 25일 밤에서 6월 26일 새벽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6] 오일남과의 대화에서 언급되며, 아버지에게 많이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극중 조상우와 함께 아버지의 모습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사망했거나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7] 시즌 2에서는 명목상 직업은 자영업자인데,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게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해 소유주는 예전 사채업자의 명의로 해두긴 했지만 핑크 모텔을 운영하고 있었다.[8]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현서로 30길 12에서 등록했으며 2019년 6월 14일에 등록됐다. 또한 작중 이 차는 2014년에 생산되었다고 표기되지만 정작 현실에서의 싼타페 CM은 2009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싼타페 더 스타일마저도 2012년에 단종되었다. 일종의 고증오류.[9] 시즌 1에서 알리에게 군대 훈련소에 대해서 말해주는 걸 보면 군대를 다녀온 듯하다. 담당 배우인 이정재는 실제로는 방위병 출신이다.[10] 사채 1억 6,000만원 + 은행 대출 2억 5,500만원. 사채를 썼기 때문에 이자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제1, 제2 금융권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기훈의 어머니도 대리기사로 번 돈으로는 한 달 이자값도 안 된다고 했다.[11] 첫 번째 투표와 두 번째 투표에서는 투표 의사를 밝히지 않아서 기권표 처리됐고 마지막 투표에서는 X를 누른다.[12] 동그라미 기둥에서 김준희아기를 남기고 자진 탈락. 2024년도 제37회 오징어 게임 준우승. 김준희가 출산한 아이를 제외하면 2024년도 제37회 오징어 게임 우승.[13] 드라마 어비스에서 권수현 배우의 아동 시절로 나온 적이 있다.[14] 시즌 2~3 기준으로는 성인남성 가운데 최소 상위권 수준으로 강력하며 시즌 1 시절에도 게임 참가 이전에 몸을 쓰는 노동을 했기에 신체능력은 확실히 강했다.[15] 아기를 위해 자살한 것이니 사실상 2회 우승자라고 봐도 무방하다.[16] 다만, 유효타는 여러번 허용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노을은 작중에서 성기훈과 비슷한 체격인 장기밀매요원들과 부대장을 상대로 타격을 여러 번 시도한 적이 있었다. 부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일원들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거처럼 이쪽도 성기훈 상대로 유효타를 날려 고통을 호소하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17] 비록 게임장은 증거인멸로 폭파되었으나 게임의 주최 측 인원들은 대부분 건재하며 헬기와 카 페리를 타고 잘만 도망갔다.[18] 직장 동료는 다른 동료가 대신 챙겨줄 수 있지만, 아내를 챙겨줄 남편은 이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이다.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빠로서의 역할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19] 양육권을 은지가 가져갔음에도 위자료는 물론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 은지가 말하는 뉘앙스를 보면 애초에 지급할 능력이 안 된다고 판단해서 청구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20] 이때 어머니 생일도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불효자의 모습도 보인다. 본인 말로는 음력 생일이라 매번 다르게 챙겨서 헷갈린다고 하는데, 음력 생일이라 양력 날짜가 정확히 언제인지 헷갈리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생일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는 드물다.[21]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일단은 대리기사로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은 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다 그걸로는 한 달 이자도 못 낸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결국은 조삼모사다.[22] 단순히 은지와 교제하기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녀와 재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고, 기훈이 계속 은지와 가영이 주변에서 얼쩡거린다는 것 자체가 현 남편으로서는 단순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남의 가족 구성원에게 집적거리는 스토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무엇보다 현 남편의 말대로 이민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기훈이 가영이 주변에서 여전히 얼쩡대는 모습은 가영이를 더욱 힘들게 하는 행위이고, 현 남편으로서는 기훈과 생판 남남인 자신의 친아들(가영의 이부남동생)의 안전도 지켜주어야 한다. 이는 가영의 동생이 아빠, 누나와 함께 집에 들어가다가 낯선 아저씨인 기훈이 집 안에 있는 모습을 보자 엄마를 부르며 달려가 안기는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가영의 동생으로서는 기훈을 자신의 엄마에게 해코지를 하는 나쁜 아저씨로 충분히 오해할 법하기 때문이다.[23] 6화 구슬치기 게임에서 치매끼가 있는 노인 일남을 속여 그의 구슬을 가져가는 장면이 대표적이다.[24] 기훈과 상우가 한 살 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서로 친구처럼 지냈을 수도 있다.[25] 기훈이 선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애초에 흰우유를 잘 못 먹었던 것도 있지만, 어쨌든 알리를 잘 챙겨준 건 맞다.[26] 애초에 그의 몰락부터가 멀쩡히 직장 잘 다니다가 자기 잘못도 아닌 회사의 경영난에 의한 정리해고로 인해 시작 되었으며 그 뒤로도 성실히 살아보고자 치킨집, 분식집 등을 개업했으나 줄줄이 실패한 데서 온 정신적 붕괴 때문이지 본인의 탐욕으로 무너진 게 아니다. 본성은 그저 행복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은 너무나도 흔한 소시민이지만 주변 환경에 의해 무너진 케이스.[27] 물론 마지막 화에서 일남의 정체가 밝혀짐에 따라 이 장면의 일남은 기훈을 계속 게임 속의 말로 참가시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그의 인간성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계속 시험해 보았던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이 과정에서 일남은 자신에게 매우 잘해준 기훈 또한 비현실적인 선인은 아니라는 점에 통쾌함을 느끼고, 계속해서 그의 도덕적 타락을 확인하고 싶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일남은 마지막 구슬 1개를 밑장빼기한 뒤 일부러 기훈을 유인하고 그의 거짓말을 다 알고 있다는 점을 폭로하여 그의 반응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인다. 즉, 이 또한 그가 기훈의 본성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생겨 그를 시험해 본 것으로 볼 수 있다.[28] 오징어 게임의 경우 상우의 자결로 게임이 마무리되었지만, 그 전에 스스로의 힘으로 페널티를 풀어버리고 승리의 문턱에 다다랐다.[29] 보다 더 수월하게 전진하는 방법을 상우가 간파해서 알려줬고 실제로 초반에 305번 참가자의 뒤에 숨는 식으로 써먹은 바 있는데, 이건 얼마 못 갔다. 