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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소니아
Cooksonia
파일:cooksonia_topplus11.png
실루리아기 중기 ~ 데본기 전기
433,000,000년 전 ~ 393,000,000년 전
학명
Cooksonia
Lang 1937 emend. Gonez & Gerrienne 2010
non Druce 1905
분류
식물계(Plantae)
†석송문?(Rhyniophyta ?, Lycopodiophyta ?)
†쿡소니아속(Cooks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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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쿡소니아 페르토니(C. pertoni)
  • †쿡소니아 헤미스파이리카(C. hemisphaerica)
  • †쿡소니아 캄브렌시스(C. cambrensis)
  • †쿡소니아 칼레도니카(C. caledonica)
  • †쿡소니아 파라넨시스(C. paranensis)
  • †쿡소니아 반크시(C. banksii)
  • †쿡소니아 보헤미카(C. bohemica)

1. 개요2. 특징3. 발견과 분류4. 대중 매체

1. 개요[편집]

고생대 실루리아기 중기부터 데본기 전기까지 번성했던 초기 육상 식물. 19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윌리엄 헨리 랭(William Henry Lang)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속명은 그의 동료이자 호주의 고식물학자인 이사벨 클리프턴 쿡슨(Isabel Clifton Cookso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오랫동안 "지구상에 등장한 최초의 육상 식물" 혹은 "최초의 관다발 식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상징적인 존재이다. 비록 최근 연구를 통해 쿡소니아보다 더 이른 시기의 식물 포자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줄기와 포자낭 등 온전한 식물체의 형태를 갖춘 화석으로는 여전히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 특징[편집]

쿡소니아는 오늘날의 식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전체 높이는 기껏해야 몇 센티미터(cm)에 불과했으며, 잎이나 진정한 의미의 뿌리도 없었다. 땅속에는 헛뿌리(Rhizoid)나 땅속줄기(Rhizome)를 뻗어 몸을 지탱하고 수분을 흡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줄기는 위로 자라면서 'Y'자 모양으로 두 갈래씩 갈라지는 차상분지(Dichotomous branching) 형태를 보였으며, 각 줄기의 끝에는 둥글거나 납작한 포자낭(Sporangium)이 달려 있었다. 이 포자낭에서 만들어진 포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했다.



쿡소니아가 식물 진화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물속을 벗어나 육지 환경에 적응한 흔적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줄기 표면은 큐티클(Cuticle) 층으로 덮여 있어 건조한 공기 중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았으며, 가스 교환을 위한 기공(Stomata) 구조가 확인되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줄기 중심부에는 물과 양분을 나르는 원시적인 관다발(Vascular tissue) 조직인 가도관(Tracheid)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쿡소니아가 중력에 저항하여 위로 자랄 수 있게 해 준 핵심적인 적응이었다. 다만 일부 종에서는 관다발 흔적이 뚜렷하지 않아 학계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3. 발견과 분류[편집]

최초의 화석은 영국 웨일스의 실루리아기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이 보고되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모식종인 ''C. pertoni를 비롯하여 포자낭이 반구형인 C. hemisphaerica,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C. caledonica'' 등이 있다.

분류학적으로는 원시적인 양치식물의 조상 격인 리니오피타(Rhyniophyta)문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나, 정확히는 석송류(Lycophytes)와 진정엽식물(Euphyllophytes)이 갈라지기 이전의 초기 관다발식물 단계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은 쿡소니아 속 자체가 단일한 진화 계통이 아니라, 비슷한 형태를 가진 초기 식물들을 뭉뚱그려 부르는 형태속(Form genus)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4. 대중 매체[편집]

고생대의 생태계를 다루는 다양한 매체에서 '최초의 육상 식물'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한다.
  • BBC의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Monsters(2005)에서는 육상 생태계가 처음 형성되는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하여, 척박한 대지를 초록색으로 물들이며 절지동물들의 터전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 EBS 다큐멘터리 '생명 40억 년의 비밀' 등 생명의 진화를 다루는 각종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단골로 출연한다.
  • 학습 만화 정글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등에서도 고생대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주인공들에게 고대 환경을 알려주는 장치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