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남부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레지옹에 위치한 역사적 지역. 이탈리아어로는 사보이아(Savoia), 영어로는 사보이(Savoy)라고 한다.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왕가인 사보이아 가문의 발상지로서 사보이아 백국 및 공국을 거쳐 사르데냐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사르데냐 정부가 프랑스의 지원을 받기 위해 프랑스에 할양하면서 정작 통일 이탈리아 왕국에는 합류할 수 없었고, 그렇게 프랑스령으로 지낸 기간이 길어지고 이탈리아가 2차 대전에서 패전국이 된 이후엔 완전히 프랑스령으로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