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론(理神論, Deism)
17세기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크게 유행한 철학적 신학 체계이다. 신이 세계를 창조하기는 했으나, 창조 이후에는 세계의 법칙에 관여하지 않고 인격적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핵심으로 한다. 이신론자들은
초자연적인 계시나 기적, 예언 등을 부정하며, 오직 인간의
이성과 자연의 법칙을 통해서만 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중세의 교조적 신앙에서 벗어나 근대적 합리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으며,
볼테르와
토머스 제퍼슨 등 수많은 지식인에게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