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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트리어(Trier)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에 위치한 도시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로마 제국 시대에는 '제2의 로마'라고 불릴 만큼 번영했던 알프스 이북의 핵심 거점이었으며, 중세에는 가톨릭 성직 선제후가 다스리는 종교적 중심지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많은 로마 시대 유적과 함께, 사회주의의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갈리아인의 분파인 트레베리족의 거점이었는데, 해당 지역이 로마군에 정복된 이후인 기원전 16년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Augusta Treverorum)'이라는 이름의 도시가 세워졌다.

3세기 말부터 4세기 초까지는 로마 제국의 카이사르(부황제)의 수도 역할을 수행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때 건설된 거대한 성문인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는 오늘날 도시의 상징이자 로마 건축의 정수로 남아 있다.

중세 이후에는 트리어 대주교가 신성 로마 제국의 성직 선제후 중 한 명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도시 곳곳에는 로마식 목욕탕, 원형 경기장,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인 트리어 대성당 등이 남아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 불린다. 현대에 들어서는 모젤 와인의 주요 생산지 중 하나로도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