그리고 막판에 달려가다가 다른 탈락자의 시체에 발이 걸려 넘어졌을 때 알리가 그의 옷을 잡아준 덕분에 위기를 넘겼는데, 이때의 기억 때문인지 3화 중 알리를 다시 만났을 때 생명의 은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30] 상우가 팀 결성의 이점을 더 보충 설명하긴 했지만 최초 계기는 기훈이 먼저 마련해 주었고, 일남이 껴도 되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받아줬다.[31] 또한 전술했듯이 이러한 운은 그냥 떨어진 것이 아니라, 기훈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작용한 것이다. 줄다리기에서 처음에는 거부되었던 일남과 상우의 전략을 한 번 해보자며 사람들을 다독이고, 구슬치기에서 불리할 확률이 높아 아무도 팀을 하려 하지 않는 일남에게 먼저 다가가 팀을 맺고, 어떤 게임일 지도 모르는데 번호를 양보해달라는 96번 참가자의 부탁을 선뜻 들어준 행동들 모두가 기훈의 생존에 기여했다. 또한 상우와의 오징어 게임에서 상우에게 포기하자고 제안할 때 상우가 배신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자진탈락한 이유도, 기훈이라면 거액을 쥐더라도 절대 그의 부탁을 모른 체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기훈이 본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면 절대 이런 행운을 거머쥘 수 없었다.[32] 이건 기훈의 인간적인 면 덕분에 우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우는 기훈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자살을 택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해도 기훈을 칼로 찔러서 기회라도 엿볼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자살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33] 현실에서는 ATM기에서 비밀번호가 틀리면 카드가 다시 나오며 처음부터 거래를 다시 시도해야 한다. 그리로 비밀번호를 3회 연속으로 틀리면 은행 영업점에서 창구 직원과 대면하여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34] 물론 이러한 운이 있어도 항상 좋게 끝난다는 보장은 없었다. 경마에서 운 좋게 따낸 돈은 사채업자에게 쫒기는 길에 새벽에게 소매치기당했고, 결말에서 목숨을 건 수 차례의 게임 끝에 상금을 얻고 어머니에게 돌아가지만 이미 때가 늦어 멘탈이 붕괴되어 본인이 얻은 거액의 상금을 제대로 쓰지도 못했다. 딸 가영을 전처에게서 데려온다는 목표도 결국 상우와 새벽의 복수를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하면서 흐지부지된 것은 덤.[35] 만약 기훈이 이기적인 인간이었으면, 일남은 구슬치기를 져주거나, 하다못해 구슬치기에서 질 작정을 했어도 친근하게 져줄 이유는 전혀 없었다.[36] 애초에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절대자에 가깝다.[37]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했던 시즌 1 때에 비해서 시즌 2는 충격적인 일을 다 겪고 1년 남짓 방황까지 하면서 내면의 변화가 크게 이루어졌고 낙천적이던 과거와 달리 오징어 게임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비장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워낙 변화가 커서 인터넷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하는 밈이 생겼다.[38] 시즌 1과 2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참가 과정 영상을 보여줄 때 지하철 역이 아닌 공원이나 길거리도 살짝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역보다 다른 곳에서 더 만날 확률이 높을 가능성이 크지만, 성기훈은 딱지남을 2번이나 역에서 마주쳤기에 역 위주로 사람들을 돌아다니게 했다. 그 결과 2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찾아내는데는 성공하였다.[39] 시즌 1에서 첫 번째 게임의 생존률은 통제되지 않는 패닉 때문에 고작 44% 정도에 불과했다.[40] 그리고 이 부분도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점 중 하나인 것이 전작의 조상우처럼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현실 세계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져 게임을 무조건 속행해야만 하는 처지인 사람도 적지 않게 있었는데, 기훈의 경우에는 자신이 이들의 빚을 대신 갚아줄 것도 아니면서 사실상 주최 측에 대한 일방적인 복수심만으로 게임을 계속하면 모두 죽으니 당장 게임을 포기하라는 식의 논리만 펼쳤기 때문에 이러한 설득이 먹힐 리가 만무했고 관점에 따라서는 위선적으로 보일만한 여지가 있었다. 사실 전작에서도 상우가 자살을 결심한 마지막 순간까지도 기훈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무작정 살아서 나가자는 논리만 펼치며, 상우를 비롯한 사람들의 처지를 마지막까지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이 암시되긴 했다. 어찌 보면 기훈의 이런 행동이 상우가 전작에서 그에게 남긴 말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지랖이나 위선에 불과했던 셈이다. 하물며 기훈 본인도 당시 거액의 빚과 어머니 수술비 때문에 두 번이나 참가한 걸 생각한다면 말이다.[41] 두 번째 투표에서는 프론트맨이 대신 설득에 나섰지만 프론트맨이 나서지 않았다면 기훈도 비슷한 말을 하면서 설득했을 것이다. 애초에 프론트맨은 게임을 중단시킬 마음이 추호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훈에게 신뢰를 얻는 겸 게임을 속행하는 방향으로 투표가 진행되도록 사람들을 자극해 기훈이 촉발한 역효과를 제대로 이용한 것이다.[42] 차라리 자신의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어 그놈들 협박대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면 그 중에 절반 이상은 돌아섰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승자가 되어도 자신이 저렇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하다못해 딱지남이 우승자인 자기한테 찾아와 또 살인 게임을 강요하고 운좋게 자기가 이겨서 그놈이 죽고 자기가 살아남았다고 얘기했어도 되었을 것이다.[43] 전작에서도 게임 주최자랑 프론트맨이 매년 게임 마다 계획한것, 황준호 같은 추적자들을 방해한것도 마찬가지이다. [44] 여기서 말하는 더 큰 희생은, 오징어 게임의 X 측 참가자들이 O 측과의 대립에서 승리하고 탈출에 성공할지라도 오징어 게임의 주최 측이 건재하다면, 빚이 있는 사람들을 유혹해서 데스게임을 진행하는 악행 자체가 근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장에서 탈출한 이후에 최우석과 같은 용병들과 힘을 합쳐서 복수를 계획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왜 X팀 참가자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반란을 계획했는지도 미지수다.[45] 어쩌면 "작은 희생" 이라는 의미에 누구를 포함시킬까를 잘못 정했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반란 계획을 준비하려면 X 측의 무고한 사람들이 O 측의 참가자들에게 당하는걸 감수해야한다는 논리는 'X 측 사람들을' 작은 희생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이지만 O 측과 싸워서 승리하고 X 측을 다수집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은 'O 측 사람들을' 작은 희생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이며 난이도와 현실성 측면에서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다.