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진 Oh Dong-Jin | |
출생 | 1964년 (61세) |
거주 | |
국적 | |
직업 | |
학력 | |
약력 | |
SNS | |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나왔다. 연합뉴스, 와이티엔(YTN)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EBS <시네마 천국>과 YTN의 시네24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0년대에 영화 주간지 <필름2.0(FILM2.0)>을 창간했다. 당시 발행가 1000원으로 책정되어 3000원이었던 씨네21이 아닌 다른 주간지와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편의점 가판대에 진열되어 있었으나, 금융위기 직후 사실상 폐간에 돌입했다. 그외에 KNN 제작 영화 소개프로 씨네포트의 고정 패널로 나왔으며, <씨네 버스(cine bus)>, <엔키노(nKINO)> 등에서 영화 전문 기자 및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부산 동의대학교 영화과 초빙교수 생활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산하 부산 아시아 콘텐츠 필름 어워즈 운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부터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 일을 맡고 있다. 공동 파트너가 달시 파켓이다.
2020년 이후 매체 활동을 거의 접고 전업 영화 평론가로 지내고 있기도 하다. 2024년부터 OBS 라디오 <김희숙의 오늘의 기후>에만 출연중이다. <버라이어티> 편집장이었다가 20세기 폭스 부사장을 지낸 후 다시 현업으로 복귀한 피터 바트처럼 종종 영화 제작에도 관여해 왔다. 배창호 감독의 <여행>, 김성호 감독의 <그녀에게>,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이상우 감독의 <스피드> 등 저예산 영화를 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지은 책으로는 《작은 영화가 좋다》, 《사랑은 혁명처럼, 혁명은 영화처럼》,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 《당신은 영화를 믿지 않겠지만》 <불온한 영화를 위하여> 등이 있다.
문화웹진 아르떼, 정치시사웹진 시민언론 민들레, 중앙선데이, 경기신문에 고정 칼럼 연재 중이다.
2020년 이후 매체 활동을 거의 접고 전업 영화 평론가로 지내고 있기도 하다. 2024년부터 OBS 라디오 <김희숙의 오늘의 기후>에만 출연중이다. <버라이어티> 편집장이었다가 20세기 폭스 부사장을 지낸 후 다시 현업으로 복귀한 피터 바트처럼 종종 영화 제작에도 관여해 왔다. 배창호 감독의 <여행>, 김성호 감독의 <그녀에게>,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이상우 감독의 <스피드> 등 저예산 영화를 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지은 책으로는 《작은 영화가 좋다》, 《사랑은 혁명처럼, 혁명은 영화처럼》,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 《당신은 영화를 믿지 않겠지만》 <불온한 영화를 위하여> 등이 있다.
문화웹진 아르떼, 정치시사웹진 시민언론 민들레, 중앙선데이, 경기신문에 고정 칼럼 연재 중이다.
3. 저서[편집]
- 작은 영화가 좋다
- 당신은 영화를 믿지 않겠지만
-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
- 사랑은 혁명처럼, 혁명은 영화처럼
- 불온한 영화를 위하여
4.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4.1. 장혜영 저격 발언[편집]
4.2. 체인소 맨 관련 칼럼 논란[편집]
극장가에 돌연변이 흥행물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그다지 좋은 시그널이 아니다.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흥행 돌풍을 연달아 일으키고 있다.
예컨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이란 애니가 있다. 제목만 들어서는 도무지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주인공 머리에서 전기톱이 튀어나온다는 건데, 그래서 주인공이 ‘체인소 맨’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판타지에 국내 젊은 관객들이 현재 230만 명이나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대체 무슨 트렌드인가.
OTT 환경에서 극장 스크린 수는 어쩔 수 없이 줄어드는 것이 대세이겠으나 채워지는 콘텐츠는 영화여야 한다. 극장용 영화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일단 양을 늘려야 한다. 한번은 승부를 봐야 한다. 정부가 힘을 보태야 한다.
[오동진칼럼] ‘극장판 체인소 맨 : 레제편’이 1위라니?!
같은 해 10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국내 흥행에 불편함을 표하는 칼럼을 썼는데, 영화를 보지 않은 정도를 넘어 기본적인 정보도 조사하지 않은 채 작성한 티가 나는 내용이라 영화를 본 관객들 및 네티즌들에게 '영화 평론가로서 직업 정신이 부족하다'고 비판받았다.
