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헝가리 인민공화국 국민들이 소련의 점령과 스탈린주의 체제에 항거하여 일으킨 민주화 운동이다. 부다페스트의 대학생 시위에서 시작된 이 혁명은 초기에는 임레 너지를 중심으로 한 개혁 정부 수립과 바르샤바 조약 기구 탈퇴 선언 등 성과를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략적 요충지를 잃을 것을 우려한 소련군이 대규모 기갑 부대를 투입해 무력 진압하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동유럽 공산권 내에서 발생한 최초의 대규모 반소 항쟁으로서 냉전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 경과[편집]
1956년 10월 23일, 부다페스트의 학생들이 폴란드의 반소 시위에 연대를 표하며 거리로 나선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시위대가 국가보안국(ÁVH)의 총격에 맞서 무장을 시작하며 혁명으로 격상되었고, 10월 24일 개혁파 정치인 임레 너지가 총리로 복귀했다. 그는 10월 30일 일당 독재 폐지를 선언하고 11월 1일 헝가리의 중립국 선언과 바르샤바 조약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소련은 11월 4일 '태풍 작전'을 개시하여 전차 부대를 앞세워 부다페스트를 침공했다. 결국 11월 10일까지 이어진 치열한 시가전 끝에 혁명은 진압되었으며, 약 2,500명의 헝가리인이 사망하고 20만 명 이상이 망명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