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위치한 도시이자 루한스크주의 주도이다. 러시아 국경과 인접해 있으며, 과거 소연방 시절에는 혁명가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의 이름을 따서 보로실로브그라드라 불리기도 했다. 본래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공업 도시 중 하나였으나, 2014년 돈바스 전쟁 발발 이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미승인 국가인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이 지역을 불법적으로 합병 선언하면서 현재까지도 국제적인 분쟁의 핵심 지역으로 남아 있다.
2. 역사[편집]
1795년 11월 14일 영국인 사업가 찰스 가스코인이 세운 철강 공장을 기점으로 도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19세기 말 철도 연결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며 돈바스의 주요 산업 거점으로 부상했고, 1935년과 1970년 두 차례에 걸쳐 보로실로브그라드로 개칭되었다가 1990년 5월 4일 현재의 이름을 되찾았다. 2014년 4월 친러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점령하며 분쟁이 시작되었고, 같은 해 5월 12일 독립을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2022년 9월 30일 러시아의 영토 강제 병합 선언 이후,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치열한 교전과 국제적 긴장이 교차하는 장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