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턱수염(Beard, 영어)은 주로 남성의 얼굴 하단부인 턱과 뺨, 인중 주변에 자라는 털을 통칭한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이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굵고 진하게 자라기 시작하며, 인류 역사상 남성성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체적 특징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권위와 지혜의 상징으로 추앙받기도 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위생이나 깔끔한 인상을 위해 면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에티켓으로 정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의 일종으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스타일이 사랑받고 있다.
2. 상세[편집]
인간의 턱수염은 보통 13세에서 16세 사이의 사춘기에 솜털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성인이 될수록 점점 굵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가 권위의 상징으로 가짜 턱수염인 '포스티슈'를 착용하기도 했으며, 중세 유럽과 이슬람권에서는 신앙심과 명예의 척도로 관리되었다. 그러나 17세기 러시아의 표트르 1세가 서구화를 목적으로 '수염세'를 부과하며 강제 면도를 실시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1901년 킹 캠프 질레트의 안전면도기 발명 이후 대중적인 면도 문화가 확산되었으나, 21세기 이후 '힙스터' 문화의 유행과 함께 다시금 남성 패션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