예시로 체인소 맨의 소재가 할리우드의 베놈 시리즈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는데, 체인소 맨은 프리크리와 나가이 고의 만화 데빌맨에서 설정과 전개 등의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지 베놈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이나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의 영향은 찾아볼 수 없다.[1] 또한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맨을 비교하면서 '귀멸의 칼날은 서사(스토리)라는 것이 있고 등장인물들의 행동 동기가 비교적 뚜렷하며 캐릭터 간의 관계가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 라고 평하며 체인소 맨은 그마저도 없다는 듯이 비판했지만, 영화광인 체인소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는 서사, 등장인물의 동기, 캐릭터 간의 관계나 개연성 등을 현시대 젊은 일본 작가 중에선 꽤나 신경 써서 구성하는 편에 속하며, 작품 내내 깔리는 영화적, 작가주의적인 모티브도 많다. 심지어 칼럼 말미를 '다분히 제어해야 할 신호들이다', '정부가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은 식으로 끝맺은 것은 스크린 쿼터제처럼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한 시장규제를 옹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칼럼 전반에 사용된 '돌연변이 흥행'이라는 표현도 문제가 되었다. 체인소 맨을 메인으로 다뤄서 상대적으로 다소 묻힌 감이 있을 뿐, 해당 칼럼 안에서는 체인소 맨을 포함해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과 같은 극장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중계나 콘서트 등 확장 콘텐츠들을 모두 돌연변이로 취급하며, 아무리 OTT의 영향으로 극장의 스크린 수가 줄어들어도 극장에는 영화만이 채워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식으로 2020년대 극장영화들의 부진과 이에 따른 극장산업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태도를 내비쳤다.
'돌연변이 흥행'의 대상을 일본 애니메이션만으로 한정한다 해도, 최근 10여년간 지브리 스튜디오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는 꾸준히 평균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488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5만), 진격의 거인(94.9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00만+a), 체인소 맨(300만+a)등 만화 원작 기반 일본 애니의 흥행은 2025년만의 이례적 현상도 아니다. 이에 대해 오동진은 “최근 흥행중인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지브리로 대표되는 기존의 ‘재패니메이션’으로 분류되는 작품들의 분위기와도 확연히 다른, 개념화하기 어려운 케이스“라는 견해를 인용했지만, 이는 일본 만화 원작기반의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 등의 OTT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람환경이 조성되고, 한일 문화교류 확대로 심리적 저항이 낮아진 현대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일본 애니의 다양한 장르, 분야별 스타일과 작품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2]
그리고 일본 영화 시장을 애니메이션과 로맨틱 코미디가 주류이며 극영화는 다양성 없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위와 같은 '돌연변이 흥행'으로 인해 한국 극장계 또한 그러한 모습을 답습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회복하던 관객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로는 높아진 티켓 가격과 한국 상업영화의 전체적인 질적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여가 시간을 영화 관람이 아닌 다른 취미 생활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 비롯되었기에, 칼럼은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전후 관계를 반대로 판단했다는 비판이 있다.[3]
이 칼럼이 애니메이션, 영화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을 때 괜히 이름이 비슷한 이동진 평론가로 오인한 사람들도 있었다.[4] 정작 영화를 직접 보고 온 이동진은 오동진 칼럼과 정반대로 체인소 맨 극장판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평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같은 해 10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국내 흥행에 불편함을 표하는 칼럼을 썼는데, 영화를 보지 않은 정도를 넘어 기본적인 정보도 조사하지 않은 채 작성한 티가 나는 내용이라 영화를 본 관객들 및 네티즌들에게 '영화 평론가로서 직업 정신이 부족하다'고 비판받았다.
