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수도이자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대서양 연안의 부레그레그강 하구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접한 도시인 살레와 함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60만 명 수준이다. 라바트는 왕궁과 정부 기관, 외교 공관이 집중된 계획도시적 성격을 띠며,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가진다. 카사블랑카가 경제 중심지라면, 라바트는 행정과 외교의 중심지로 기능한다.
12세기 알모하드 왕조 시기에 군사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이 시기에 하산 탑과 성벽이 건설되었다. 이후 쇠퇴와 부흥을 반복하다가 17세기에는 안달루시아 출신 무슬림과 유대인의 이주로 도시가 재정비되었다. 1912년 프랑스 보호령 모로코 수립 이후 행정 수도로 지정되었고, 1956년 모로코 독립 이후에도 수도 지위를 유지하며 현대 국가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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