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위치한 대도시로, 하르키우주의 주도이다. 우크라이나에서 키이우 다음으로 중요한 산업·교육 중심지로 평가받으며, 오랜 기간 과학기술과 중공업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다수의 대학교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학문 도시라는 성격도 강하다. 지리적으로는 러시아 국경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17세기 중반 요새 정착지로 형성되었으며, 이후 러시아 제국의 남부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 도시로 성장했다. 20세기 초에는 소비에트 연방의 주요 산업 도시로 발전했으며, 한때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를 맡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격전지가 되었고, 이후 재건을 거쳐 대규모 공업 도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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