[스포일러] 사실은 박 선장이 모두 방해를 계획한것인데 그는 10년동안 황준호 같은 추적자들을 방해해왔던 인물이다.[47] 본래 기훈의 계획은 프론트맨이 탑승한 리무진을 포획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실패할 경우 본인이 게임에 참가하는 동안 외부의 동지들이 그의 위치를 추적해 게임장을 급습하는 것이었다. 즉 성기훈 본인도 "좆됐다⋯⋯."라고 읊조렸듯 이 시점에서 지난 2년간 기훈이 해온 노력은 (적어도 시즌 2에서는)헛수고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48] 기습이 성공한 직후 O 측 참가자들에게 보복하려는 X 측 참가자들을 막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이 행동은 자신은 X 측 참가자들이 희생당하는 걸 방관했으면서 정작 O 측 참가자를 살해하는 건 막는 모순적인 행동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며, O 측을 미리 여럿 처리해두면 반란이 실패하더라도 투표로 게임을 중단할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기훈은 참가자들끼리 서로 싸우지 말자는, 즉 상대가 인간성을 버리고 자신들을 죽이려 하더라도 똑같이 인간성을 상실하고 그들을 죽이려 하지 말자는 대의를 내걸고 행동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주최 측의 의도대로 똑같이 인간성을 상실하지 말고 희생을 치르더라도 아예 판을 깨버리자는 주장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참가자들에게 솎아내기가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것은 비록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지만, 이 경우 높은 확률로 계획이 실패하기에 기훈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였다. X 측의 다른 사람들이 순순히 기훈의 말을 믿고 따를 리가 없으며 오히려 먼저 치자고 설득하는 사람이 반드시 생길 것이기 때문. 후술하듯 이는 같은 팀이 똑같이 인간성을 상실하려 하는 것을 막은 판단이지만 동시에 그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방관한, 그야말로 덜 이기적인 행동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점이 드러난다.[49] X 측에 여성과 노인이 존재하는건 둘째치더라도 X 측은 게임이 중단되기를 원하므로 엄연히 VIP들이나 주최 측과는 생각이 반대되는 세력이라서 알게 모르게 불리한 판정을 받기 쉬웠는데, 여기에다가 1/4에 달하며 전투력도 X 측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하는 기훈 일행이 싸움에서 빠진 상태에서 기습까지 당했으니 이들의 피해가 더 컸을 것이다. 실제로 반란 실패 후 참가자들이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을 보면 반란으로 X 측 참가자들이 빠진 것을 감안해도 O 측이 훨씬 더 많다.[50]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O 측 참가자들 일부가 충분한 상금을 얻어 X 측으로 추가 전향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O 측에서 X 측을 단체로 살해한 전적이 있는 만큼 어지간히 상금이 오르지 않고서야 함부로 전향하기 어려울 것이며 같은 이유로 두려움을 느낀 X 측 참가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O 측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실제로 시즌 3에서 세번째 게임까지 계속 X를 고른 39번 참가자가 O로 전향한 것이 확인되었다.) 엄청난 우연으로 게임에서 O 측이 거의 전부 탈락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투표로 게임을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51] 한편 프론트맨은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약간의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하며, 시즌 1에서 준호를 회유하려 했던 것도 이러한 미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52] 프론트맨은 작중 기훈의 계획을 곳곳에서 무너뜨렸다. 첫 투표에서 O를 투표해 게임 중단을 막았고, 두 번째 투표에서는 본인이 나서서 설득을 시도하는 척 역효과를 유도했으며, 세 번째 투표에서는 용궁 선녀에게 세뇌당한 박미화가 O로 변절한 가운데 X를 투표해 무승부 상황을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생각하면 기훈과 동료들의 말대로 X를 투표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투표가 무승부로 끝나고 재투표가 결정됨으로서 참가자들의 싸움이 벌어진 것을 보면 이를 의도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즉, 세 번째 투표에서 미화가 X를 유지했어도 다음 차례 투표자인 오영일이 O로 변절했다면 게임 중단은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오영일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전향을 선언해도 다른 참가자들이 함부로 공격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반란의 끝에서 성기훈의 계획을 좌절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본색을 드러낸 프론트맨이었다.[53] 사실 정래가 기훈에게 반말을 하긴 해도 감기약과 죽을 사다주고 의뢰받은 일을 수행하며 사실상 을의 입장이 되었다.[54] 프론트맨이 위장 참가한 이유는 게임을 즐긴다기보다는 성기훈을 견제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프론트맨은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경험해 보는 입장이기에 시즌 1과 시즌 2 사이에 벌어진 두 번의 게임에서는 정말로 평범한 사람이 1번을 받았다는 말이 된다.[55] 해당 대사는 게임 도중이 아니라 식사 배급 때 했던 이야기인 데다 그다지 중요한 부분도 아니다. 게다가 애초에 한국인은 무려 75%가 유당불내증이라는 통계가 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따지고 보면 우유를 아무 문제 없이 잘 마시는 사람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는 소수다.[56] 시즌 1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가면을 벗은 채로 게임을 지켜보는 장면이 있다.[57] 임정대가 "한 판 더!"라고 외치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5화의 장면 일부가 예고편에 등장하는데, 이때 작게 프론트맨의 얼굴이 보인다. 너무나 순식간이라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간과하기 쉽다.[58] 실제로 관련 영상의 댓글이나 리액션을 보면 프론트맨도 오일남처럼 위장참가하는 것이냐며 놀라는 반응이 대다수다.[59] 일단 4단계 게임을 시작하기전 성기훈이 돌아오며 총 참가자는 60명이 되었다. 성기훈도 탈락해 죽었거나 아니면 박경석처럼 죽은척 열외시켰다면 남은 참가자는 59명이 되며 숨바꼭질에서도 어느 팀이 더 많이 배정되냐에 따라서 여러 참가자들의 항의가 들려올만도 했는데 성기훈을 생환시키며 60명으로 딱 맞춰졌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다.[60] 게임상 다른 사람을 죽여야만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은 참작해야겠지만, 이때 성기훈은 게임 통과가 아니라 오로지 대호를 향한 복수를 위해 행동했다. 