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작중 행적[편집]
2.1. 2552년 11월 (헤일로 2)[편집]
2552년 11월(헤일로 2), 플러드 유출로 인하여 보안 장치가 털린 05 시설(델타 헤일로)의 깊숙한 지하에서 그레이브마인드가 생성되어 담당 모니터인 2401 페너턴트 탄젠트를 납치했다. 그리고 나서 05 시설에 상륙한 UNSC와 코버넌트 병력을 흡수하여 더욱 강력해졌다. 치프와 텔 바담을 납치한 그레이브마인드는 치프를 용기 있는 기계라 하며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텔 바담에게는 믿음에 얽매인 육신이라며 착각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텔 바담은 죽이려면 빨리 죽이라고 일갈하지만 그레이브마인드는 자신이 말할 차례라며 흡수된 비탄의 사제[1]와 납치한 2401 페너턴트 탄젠트를 보여준다. 그들이 말다툼을 하자 "이놈의 비상 격리나... 이놈의 위대한 고행이나 마찬가지군"이라 하며 그레이브마인드는 이 헤일로에는 사제들이 약속한 구원이 없다고 하며 이걸 만든 자들의 의도를 넘겨짚지 않으면 파멸할 것이라 한다. 치프가 그레이브마인드의 말이 옳고 헤일로는 무기라고 말하자[2] 텔 바담은 입 닥치라며 또 다른 헤일로를 파괴하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에 그레이브마인드는 자신이 진실을 말해야겠다며 시간은 아직 남아있으니 열쇠(인덱스)를 찾아야 한다고 하며 가서 찾아보라며 치프와 텔을 하이 채리티로 순간이동시킨다. 치프와 텔을 보낸 틈을 타 마침내는 인 앰버 클래드에 탑승, 코버넌트의 성지 하이 채리티에 침투하여 함락시키고, 자비의 사제를 흡수한다. 이때, 하이 채리티를 폭파시키겠다며 남아있던 코타나를 납치하여 "내가 물으면 넌 답한다." 라고 질문을 유도한다.
2.2. 2552년 12월 (헤일로 3)[편집]
그 후, 같은 해 12월(헤일로 3)에는 지구에 플러드에 감염된 CCS급 순양전함을 보내 케냐의 도시인 보이를 감염시킨다. 이때 치프가 코타나의 메시지를 회수해 CAS급 강습우주모함 어둠의 그림자에서 코타나의 메시지를 듣고[3] 아크로 향하는 포탈을 통해 아크에 가서 코버넌트와 인류-상헬리 연합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그레이브마인드가 아크의 시타델에서 헤일로를 가동하려는 진실의 사제를 저지하기 위해 직접 하이 채리티를 몰고 등장하여 플러드를 퍼트린다. 참고로, 지구에 있는 포탈을 거치지 않고 하이 채리티의 슬립스페이스 엔진을 사용해서 온 것이다. 정확히는 하이 채리티를 장악한 그레이브마인드가 선각자의 지식을 이용해 본래의 코버넌트 기술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슬립스페이스 엔진을 개조했다. 출처]
그러나 진실의 사제가 헤일로를 거의 가동시키는 단계까지 가자, 이판사판으로 치프와 텔을 도와주겠다며 아군으로 잠깐 협력한다. 텔이 사제를 죽이자 다시 적으로 돌변한다.[4] 치프와 코타나에게 정신적인 영향[5]을 끼치는데 특히 코타나는 거의 광기 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치프가 코타나를 구하기 위해 플러드에 감염된 하이 채리티에 들어가자 온갓 말들을 하며[6] 치프를 몰아세운다. 치프가 코타나를 구출 한 후 그레이브마인드는 이제야 코타나가 무엇을 구하려는지 알았다며 치프를 막으려 하지만 텔이 치프를 구출하고, 최후에는 치프와 텔, 에이버리 존슨이 04 시설 헤일로에 상륙하자 발악을 하지만 결국 마스터 치프가 헤일로를 작동시키면서 폭발하는 헤일로와 아크에서 폭사하고 만다.
