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景福宮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긴 후, 1395년에 건립한 조선 시대의 궁궐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해있다.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는데, 오랫동안 복구되지 못하다가 19세기 후반 고종이 즉위한 후, 국정을 섭정하던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다.

그러나 1895년에는 일본 낭인들이 궁궐 내 옥호루에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이 발생하였고, 이는 조선 왕실과 백성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조선이 일제에 의해 강제 병합되고 식민 통치가 시작되면서, 일제는 경복궁을 조선 물산 공진회 등의 행사 장소로 사용하고, 근정전 앞에 조선총독부 청사를 세우는 등 경복궁의 원형을 크게 훼손하였다.

광복 이후에도 조선총독부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었으나, 1995년 김영삼 정부가 역사 바로 세우기 정책의 일환으로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였다.

이후 경복궁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는 여러 전각이 복원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조선 시대 궁궐 문화를 전하고 있다.

완전히 복원될려면 2050년쯤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