다른 파란 팀 참가자를 보고서도 그냥 놓아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다만 유혈극 사태랑 반란까지 가게 만든 장본인 용궁 선녀는 게임 전 자신과 반란 참가자를 조롱했던 탓인지 바로 죽이려 들진 않았으나 적의를 품고 다가가긴 했다. 장금자의 부탁으로 인간성을 되찾기 전까지 한 번 무너졌던 장면.[61] 만약 대호를 끝까지 찾지 못했거나, 대호가 다른 빨간 팀 참가자에게 먼저 살해당했다면, 기훈은 다른 파란 팀 참가자를 찾아내어 죽여야 했기에 탈락했을 확률이 높다. 또한 반란 실패로 무너지기 전의 기훈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파란팀으로 바꾼 다음 사람들을 도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당 문서에서도 나와있듯이 전략만 잘 짰다면 의외로 파랑 팀이 빨강 팀에 비해서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62] 시즌 2에서 솎아내기 때 가만히 있었던 것과 대호에 대한 복수 때문에 성기훈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대호의 경우에는 기훈과 같은 배를 탔던 시절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반란이 실패했기에 이를 주도한 기훈에게 원망의 감정을 느끼는건 나름의 합당한 이유는 있었다. 그리고 해병남이나 김기민 그리고 임정대와 같은 위험인물들에게는 문제 행동을 보여도 자신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 곧바로 공격하지는 않을 정도로 관대하면서 나름의 타당한 이유로 자신에게 실망한 대호는 끝까지 찾아가서 죽였다는 점 때문이다. 다만 대호를 죽이고 죄책감에 빠져 자살까지 시도한 것을 보면, 기훈은 진심으로 대호가 탄창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죽어 마땅한 짓이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친구와 자신을 도와준 참가자들을 사지로 내몰았다는 죄책감과 프론트맨에게 패배했다는 절망감 때문에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책임을 전가하려 한 것으로 봐야 한다. 상황이 너무 미쳐 돌아가서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 있었던만큼, 개연성이 크게 떨어지는 장면은 아니나 연출이 섬세하지 못했기에 성기훈의 입장에 이입하지 않는다면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위선자로 보이는 것.[63] 물론, 이러한 책임전가의 행위도 윤리적 결함이 없는건 절대 아니다. 탄창 배달을 포기했으면서 필요 이상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던 강대호의 모습이 눈엣가시로 느껴졌더라도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면서 아군의 희생만 불러온 성기훈의 오판도 매우 컸으며 박용식처럼 차마 자신의 부모를 죽이는건 도저히 할 수 없어서 김준희를 노린 수준의 공격도 아닌 책임전가의 성격을 지닌 공격이었기에 인간성 측면에서나 논리적인 측면에서나 결함이 있다는건 확실했다.[64] 이마저도 아기를 지키며 싸워야 해서 높게 쳐줘야 5 vs 2였다.[65] 다만, 김기민의 경우에는 순수 무력으로 제압한건 아니기에, 동등한 조건에서 겨룬다면 김기민보다는 조금 약할 것으로 보인다.[66] 다만, 조상우와의 교전에서 근성과 싸움기술은 성기훈이 우세했지만 단순 완력은 조상우가 근소하게 우위였다.[67] 원기둥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버튼이 눌린 상태였다면 명기가 추락하는 순간 최소 기훈과 아기의 공동 우승 확정이었다.[68] 마지막에 명기와 싸우면서 둘 다 게임시작 버튼을 명기가 사망할 때까지 누르지 않은 것이 상황을 급박했단 점을 감안해도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개연성이 크게 떨어지는 장면은 아니다. 우선 명기의 경우 애초에 버튼을 누르든 누르지 않든 크게 차이가 없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 기훈을 죽이면 본래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고, 버튼을 누르고 기훈을 죽여 게임 클리어 조건을 만족한다면 아이의 보호자인 자신이 아기의 상금까지 독식할 수 있으므로 버튼 활성화 여부와는 관계없이 기훈만 죽이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태여 버튼을 누르는 데 신경 쓰다 빈틈을 보일 필요가 없었다. 기훈의 경우 점프로 넘어와서 명기와 싸우는 도중에 버튼이 올라왔고, 그 직후 명기가 아기를 인질로 물러나라고 협박한 다음 칼을 들고 습격했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 만한 틈이 전혀 없었다.[69] 정확히 말하면 박경석강노을의 도움으로 생존했지만, 성기훈은 이를 죽을 때까지 몰랐으며 박경석의 생존에 기여한 바도 없다.[70] 오징어 게임의 스페셜 영상에서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 이정재가 나눈 대화에서는 황 감독이 결말에 대해 "한국에서 오징어 게임은 멈췄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계속된다"고 언급했다.[71] 증거인멸을 위해 섬 자체를 폭발시켜서 여지껏 쌓아온 인프라를 날려버리거나 최우석이 이제 다 끝났다는 투로 말하긴 하나 전자는 VIP의 지원과 전 호스트의 유산을 생각하면 시간이 조금 걸릴 뿐 아예 재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후자의 경우 최우석은 게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아예 한국에서는 완전히 손을 뗐다는 묘사라도 있었으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이 더 와닿았을 것이다.[72] 다만, 한국 지부의 재건이 막힌다 해도, 다른 국가에 지부를 더 늘리고, 거기에 한국인을 끌어들인다는 시나리오는 남아있기 때문에 다른 방향의 재건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73] 기습 등으로 발악할 수도 있었으나, 같이 살기 위해 우승을 포기하려는 성기훈에 대한 보답 겸 어머니의 고난을 벗겨내기 위해 스스로 선택했으므로 희생이 맞다.[74] 부하직원(병정)마저 거리낌없이 사살할 정도로 인간성을 거의 다 상실했으나, 성기훈의 희생으로 마음 한 켠에 남은 인간성이 깨어난 듯하다. 굳이 수고를 들여 성기훈의 유산을 챙겨 유족에게 전달하는 것이 그 장면.[75] 오일남이 성기훈을 살려준 적은 있으나, 성기훈의 인간성을 더 시험하고 농락하기 위해 봐준 것에 가깝다.[76] 다만 미국에서 진행되는 오징어 게임에도 황인호가 여전히 관여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호스트로서의 삶을 너무 오래 살아온 이상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하나, 추측하건대 이전에 본인이 우승해서 받은 본인 몫의 상금이 있고 그 금액을 사회에서 제대로 쓴 적도 없을 것이니,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오징어 게임을 완전히 그만두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상류층으로 사회에서 다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77] 물론 일개 개인 몇 명이서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결과다. 당초 준비했던 계획은 비록 실패했지만 그것 자체도 스스로의 목숨을 걸고 한 행동이고, 용병을 고용하고 무기를 보급하는 데 사용된 자금도 전부 기훈의 것이었다. 성기훈은 이 미친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소한 자기가 생각한 한도 내에서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을 뿐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78] 미국에서도 개최된다는게 확인되었다.[79] 그러나, 이 선택에 대해 불만을 품고 더 막나가는 수뇌부 인물도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80] 오죽하면 보다 못한 진행요원들이 위협 사격을 하면서 제지할 정도였다.