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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3성 6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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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중국의 병부3. 한민족 국가의 병부
3.1. 신라의 병부3.2. 발해의 지부3.3. 고려의 병부3.4. 조선의 병조
4. 일본의 병부성

1. 개요[편집]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에서 군사를 담당하던 기관.

현대 국가의 국방부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다.

2. 중국의 병부[편집]

병부라는 이름의 기관은 고대 중국에서 처음 나타났고, 3성 6부제가 확립된 이후에는 상서성에 속하고 병부상서를 수장으로 하는 조직이 되었다.

금나라원나라의 1성 6부제 하에서는 각각 상서성, 중서성에 배속되었고, 명나라가 중서성을 혁파한 이후부터는 황제 직속 기관이 되어 청나라 시대까지 존속했다.

3. 한민족 국가의 병부[편집]

3.1. 신라의 병부[편집]

신라는 중국식 중앙관제를 수용하면서 병부를 두었고, 병부령을 수장으로 했다.

3.2. 발해의 지부[편집]

발해는 3성 6부제를 도입했으나 명칭은 그대로 쓰지 않고 지부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지부는 발해의 상서성이라 할 수 있는 정당성의 6부 중 하나였고, 정당성 우사정에 속했다.

3.3. 고려의 병부[편집]

고려의 병부는 2성 6부 가운데 하나로서 존재했고, 중국의 병부와 마찬가지로 병부상서를 수장으로 했으며, 상서성에 속했다.

3.4. 조선의 병조[편집]

조선은 6부가 아닌 6조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병부가 아니라 병조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해당 기관의 수장 역시 병부상서가 아닌 병조판서였다.

병조의 상위 기관은 의정부였고, 우의정이 판병조사를 겸직하며 병조판서를 통제했다.

병조는 1895년에 근대식 국방부인 군부로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4. 일본의 병부성[편집]

고대 일본의 2관 8성 중 하나였고, 2관 중 정치를 담당하는 태정관에 속했으며[1], 병부경을 수장으로 했다.

고대에는 병부성이 실제로 군사 업무를 주관하는 기관이었으나, 본래 대규모 전란이 있을 때만 설치되는 비상설기관인 막부가 가마쿠라 시대부터 실질적인 중앙정부 역할을 하게 되면서, 병부성은 막부에 실권을 빼앗겨 명목상의 기관으로 전락했다.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에도 막부가 혁파되고 천황의 조정이 실권을 회복하자 병부성도 권한을 회복했지만, 메이지 정부가 서구 열강의 육군부와 해군부를 모방한 육군성과 해군성으로 기관을 분할하면서 병부성은 폐지되었다.
[1] 태정관과 동격인 신기관은 정치가 아닌 제사 등의 종교 의식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