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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선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일생
2.1. 집안 배경2.2. 러시아 제국의 군인2.3. 러시아 극동의 백군 사령관2.4. 몽골의 백인 독재자
3. 평가
3.1. 전통적 평가: 몽골의 미친 남작3.2. 재평가

1. 개요[편집]

러시아 제국귀족이자 백군 계열 군벌, 그리고 몽골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백인 통치자였던 인물.

2. 일생[편집]

2.1. 집안 배경[편집]

운게른 슈테른베르크 가문은 독일 출신으로 러시아로 이주하여 남작위를 하사받은 독일계 러시아인 귀족 가문이었다.

2.2. 러시아 제국의 군인[편집]

2.3. 러시아 극동의 백군 사령관[편집]

볼셰비키가 10월 혁명으로 집권한 이후, 운게른 슈테른베르크는 러시아 극동 지역의 백군 세력을 이끌던 그리고리 세묘노프 휘하에서 종군하면서도 세묘노프의 직접 통제는 받지 않는 반독립 세력의 수장이 되었다.

2.4. 몽골의 백인 독재자[편집]

중화민국 북양정부 소속 군벌 쉬수정이 외몽골 출병을 단행하여 복드 칸국을 전복시키고 직할령 편입을 선포하자, 운게른 슈테른베르크는 몽골을 중국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몽골로 진격했다.

북양군벌을 물리치고 몽골의 수도 니슬렐 후레(우르가)[1]에 입성한 운게른 슈테른베르크는 복드 칸을 알현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정권을 위임받고 몽골의 실권자가 되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몽골인들은 중국인의 지배 못지 않게 백인 군벌의 지배 역시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담딘 수흐바타르와 허를러긴 처이발상을 비롯한 청년 혁명가들은 볼셰비키와 접선했다.

러시아 적군의 지원을 받은 몽골 인민군은 백군을 격파하고 몽골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운게른 슈테른베르크는 홀로 도주하다가 적군에게 붙잡혀 총살당했다.

3. 평가[편집]

3.1. 전통적 평가: 몽골의 미친 남작[편집]

단순히 몽골을 점령하고 정권을 장악하는데 그친 게 아니라 과대망상에 빠져 복드 칸 대신 몽골의 군주로 즉위하려 획책하고, 몽골 민중을 상대로 대량 학살을 자행하여 몽골의 미친 남작이라는 별명이 붙기까지 했다.

3.2. 재평가[편집]

복드 칸 대신 실권을 행사하긴 했어도 대칸의 지위를 찬탈하려 했다는 근거는 딱히 없고, 몽골인 대량 학살 역시 볼셰비키 및 몽골 인민혁명당 정권이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날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즉, 침략자 또는 독재자는 맞을지언정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미치광이에 잔혹무도한 학살자라고까지 보긴 어렵다는 재평가가 진행되는 중이다.
[1] 지금의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