그러나 진실의 사제가 헤일로를 거의 가동시키는 단계까지 가자, 이판사판으로 치프와 텔을 도와주겠다며 아군으로 잠깐 협력한다. 텔이 사제를 죽이자 다시 적으로 돌변한다.[4] 치프와 코타나에게 정신적인 영향[5]을 끼치는데 특히 코타나는 거의 광기 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치프가 코타나를 구하기 위해 플러드에 감염된 하이 채리티에 들어가자 온갓 말들을 하며[6] 치프를 몰아세운다. 치프가 코타나를 구출 한 후 그레이브마인드는 이제야 코타나가 무엇을 구하려는지 알았다며 치프를 막으려 하지만 텔이 치프를 구출하고, 최후에는 치프와 텔, 에이버리 존슨이 04 시설 헤일로에 상륙하자 발악을 하지만 결국 마스터 치프가 헤일로를 작동시키면서 폭발하는 헤일로와 아크에서 폭사하고 만다.
3. 명대사[편집]
코타나에 의하면, 기묘하게도 현학적이면서 운율을 강조하는, 특히 7보격의 시와 같은 말투에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시대를 통틀어 수많은 시인들을 기억하고 있고, 기억을 얻기 위한 수많은 인간을 이미 흡수했다. 때문에 대사들도 매우 현학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There is much talk, and I have listened, through rocks and metal and time. ... Now I shall talk, and you shall listen.
(대화는 많았고, 나는 잠자코 듣고 있었도다. 암석과 금속과 시간을 통해서. ... 이제 내가 말할 것이니, 너희는 새겨들어야 하리라.)
Fate had us meet as foes, but this ring will make us brothers.
(운명은 우리를 적으로 만들었지만, 이 헤일로가 형제로 맺어줄 것이다.)
The Parasite did not defeat the Forerunners, and it shall not defeat us!
(진실의 사제: 우리의 선조님들은 기생체를 물리쳤다, 우리 또한 기생체를 물리칠 것이다!)Arrogant creature! Your death Will be instantaneous, while we shall suffer the progress of infinitude!
(거만한 놈..! 너희의 죽음은 순간적일 테지만.. 우리는 무한한 고통을 겪어야 할까아..)
Lies for the weak. Beacons for the deluded.
(약한 자에겐 거짓을, 어리석은 자에겐 빛을)
Now the gate has been unlatched, headstones pushed aside...
(이제 빗장은 풀리고 머릿돌은 치워졌다.)
Corpses shift and offer room -- a fate you must abide!
(시체를 버리고 물러나라. 운명을 받아들여라!)
Child of my enemy, why have you come? I offer no forgiveness... a father's sins, passed to his son.
(원수의 자식이구나, 여긴 왜 왔느냐? 널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아비의 죄를 물려받았으니 그 죗값을 치러라.)
[1] 다만, 일반적인 흡수와 달리 비탄의 사제는 의식이 남은 채로 촉수에 흡수되었다.[2] 헤일로 1에서 코타나가 치프에게 헤일로가 무기라고 알려주었다.[3] 그레이브마인드는 코타나가 보낸 메시지의 내용이 뭔지는 몰랐다.[4] 이때 빗장은 풀리고 머릿돌은 치워졌다라며 시체(진실의 사제)를 버리고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한다.[5] 플레이하다가 잠시 멈추면서 바이저에 코타나의 모습이 비치며 알 수 없는 말(초반에는 그나마 정상적인 말들을 하지만 코타나를 구하기 직전인 후반부에는 완전히 맛이 간다. 거의 호러 수준. 광기 넘치는 웃음소리가 포인트.)을 하거나, 그레이브마인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설정상 이를 논리 역병이라 하는데 선조의 AI 맨디컨트 바이어스마저 감염되었고 다이댁트가 헤일로 4에서 광기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6] 캐서린 핼시 박사의 목소리를 내 치프의 어린 시절을 자극하거나 코타나의 광기넘친 목소리를 내고 여자(코타나)가 구하는 걸 말하라며 말하지 않으면 제물로 삼아준다는 협박은 물론이고, 심지어 원수의 자식이라며 아비의 죄를 받았으니 죗값을 치루라는 말까지 한다.[7] 그레이브마인드의 몸뚱이 자체가 전투 중에 죽어나간 사체들을 포함, 치프와 텔 바담이 문자 그대로 도륙한 시체들의 바이오매스를 먹고 자라났을 터이니 그야말로 너희가 저지른 죄악의 상징이라고 비꼬는 것이다.[8] 원문은 wrought 즉 '초래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그레이브마인드는 헤일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플러드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므로 적절히 번역해보자면 '그들이 불러일으킨 것들이 뭔지 알았다.' 정도가 적절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