[81] 실제 장금자가 성기훈에게 못된 놈들은 나쁜 짓을 해놓고도 남탓하면서 마음 편히 사는데 착한 사람들은 뭐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다 자기 탓을 하면서 살아간다며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푸념했다.[82] 애초에 이 '인간성'이란 단어도 게임판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보인 추악한 모습과 본성을 보면 기훈처럼 소수가 행동하는 걸 가리키는 단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83] 물론 이는 기훈의 선택의 가치보단 이런 신념을 고귀한 듯이 연출해놓고 정작 그에 대한 보답은 전혀 없는 암울한 결말, 즉 작품의 전개 자체에 대한 불만에 더 가깝다.[84] 작중 스스로 희생을 결정하는 인물도 여럿 있다. 희생이라는 고귀한 선택에 경중을 따지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기훈은 게임에 의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을 하게 된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구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스스로 이 게임에 참가하여시작은 그릇된 복수심이었지만 기꺼이 희생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높이 평가할 수 있다.[85] 이는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성기훈이 오일남에게 마지막 게임을 제안받은 후 게임에서 진 오일남에게 했던 말이다.[86] 정확히는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이나 노숙자들 같은 사회적으로 무너지다시피 한 사람들.[87] 사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 것 외에는 틀린 말은 아니다. 성기훈도 분노에 휩싸여 자신의 책임을 생각하지 못한 채 강대호만을 증오했으며, 강대호를 살해하고 나서야 이를 깨닫고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병정들에게 저지당했다.[88] 농담이 아니라 시즌 1에서는 그런 사람 아니었다는 강새벽의 대사에도 불구하고 끝내 강대호를 죽이며 정말로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으니 강새벽을 배신한 것까지 더해져서 악역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89] 그밖에 형의 정체를 기훈에게 숨기고, 박선장을 성기훈 일행에게 데려오면서 끝내 성기훈은 물론이고, 최우석김 팀장을 제외한 용병 일행을 전부 죽게만든 황준호 또한 기훈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90] 성기훈씨, 정배씨 일은 유감입니다.[91] 다만, 프론트맨의 전투력을 고려하면 성기훈이 무기를 들고 있었더라도 승산은 없었을 것이다.[92] 만약 성기훈의 거부가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면 성기훈의 거부도 관객이 납득할 수 있으나, 그렇게 도시락 작전을 거부한 결과 역시 아기를 제외한 전원 사망이라는 참사로 이어졌기에 관객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 성기훈의 서사나 도시락 작전의 윤리적인 비판점에도 불구하고 관객 시점에선 오판처럼 연출이 된 것.[93] 대호를 죽인 것은 성기훈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대호에게 분노할만한 여지가 많았고 도시락 작전은 해당 시점에선 아직 기훈&명기 쪽이 수적 열세라 상금에 눈이 먼 찬성측이 뒤통수를 칠 가능성이 있었다.[94] 물론 강대호 또한 반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면서 막상 반란이 일어났을 때는 겁을 먹고 결국 숨어버렸다는 점에서 기훈에게는 좋게 보이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더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무모한 길을 강행했다가 아군 세력의 희생만 불러왔다는 점에서 기훈의 실책 역시나 매우 심각했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의 결과를 생각하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기훈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곤 해도 손을 더럽힌 적이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더더욱.[95] 사실 박경석도 결과적으로는 살아남기는 했으나 성기훈이 아니라 강노을 덕에 생존한 것이고, 오히려 성기훈의 반란에 참여했다가 죽을 뻔했다.[96] 전술했듯 준호가 섬을 추적하는 데에 기훈이 조력했다는 점은 참작할 필요가 있지만, 이건 따지고 보면 게임 외부에 있는 준호의 활약인 것이지 게임장 내부에 들어간 시점부터 기훈이 게임을 멈추는 데에 기여한 바는 프론트맨에게 무언가 영향을 주었다는 암시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기훈의 반란에 가담했다 탈락한 경석이 노을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준호와 만나 섬의 위치를 알려주긴 했지만 이건 기훈의 공이라기보단 사실상 얻어걸린 것에 가깝다.[97] 실제로 성기훈과 황준호가 준비한 작전들은 채 1화도 지나지 않아서 무력화됐다. 처음의 목표는 프론트맨이 탄 리무진을 잡는 것이었지만 이를 알고 미리 잠복해있던 병정들의 방해공작으로 추적 차량이 죄다 무력화되었고 성기훈이 플랜 B로 내세운 임플란트에 추적장치를 심어 준호 일행이 섬에 찾아오게 해서 주최 세력을 일망타진하는 계획 역시 주최 측의 스파이인 박 선장의 밀고로 그가 잠든 사이에 추적장치를 쏙 빼버린 탓에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었다.[98] 스파이인 프론트맨이나 동료를 버리고 도망친 강대호와 같은 변수들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작중 주최 측의 규모를 생각하면 성공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시즌 3에서도 프론트맨이 자신을 죽인다 하더라도 누군가 자신을 대체할 것이며 결국 게임은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설령 주최 측이 열세에 가까워졌다고 해도 시설 곳곳에 시한폭탄이 깔려있기 때문에 주최 측 인원들은 비밀 탈출 통로로 몰래 빠져나간 다음 자폭 스위치를 가동하여 참가자들을 섬과 함께 죄다 날려버리면 끝이었다. 더군다나 오징어 게임장은 굉장히 크고 복잡한 미로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참가자들이 출구를 빠르게 찾아 탈출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99] 엄밀히 말해 기훈은 O팀의 솎아내기를 저지하고 X팀을 도와 투표에서 승리하고 나간다는, 나름 실패할 확률도 적고 인간성도 지킬 수 있는 절충안도 선택할 수 있었다. 허나 이를 포기하고 비현실적이고 인명의 희생이 뒤따르는 반란을 선택한 것은 오로지 기훈의 판단이었기에 이후의 비극은 기훈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게임을 중단시킨다'는 목표 자체가 처음부터 비현실적인 목표였다는 느낌은 주진 못한다.[100] 전술했지만 특히 시즌 2 후반부 솎아내기 직전 반란을 일으키는 선택이 대표적으로, 끝까지 인간성을 지키려 O 측의 솎아내기 시도를 막아보려 한 것도 아니고 반란을 위해 일부를 희생시키는 모순적인 행보에 더군다나 그 희생시키는 대상이 자신의 아군이자 살기 위해 게임을 그만하려는, 인간성을 지키고 있던 측이 많던 X 측이었고 반대로 돈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버린 O 측이 원하는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방조한데다 그렇게 희생을 통해 계획한 작전조차 수뇌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다는, 현실성이 극히 희박하고 실패할게 뻔한 작전이었기에 큰 개연성 논란이 된 것.