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후반까지
게르만족이
로마 제국 영토 각지로 이주하여 정착하고
국가를 건설한 사건 또는 시대를 일컫는
역사학 용어.
서양사학계에서는 그냥
대이동 시대(Migration Period)라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동양권에서는 다른 민족들의 대이동과 구분하기 위해 게르만족이라는 민족명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단기적으로는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동로마 제국의 침체를 불러왔고, 장기적으로는
유럽의 민족, 언어 구성에 격변을 가져오고
고대 사회의 종언과
중세로의 이행을 가져왔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