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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에서 넘어옴
분류
1. 개요2. 명칭3. 상세

1. 개요[편집]

14세기 중반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전염병으로, 주로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했다. 1347년부터 1351년 사이 유럽 인구의 약 3분의 1이 사망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감염 경로는 주로 벼룩를 매개로 한 접촉이며,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초래했다.

2.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黑死病
鼠疫(Shǔyì)
ペスト, (こく)()(びょう)
ความตายสีดำ
Schwarzer Tod
Pest
Peste
Peste negra
Peste nera
Црна смрт
Zwarte Dood
Black Plague
Moartea neagră
Svartedauden
Чёрная смерть
الموت الأسود
Dịch hạch
Rutto
Veba
Kara ölüm
Μαύρος Θάνατος
प्लेग

페스트의 어원은 라틴어 단어 'Pestis'. 이 단어는 원래 특정 질병이 아니라 전염병, 돌림병을 가리키는 보통명사였다. 그런데 14세기에 유행한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전염병이 너무나 강렬해서 그만 이 질병을 의미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또한 라틴어 문헌에서도 전염병을 가리키는 보통명사와 특정 질병을 가리키는 고유명사, 2가지 역할을 모두 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인 병의 증상을 지칭하는 명칭은 블랙 플레이그(Black Plague) 혹은 흑사병(黑死病)이다.[1] 병이 진행되면서 전신에 파종성 응고[2]를 유발하여 광범위한 반상 출혈 및 사지와 코 등의 신체 부위에 검은색의 괴사를 일으켜, 살이 검은 빛으로 썩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이름이 오역되기도 했다. 당시 이 병을 일컫던 말 중 라틴어로 'Atra Mors'가 있었는데, 'Atra(남성형: Ater)'는 '검다'라는 뜻이 있으나 또한 '끔찍하다'라는 뜻도 있어 문맥 상으로 유추할 때 '끔찍한 죽음'을 의미했다. 그런데 이를 당시 스칸디나비아의 기록자들이 '검은 죽음'이라 오역하고, 그것이 영어권과 독일어권에 그대로 퍼져 정착되었다고 한다. 마치 현대의 러시아의 붉은 광장이 “아름답다”라는 뜻이 “붉다”라는 뜻도 있어서 아름다운 광장이 아니라 붉은 광장이라고 번역되는 것과 같은 이치.

3. 상세[편집]

흑사병 증상으로는 발열, 림프절 종창, 피부 반점, 출혈 등이 나타났다. 유럽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농촌과 도시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제 구조 변화, 사회적 공포와 종교적 반응 등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의료 체계와 위생 관념의 발전, 방역 제도의 필요성 등을 촉발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1] 사실 Black Plague(흑사병)는 14세기 중기에 퍼진 버전을 후대에 지칭한 것이고, 14세기 당시에는 Great Pestilence(대 페스트), Great Plague(대 역병), Great Mortality(대 사멸)이라고도 한다. 최근 연구 결과로는 당시의 페스트의 감염구조가 현재 대부분의 병원균의 선조 뻘이라고 한다. 그전의 병원균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2] 혈액 내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지혈 작용이 적절히 일어나지 않아 출혈이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