[101] 다수에 의해 일방적인 폭력이나 다름없는 임정대식 투표는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 정말로 완전한 정당성을 주장하려면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여야 한다.[102] 다만, 성기훈이 이성을 잃지 않고 강대호에 대해 원망을 품지 않았다면 살인을 하는 빨간팀이 아니라 도망자인 파란팀으로 변경해서 다른 참가자들을 도왔을 것이다.[103] 그 이후에도 강대호의 한 마디가 머릿속에 남아 성기훈의 죄책감을 점점 키워갔다.[104] 정말 악인이라면 역주행을 하고 사람들을 떨어뜨려 죽이며 겁을 줘서라도 다시 되돌아갔을 것이다.[105] 1라운드에서 박민수를 탈락시킬 땐 가만히 있었으면서 자신이 유리해지자 제비뽑기를 주장하는 게 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누군가는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명기가 겨우 아기나 성기훈 본인이 아닌 박민수로 표적으로 바꿨는데 이런 주장을 하는 건 자살 행위다. 아기를 안고 있는 성기훈이 그렇게 주장을 해봤자 6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그걸 받아들일리도 없고, 도리어 다시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를 보호하려던 사람이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는 중)인 상황에서 자신이 탈락하면 그 다음 표적은 아기로 확정이다.[106] 애초에 성기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다른 참가자들이 갑자기 도시락 작전을 실행하고는 성기훈이 그걸 거부하자 공격한 것이다. 성기훈 입장에서는 자기네들끼리 혼자서 멋대로 결정해놓고 거절당하니까 달려든 것과 다를 바 없다.[107] 도시락 작전을 위한 팀 내 희생자 만든 임정대, 제비뽑기에 반대하여 난전을 일으킨 김기민,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자살한 김민철, 상금을 위해 임정대를 죽이고 성기훈의 희생 의지를 믿지 않은 이명기 등.[108] 심지어 이명기는 본인이 직접 죽인게 아닌 근접전 도중 둘 다 절벽으로 떨어지게 되어 성기훈은 가까스로 기둥에 붙어있는 철근을 간신히 붙잡았고, 이명기는 성기훈의 재킷을 잡고 늘어지지만 한 손으로 잡던 자켓을 두 손으로 잡으려다가 결국 자켓이 벗겨지면서 내구성이 약해지며 찢어지며 추락사한 것이다.[109] 이중 강대호를 제외하면 성기훈이 살인을 의도하고 죽인 참가자는 없다. 해병남은 먼저 자신을 목졸라 죽이려고 했기에 반격한 것이고, 김기민 역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얼떨결에 칼로 찔러 죽이게 되었으며, 이명기는 자신의 자켓을 잡고 버티다가 자켓이 찢어지며 죽었기에 의도치 않은 간접살인이였다.[110] 다만, 반란을 계획할 당시 '우리끼리 싸워서는 안 된다'는 신념과 주최 측을 몰락시키는 것에만 집착하여 O 측의 솎아내기 시도를 X 측에게 밝히지 않은(그들이 정당방위를 행사할 기회조차 앗아간) 성기훈의 행동 때문에 세미를 비롯한 많은 X 측 참가자가 무참하게 O 측에게 학살을 당했고 이에 분노한 권병수가 O 측에게 복수하려던 것도 성기훈이 '우리끼리 싸워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제지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정작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순간이 되자 시즌 2의 행적과는 달리 결국 시즌 3에서 살인을 저지른 성기훈의 행동은 아무리 정당방위였어도 논리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성기훈의 정당방위 행사 그 자체가 잘못이라는게 아니라, 결국 본인도 본인이 죽는 대신에 정당방위로 살인을 저지르는 선택을 할 거면서 솎아내기 당시의 X 측 참가자들에게는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고 희생을 당하게 방조하는건 모순이라는 뜻이다.[111] 실제로 처음에는 자신이 탈락자가 되어주겠다고 말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이명기가 자신의 확실한 생존을 위해 아기를 희생시키려 하자 '넌 자격이 없다'며 막아섰다.[112] 이것을 갖춘 이가 조상우다. 물론 조상우였다면 애초에 우승 이후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거나 주최 측에 대해서 복수심을 가지고 돌아와도 반란 같은 계획은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게임장 밖으로 탈출하고 주최 측에게 복수하려는 자신의 계획에 있어서 O 측 참가자들이 방해가 된다면 O 측 참가자들을 처단하는 방식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며 게임장에서 나가려는 X 측 참가자들을 돕더라도 신념으로 돕는 게 아닌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으니까 실리적인 측면에서 판단하고 도와주었을 것이다.[113] 지하철 역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딱지남에게 뱉은 말. 상술하였듯이 기훈 역할을 맡은 이정재는 실제로는 개신교 신자이다.[114] 성격이 폭발한 나머지 자신의 딸인 가영의 새 아빠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뱉은 말.[115] 2단계 설탕뽑기 게임에서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우산 모양의 달고나를 확인한 뒤 속으로 뱉은 말이다. 이 크게 당황한 리액션과 톤이 주는 강렬한 인상 덕에 유튜브 등지에서 일종의 밈이 되면서 사운드 이펙트로 자주 쓰인다. 이후 시즌 2에서도 이빨 속에 숨겨둔 위치 추적장치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후 다시 이 대사가 등장한다.[116] 원판에서는 갑자기 게임장에 끌려와 피곤해 보이는 사람들을 걱정하며 던진 말이었지만, 2차 창작에서는 주로 합성물 등지에서 "피곤한가" 부분만 잘라서 각종 기행을 벌이는 참가자들을 향해 피곤한가라고 말하며 기훈이 참가자들을 까는 밈으로서 사용되고 있다.[117] 아무리 돈이 급한 상황임에도 인간성을 잃으려 하지 않는 성기훈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대사이다. 여기서 '우리'는 참가자들을 말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사람을 가리켜 말하기도 한다.[118]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즌 3에서 강대호를 죽이면서 이 대사가 빛이 바래졌다. 다만 게임 규칙이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19] 알다시피 성기훈은 강새벽의 소매치기 때문에 456만 원을 잃고 오징어 게임에 와야 하는 처지에까지 놓이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훈이 자기 원수같은 새벽을 해치거나 내버려 뒀으면 버렸지 굳이 도와줘야 할 의무가 없었다. 그런데도 성기훈은 장덕수 같은 무서운 깡패 앞에서도 새벽을 살려주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120] 구슬치기를 앞두고 2인 1조로 행동하는 걸로 알고 있던 기훈은 같이 팀을 하려던 상우는 알리와 이미 팀을 짜버려셔 파트너를 찾고 있던 찰나, 그 전에 수학 교사가 다가와 한 팀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기훈은 머리나, 나이나 체력이나 뭘 봐도 더 좋은 파트너였던 수학교사를 놔두고, 누가 봐도 못할 것으로 보여 혼자 소외되어 있던 오일남에게 찾아가 손을 내밀면서 말한다.[121] 구슬이 한 개 남은 일남이 19개의 구슬을 갖고 있던 기훈에게 모든 걸 걸고 한 판 하자고 하자 반발하면서 하는 말이다. 다만 구슬을 20개 다 모으지 못하면 1개를 가지든 19개를 가지든 어차피 탈락이었고, 시간은 게임 한 판 할 여유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이었다.