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문성왕의 후손이자 경순왕의 조부.

생전에는 방계 왕족에 불과했으나 사후에 손자 김부가 경순왕으로 즉위하자 의흥대왕으로 추존되었다.

고려 명종 시대에 문과에 급제한 후 최씨 무신정권에서 중용되었고, 문장과 학문은 물론 무예와 행정에도 능한 인물이었다.

조선 중종 시대부터 선조 시대까지 활동한 문신.

권신 김안로가 날조한 작서의 변에 연좌되어 유배된 바 있으나 김안로가 실각하고 사사된 후 관직에 복귀한 후 명종 시대에 정2품 정헌대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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