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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미3. 여담

1. 개요[편집]

어수룩하고 찌질한 사람,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비속어다. 과거에는 찌질이라는 단어를 쓰였으나 현재는 찐따로 대체 되고 있는 추세다.

2. 의미[편집]

현재엔 한 집단 안에서 전체적으로 외모나 성격, 지적 수준 등에 문제가 있어서 남들에게 보잘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불쾌감을 주거나 민폐를 끼치는 사람을 욕하거나 경멸조로 부르는 말로 사용된다. 다시 말해 불호감 등가진 보잘것 없는 인간 즉 찌질이다. 10년대 중후반부터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같은 커뮤니티에 인해 부정적인 의미가 더 늘어났다.

아싸 또는 왕따와는 구분되는데, '왕따'는 집단의 전체 구성원들이 특정 인물을 소외시킴으로써 생긴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인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며, 이유 있어서 따 당하는 경우는 원인을 찾아보라면서 비난은 받지만 때론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도 인식 받는다. 그리고 '아싸'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된 사람을 뜻하며 '찐따'처럼 찌질해서 없는 모습을 비추거나 타인에게 불편이나 불쾌감을 주는 존재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존재감이 없거나 홀로 지내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찐따'라는 단어는 주로 찌질한 인간 혹은 본인에게 문제가 있어서 불쾌감을 주는 존재이거나 거기에 왕따까지 당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찐따라고 한다.[1] 다른말인 찌질이의 의미도 보면 역시 찐따의 기본 의미에 하위어이자 동의어답게 학교나 온라인같은 사회에서 눈치 없이 민폐, 피해, 불쾌감을 주거나 기피의 대상이 되는 사람, 아니면 언행이 덜떨어지고 어수룩한 행동 비롯한 속이 좁고 한심한 사람, 또는 공감능력이나 정서지능이 낮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2]

그런데 이 단어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을 할 때 괴롭힘당하거나 왕따인 아이를 위의 설명들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위의 의미로 비하하며 욕할 때 자주 사용한다. 학교폭력 등의 집단따돌림, 이지메 등의 피해자가 이 '찐따'라는 말을 듣는 경우에는 괴롭혀도 저항을 못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찌질하다고 욕하며 사용하는 것이라서 성질이 다르다.

과거엔 병신과 같은 의미의 말이었다.[3][4] 그 대신 현대에는 '못난이'의 의미가 자조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 등 상당히 순화되었다. 왕따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적지 않게 '왕따 피해자'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여타 욕설과 마찬가지로 이 같은 평가는 자의적인 때가 많다. 일단 중학교 기준으로는 어린아이의 심리로 말을 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된 것처럼 행동한다거나 눈치가 없고 간사하고 비열한데 찌질한 느낌이 나든지 아니면 지나치게 소심하거나 그런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논다든지 등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또래 학생을 찐따 혹은 찌질이라고 이른다.

상술한 대로 과거에는 '병신'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였기에 장애인 입장에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다. 만약 장애인 동료나 친구가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에 그렇게 장애인 관한 욕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평소에 친한 동료든 관계 없는 사람이든, 상황마다 찌질함(사회성 문제, 인성 문제, 무식한 원인 등)이 보이면 지적해서 고치라는 얘기나 반박 등을 쓸때는 장애인 욕설에서 유래된 단어인 찐따보다 그냥 00년대까지의 주 비속어이자 일반적으로 유래된 단어인 찌질이라고 불러도 된다.

찐따 이미지는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이른바 소위 등신 오타쿠나 공부외는 사회생활 못하는 너드이미지에 많이 씌여서 그렇지 별이삼샵, 이름 없는 병사의 만화시리즈나 호북이, 웃지 않는 개그반 등 같은 과거 미디어물들을 보면 양아치든 인싸든 직장인이든 누구든간에 찌질한 짓거리를 하면 부류 상관없이 찐따 혹은 찌질이라 불렀기에 원래 정해져 있지 않았다.[5]

쓰는 빈도가 많아진 탓인지, 시간이 약인지는 몰라도 스스로를 찐따라 칭한다거나 사람끼리 장난식 놀림조의 어휘로도 적극 차용되는 등 이전보다는 의미가 희석되어가는 동향을 보이기도 하는 중이다.선예, 남편과의 애칭은 찐따 하단 소개하는 찐따남도 그중 하나로서 오히려 천진난만하고 순진구무한 캐릭터 속성으로서도 찐따라는 표현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바보처럼 가치 중립에 근접하다일 정도까진 아니고 공석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지양되는 등 엄연한 욕설로서의 지위는 유지중이니 남용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3. 여담[편집]

과거 나무위키의 '찐따' 문서에는 아래와 같은 요약문이 있었으며, 이런 서술이 타 커뮤니티로 퍼지며 조리돌림의 대상이 되었다. 현재는 삭제되었다.
인간이라면 남을 지칭할 때 절대 입에 담아선 안 될 최악의 욕설.
사람이 타인을 지칭할 수 있는 가장 모멸적인 욕설들 중 하나.
사람을 한 명의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고 개만도 못하게 취급해버리는 소시오패스들의 언어.

이 외에도 이와 비슷한 서술이 있었다. 현재는 삭제됨.
인터넷상에서 찐따는 엄연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비하면서 쓰인다. 이렇게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비하해대는 사람들은 주로 "찐따" 들이 일진들 앞에서만 피해자이고 자기보다 약한 상태에게는 센 척 하면서 분을 풀며, 그들이 찐따인 이유는 십중팔구 인성 문제라는 논리를 펴며 하교폭력을 정당화한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인성 문제가 학교폭력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는 개소리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논리로 반박하면 반박하는 사람들을 찐따로 몰아가기 바쁘다.

나무위키 '찐따' 문서 r308
[1] 후자까지 아니여도 지속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사람 혹은 그와 동시에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이들을 이렇게 취급한다.[2]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찌질하면 찌질이/찐따라고 욕하거나 등신/병신으로 통일해서 욕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는 디시/일베같은 영향력 있는 사이트로 인해 찐따로 통일되어 등신/병신과 함께 쓰이고 있다.[3] '청소년 은어사전 2000년 개정판'을 보면 바보, 빙신, 덜 멍청하다는 사람을 뜻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대략 2000년부터 이런 쓰임새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4] 또 그 당시에 나온 찐따가 '실제상황'이라는 성인 영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일설이 있다고 한다. 시작 장면에서 화가였던 주인공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바로 찐따(소아마비 환자)인데, 갑자기 양아치 패거리가 등장해 주인공을 시비거는 장면에서 양아치 한명이 앉아 있는 찐따를 툭툭 치는 장면이 나오자 이를 본 사람들 중에 출연배우의 배역명을 확인한 사람들이 찐따가 바보, 병신이라는 인식을 하고 욕으로 쓰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를 감안해서 개봉날짜와 청소년 은어사전 2000년에 서술한 은어의 등장시기를 맞춰 보면 잘 맞아떨어진다.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연관성은 추측일 뿐 군에서 사용했던 용어를 쓰는 건지, 아니면 그냥 만들어진 용어인지는 확실하지 않는다.[5] 여담으로 10년대 초반까지는 찌질하다는 얘기는 했어도 그때는 찌질이나 찐따라는 단어가 병신 혹은 등신보다 인지도(?)가 낮을 정도로 흔하지 않았는데, 아마 그 당시 사회 정서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