[122] 마지막 오징어 게임에서 승리하기 직전 상우를 살리기 위해 상금을 포기하고 관리자한테 다가가 한 말. 초반에 조상우가 관리자에게 투표를 요구하면서 했던 말이 연상된다.[123] 상술했듯 게임을 우승해서 거액의 상금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반예금계좌에 예치되어 이자는 이자대로 없고, 은행 측에서도 굴리지 못하는 이 상금을 금융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은행 지점장 앞에서 이런 것이다. 물론 지점장은 자신의 실적을 위해서라도 기훈에게 극진한 예의를 갖출 수밖에 없었고, 대체 뭔가 하는 표정을 짓으면서도 돈을 바로 꺼내줬다.[124] 시즌 2의 서막을 알리는 대화이기도 하며, 시즌 1 마지막 장면에서 프론트맨과 하던 대화와도 이어진다.[125] 딱지남과의 러시안 룰렛에서 승리한 후 그에게 가한 일침. 이는 5번째인 기훈의 차례 전 딱지남이 도발하며 한 대사를 같은 방식으로 돌려준 것이며, 마지막 남은 총알을 딱지남에게 순순히 건네주기까지 하는 등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26] 프론트맨에게 한 대사다.[127] 치아에 심어둔 위치추적장치가 주최 측에 의해 이미 간파되어 없어짐을 확인한 직후의 대사다. 시즌 1 3화에서 우산이 그려진 달고나를 뽑아야 한다는 걸 깨달은 장면의 대사와 같으며, 기훈 중심의 돌리 줌(Dolly zoom) 연출 또한 같다.[128] 첫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임을 알아차리자마자 모든 참가자에게 움직이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타노스는 참가자 3명을 밀어버리며 '땡'이라고 외치는데, 기훈의 '얼음'이라는 외침에 대한 조롱성 대답으로도 여길 수 있다. 이 포즈는 후에 2025년 2월 22일에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린가드가 시전했다.[129] 시즌 1에서 첫 번째 게임 후 상우가 참가자들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투표를 통해 게임에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던진 질문과 완전히 동일하다.[130] 이 말을 들은 임정대는 456억의 상금을 받았을 기훈이 들어왔을 리가 없다며 "그런 놈이 왜 여길 다시 기어 들어와?"라고 반박한다. 참고로 이 장면은 국제적으로 밈이 되기도 했다.[131] 정확히는 4년 전이다. 시즌 1의 방영 년도가 2021년이지만 작 중 시점과 33회 오징어 게임 개최 년도는 2020년이다. 2021년은 성기훈이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상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노숙자 생활을 한 시점이고 2022년은 오일남의 정체를 안 후 노숙자 생활을 관두고 딸을 보려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게임을 멈추기 위해 포기한 시점, 2023년은 오징어 게임을 추적 중이던 시점이며 2024년이 기훈이 재참가한 37회 오징어 게임 개최 년도이다. 아마 제작진 측에서 2021년이 33회 오징어 게임 개최 년도로 알고 실수 한 듯 하다.[132] 조상우, 강새벽, 장덕수, 한미녀, 알리 압둘, 지영, 병기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게임 중단 후 돌아오지 않은 참가자 14명은 죽지 않긴 했다.[133] 정배가 일부러 기훈을 도발하며 성질을 내게 만들었는데, 이는 예전 성격은 온데간데 없고 차가워진 기훈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때 정배와의 대화를 통해 잠깐이나마 웃기도 했다.[134] 본인과 박정배, 오영일, 강대호, 조현주, 박경석, 권병수, 15번, 72번, 145번, 206번, 324번 참가자 등 12명.[135] 오징어 게임장을 완전히 붕괴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영웅 놀이에 앞서 생존 참가자들에게 선포하는 대사.[136] 이 다짐은 최악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말았다.[137] 공식 예고편 대사가 아닌 따로 미리보기로 선 공개된 클립이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장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키기 위해 일으켰던 반란이 대실패하고, 아울러 주동자인 자신만 탈락 안 시키고 살려두자 진행 요원에게 반박하고, 프론트맨에게도 자신을 제발 탈락시켜달라고 울부짖으면서 소리지르는 대사이기도 하다.[138] 시즌 3 1화 막바지에 하는 독백. 이후 2화에서 대호와 조우하고 나서 한 번 더 말한다.[139] 기훈은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했고 대호를 죽이고 만 것에 대한 죄책감을 뱉어내며 스스로의 목을 찌르려 시도한다.[140] 자책감에 휩싸여 있던 기훈이 금자의 조언을 통해 자책감에서 벗어나고, 비슷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준희를 위로하면서 한 말. 자의로 게임에 참가하기를 선택한 이상, 그들의 죽음은 결국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라는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또한 이 말은 기훈은 물론이고 기훈의 눈앞에서 프론트맨에게 희생당한 정배, 책임 없는 거짓말로 자신을 무장하다가 기훈의 손에 죽음을 당한 대호, 그리고 시즌 1의 상우와 새벽 등 전 시즌의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해당된다.[141] 대호를 죽이면서 인간성을 잃었던 기훈이 마침내 인간성을 되찾았음을 나타내는 대사.[142] 실제로 VIP들은 아기를 참가자로 지정하지 않으면 222번에 종속된 것으로 간주해 죽이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프론트맨으로서는 사실상 이게 아기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즉, 프론트맨은 아기를 참가자로 지정하는 짓을 저질렸지만 이게 최대한 선을 배푼 것이나 다름이 없다.[143] 시청자들이 비판하는 대사 중 하나로, 상황이 유리해지자 도시락남을 박민수와 다르게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말 후, 4명이 그 곳에서 추가로 사망하게 된 원인이기도 했다.[144] 사실 이건 당연한 반응인 게 도시락 작전을 해도 되는지 자신에게 동의 의사를 구하지도 않고 멋대로 일을 저질렀으며 아직 3단계에 넘어가기 전에 자기 편을 도시락으로 만든 것 자체가 신뢰가 바닥을 친 행위였으니 거부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도시락남을 3단계 넘겨야 하는데 가뜩이나 다리 폭 좁은데 다수가 도시락남을 들어 옮길 리가 난무하다.[145] 그런데 김기민이 싸움을 걸어서 무산되었지만 제비뽑기를 했는데 성기훈 본인이나 이명기가 걸린다는 문제도 있다. 약속대로 본인이나 이명기가 죽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자신이 혼자서 3명을 상대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아기는 무사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니. 다만 이 부분은 본인의 운이 매우 좋아서 빠져나갈 것이다.[146] 임정대 무리 입장에선 정말 어이없을 만한게 성기훈과 아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도시락남을 반죽음으로 만든거지만 갑자기 이건 정답이 아니라고 제비뽑기를 제안하니까 어이가 없을 만하다. 성격이 더러운 행동대장 포지션이었던 김기민은 당연히 성기훈을 답답하게 여기면서 폭발했고 유식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진 두뇌파인 김윤태도 화를 냈을 정도다.[147] 아기를 지켜주겠단 약속을 위해 희생한다해도 명기가 아기를 해치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차라리 프론트맨이 해치지 않을 가능성이 눈꼽만큼이라도 높았고, 실제로도 그랬다.[148] 시즌 1에서 성기훈이 한 마지막 말이자, 시즌 3에서 성기훈의 죽음 직전 마지막 대사로 다시 등장한다. 