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환생을 통해 계승되는 티베트 불교의 실질적인 수장 직위 또는 해당 직위를 수행하는 인물을 가리키는 단어.

명목상 티베트 불교 전체 수장은 고위 승려들의 회의를 통해 선출되는 '간댄티빠'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달라이 라마가 우위에 있으므로 달라이 라마가 실질적 수장으로 간주되고 있다.

달라이 라마 5세가 티베트를 통일한 이후부터는 단순히 종교 지도자일 뿐 아니라 세속 권력까지 보유하고 티베트를 통치하는 군주이기도 했지만, 1951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으로 인해 모든 정치적 실권을 상실했고, 1959년부터는 현직인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여 귀국하지 못하고 망명정부를 통해 독립운동을 이끌고 있다.

볼드체는 티베트 불교 종단에서 공식적으로 위대한 달라이 라마 칭호를 받은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