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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년 10월 14일 ~ 1975년 12월 4일)

독일 출신의 유대인 정치이론가이자 현대 철학의 거장이다. 스스로 '철학자'보다는 '정치이론가'로 불리기를 원했으며, 전체주의의 기원과 인간의 조건, 그리고 악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나치즘홀로코스트라는 시대적 비극을 목도한 후, 현대 정치에서 '사유'와 '공적 영역'의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906년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나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마르틴 하이데거칼 야스퍼스로부터 수학했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1933년 프랑스로, 1941년에는 미국으로 망명했다. 1951년 발표한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61년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 뒤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해 '악의 평범성'이라는 파격적인 개념을 제시했다. 그녀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채 시스템의 부품으로 전락하는 인간의 '사유 불능'을 경계했으며, 1975년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정치적 행동과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전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