프론트맨이 성기훈에게 말했던 "당신들은 말입니다. 경마장의 말"과 대치된다. 프론트맨에 대한 대답으로 경마장의 말, 기물의 말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대답으로 볼 수 있다.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같은 메세지이며, 성기훈의 유언이자, 체제에 대한 마지막 저항이다.[149] 말을 끝맺지 않고 떨어진 것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한 행동 자체가 그 말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재가 채워본 말은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12[150] 그러나 성기훈 본인도 사람을 말처럼 다루듯 사람들 선동해서 반란에 끌어들여 죽게 만들고 강대호를 고의로 살인까지 했으면서 이런 말 할 자격 있냐는 반응도 많다.[151] 이 말을 거꾸로 비틀어 we are not humans, we are horses 로 바꿔놓고 등장 인물들을 말로 바꾼 영상이 인기리에 제작되고 있다.[152] 근데 9화 마지막 장면에서 공항에 있을 땐 핸드폰이 갤럭시 S3로 더욱 다운그레이드된 옥에티가 존재한다.[153] 다만 갤럭시 S102019년 출시 기종으로 2024년 시점으로도 5년이나 된 구형 모델이다(...)[154] 소매치기를 눈치채지 못한 것에 대한 비웃음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바로 다음 컷이 정색하며 바라보는 컷이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애초에 NG 컷이라는 말은 단순 의혹이 아니라 감독 스스로 직접 밝혀서 화제가 된 것이기에 이런 추측 자체가 무의미하다.[155] 다행히 웃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다음컷에서도 잠깐 숙였다가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 컷으로 넘어가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156] 새벽에게 자신의 엄마까지 걸고 맹세하며 자신의 돈을 훔쳐간 것에 대해 따지지 않을 테니 제발 풀어달라고 빌지만 손의 포박이 풀리자마자 바로 새벽에게 덤벼들며 돈 내놓으라고 한다. 위 장면과 달리 정호연 배우의 웃는 얼굴이 대놓고 나오는데, 새벽이란 캐릭터가 기훈의 한심한 꼴을 보고 비웃는다고 봐도 자연스럽다.[157] 실제로 피나 소변에서 단맛이 날 정도라면 3단계 줄다리기, 6단계 오징어 게임을 수행할 수 없을 수준의 중증이다.[158] 덕수와 시비가 붙었을 때도 덕수가 "너 뭐냐?"라고 하자 "쌍문동 사는 성기훈이오." 라고 했기 때문이다. 덕수는 이것이 한국에서 통상적인 자기소개가 아님을 인지했기에 비웃으며 "어이 쌍문동씨"라고 부르며 비아냥거렸던 것이다.[159] 본인의 학력을 투영해 만든 캐릭터는 조상우다.[160] 001×456, 457, inhun(인호+기훈), 영일기훈 등으로 불린다. 담당 배우 이정재이병헌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미중년 배우인 것도 인기에 한 몫을 했다.[161] 애초에 감독과 배우에게 드라마의 2차 창작, 그것도 마이너한 부녀자 계열 2차 창작을 직접 보여주는 경우는 극히 드문 데다 황동혁 감독이 프론트맨이 기훈에게 집착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상단 영상은 더욱 화제가 되었다.[162] 이병헌은 이런 팬덤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BL이 뭔지 몰라서 자신의 이니셜 BH의 오타로 오해했었다고 하며, 불편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다고 웃으며 대답했다고 한다.#[163] 다른 남자 캐릭터들한테도 이 호칭을 쓴다.[164] 한국에 온 후부터의 말버릇 같은 것으로, 만약 알리가 상우 대신 기훈과 접점이 더 많았다면 기훈 형으로 호칭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165] 시즌 1에서는 기훈이라고 부르며 하대했으나, 시즌 2 시점에서는 사실상 갑을관계가 바뀌었기 때문에 사장이라는 존칭을 붙인다.[166] 준호는 기훈에게 반말을 쓸 때는 '당신'이라고 부르다가 존댓말을 쓰게 되면서 '성기훈 씨'로 호칭을 바꾸고, 딱지남은 존댓말을 쓸 때는 '성기훈 씨'라고 부르다가 딱 한 번 반말을 쓰며 '너'로 호칭을 바꾼다.[167] 프론트맨 때는 456번이라고 부른다.[168] 지영은 줄다리기 게임 전에 잘못 왔다고 일어나려는 걸 그냥 있으라고 성기훈이 잡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고 병기는 아예 기훈과 접점이 없다.[169] 다만, 장기밀매요원2(29번)가 스캔코드를 확인할 때 만났다. 기절한 상태였지만.[170]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기믹이 결국 현실이 되어 버려 그는 시즌3 마지막에 숨을 거두고 만다.[171] 패러디이긴 하지만, 만약 본편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평등을 강조하는 프론트맨의 성격상 같은 모양의 달고나를 새로 하나 주고 게임을 하도록 했을 것이다.[172] 이 경우 그의 총자산도 VIP 못지않게 불어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73] 예를 들자면, 456억을 못 받았다고 한다던가, 지난 게임에서 본인이 참가자들 대부분을 죽였다고 한다던가.[174] 시즌 2 1번째 게임은 일찍 도착하긴 하였으나 탈락한 참가자를 도우느라 1초를 남기고 다시 들어갔다.[175] 아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기를 데리고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준희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준희가 오지 말라고 말려서 가지 못 했다.[176] 물론 성기는 나오지 않고 엉덩이 까지만 전신으로 나오는 정도이다. 시즌 1에서 팬티바람 차림이 나온 적 있지만 아예 알몸은 아니었다.[177] 수억을 호가하는 고급차를 살 재력이 충분하지만 그 돈을 자신의 호의호식에 쓰지 않고 게임의 중단에 사용하겠다는 기훈의 의지를 대변하는 일종의 미장센.[178] 시즌 2에서 반란을 일으키면서 병정을 죽여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나 아직 참가자를 죽인 적은 없었으나 시즌3에서 죽였다.[179] 일각에서는 성기훈이 시즌 1때 도박하던 습성을 버리지 못해서 목숨을 걸고 하는 게임이 주는 도파민에 중독(...)되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존재하는데, 이를 성기훈 타락의 근거로 보기도 한다.[180] 이는 그가 노조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한데, 사측에서 노조를 와해시키는 방법으로는 억압이나 회유보다는 주로 내분을 일으키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성기훈 역시 장덕수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조직 와해와 균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181] 비록 시즌 3에서 스스로 자결해서 탈락했지만 애당초 상대가 아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승리한거나 마찬가지였다. 또한 마치 신처럼 행동한 프로트맨과 VIP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82] 물론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없는게 VIP는 매 게임마다 같은 사람도 아니고, 게임이 진행될 때마다 VIP는 채무자들의 채무 상환 및 채무 변제 필요성이 사라져 오히려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가 아니다.[183] 라이어 게임 내의 묘사로는 패배는 사실상 죽음과 동음이의어로 묘사된다.[184] 강새벽,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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