예시로 체인소 맨의 소재가 할리우드의 베놈 시리즈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는데, 체인소 맨은 프리크리와 나가이 고의 만화 데빌맨에서 설정과 전개 등의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지 베놈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이나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의 영향은 찾아볼 수 없다.[1] 또한 귀멸의 칼날과 체인소맨을 비교하면서 '귀멸의 칼날은 서사(스토리)라는 것이 있고 등장인물들의 행동 동기가 비교적 뚜렷하며 캐릭터 간의 관계가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 라고 평하며 체인소 맨은 그마저도 없다는 듯이 비판했지만, 영화광인 체인소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는 서사, 등장인물의 동기, 캐릭터 간의 관계나 개연성 등을 현시대 젊은 일본 작가 중에선 꽤나 신경 써서 구성하는 편에 속하며, 작품 내내 깔리는 영화적, 작가주의적인 모티브도 많다. 심지어 칼럼 말미를 '다분히 제어해야 할 신호들이다', '정부가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은 식으로 끝맺은 것은 스크린 쿼터제처럼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한 시장규제를 옹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칼럼 전반에 사용된 '돌연변이 흥행'이라는 표현도 문제가 되었다. 체인소 맨을 메인으로 다뤄서 상대적으로 다소 묻힌 감이 있을 뿐, 해당 칼럼 안에서는 체인소 맨을 포함해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과 같은 극장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중계나 콘서트 등 확장 콘텐츠들을 모두 돌연변이로 취급하며, 아무리 OTT의 영향으로 극장의 스크린 수가 줄어들어도 극장에는 영화만이 채워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식으로 2020년대 극장영화들의 부진과 이에 따른 극장산업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태도를 내비쳤다.
'돌연변이 흥행'의 대상을 일본 애니메이션만으로 한정한다 해도, 최근 10여년간 지브리 스튜디오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는 꾸준히 평균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488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5만), 진격의 거인(94.9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00만+a), 체인소 맨(300만+a)등 만화 원작 기반 일본 애니의 흥행은 2025년만의 이례적 현상도 아니다. 이에 대해 오동진은 “최근 흥행중인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지브리로 대표되는 기존의 ‘재패니메이션’으로 분류되는 작품들의 분위기와도 확연히 다른, 개념화하기 어려운 케이스“라는 견해를 인용했지만, 이는 일본 만화 원작기반의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 등의 OTT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람환경이 조성되고, 한일 문화교류 확대로 심리적 저항이 낮아진 현대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일본 애니의 다양한 장르, 분야별 스타일과 작품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2]
그리고 일본 영화 시장을 애니메이션과 로맨틱 코미디가 주류이며 극영화는 다양성 없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위와 같은 '돌연변이 흥행'으로 인해 한국 극장계 또한 그러한 모습을 답습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회복하던 관객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로는 높아진 티켓 가격과 한국 상업영화의 전체적인 질적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여가 시간을 영화 관람이 아닌 다른 취미 생활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 비롯되었기에, 칼럼은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전후 관계를 반대로 판단했다는 비판이 있다.[3]
이 칼럼이 애니메이션, 영화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을 때 괜히 이름이 비슷한 이동진 평론가로 오인한 사람들도 있었다.[4] 정작 영화를 직접 보고 온 이동진은 오동진 칼럼과 정반대로 체인소 맨 극장판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평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5. 관련 문서[편집]
[1] 모티브 작품의 최초 제작시기로 비교해도 데빌맨의 연재는 1972년, 베놈의 코믹스 첫 등장은 1987년으로 오히려 데빌맨 쪽이 15년가량 이르다. 또한 오동진 평론가가 언급한 할리우드판 베놈 시리즈과 체인소 맨의 시기만을 놓고 비교하더라도 베놈 1편 개봉은 2018년 10월, 체인소맨의 연재 시작일은 2018년 12월로, 장편 만화의 설정 구상과 디자인, 만화 잡지사 측의 검수 기간 등을 2달 안에 끝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2] ‘지브리’의 스타일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여러 다양한 스타일 중 일부분을 차지할 뿐, 그것이 일본 애니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3]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흥행 이전이자 한국 극장가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0년대에도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력과 낮았던 티켓 가격이 흥행에 좋은 영향을 끼쳤을 뿐, 한국 영화는 범죄 영화, 코미디 영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구조적인 다양성 면에서는 이미 일본 영화 시장과 다소 유사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었다. 관련 내용은 한국 영화/특징 및 문제점 문서와 2020년대 한국 영화 침체 문서 참고.[4] 하필 같은 영화 평론가라는 직업에, 가진 두 사람의 이름도 동일한 탓에 혼동한 결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04년 경 김창완을 인터뷰하러 갔다가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신 일화가 있는 지인이다. [5] 운동권들과 함께 통제 할려고 드는 유형들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