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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원주율(圓[周率), 파이(π\pi, pi)는원의 지름에 대한 원주(원둘레)의비율을 뜻하며, 그 값은 약 3.14[1]이다.[2]

원주율을 알고 있다면 원의 둘레의 길이를 구하기 위해 힘들게 줄자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지름의 길이를 구해서 지름의 길이에 원주율을 곱하면 되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원주율은 수학, 과학 및 공학의 여러 분야에서 계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 보통 지름보다는 반지름을 더 많이 사용하므로 반지름의 2배에 원주율을 곱해서 계산한다고 표현(2πr2\pi r)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름이 1cm1\,\rm cm인 원의 둘레의 길이는 3.1415cm3.1415\cdots\cdots\,\rm cm이고, 지름이 2cm2\,\rm cm인 원의 둘레의 길이는 6.2831cm6.2831\cdots\cdots\,\rm cm이다. 그리스 문자 π\pi로 표시하는데, 한국 발음으로는 파이[3]이며, 그리스어로 '둘레'를 뜻하는 페리메트로스(περίμετρος)의 첫 글자 π에서 땄다고 한다(원주율을 시각화하면 왜 둘레인지 알 수 있다설명영상) 최초로 원주율을 π\pi로 표기한 사람은 웨일스의 수학자 윌리엄 존스로[4], 자신의 저서에 π\pi를 사용하였다. 이후 레온하르트 오일러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원주율은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인 무리수이자[5] 초월수이다. 즉 단순한 3도, 3.14도, 3.1414...나 3.1444... 같은 유리수도, 3.14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또는 3.14 15 16 17 18 19 20...같은 진법 등의 조건상 규칙이 있는 무리수도 아니라는 것이다[6]. 물론 좀 가다 보면 파인만 포인트가 나오기는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 원주율이 무리수라는 것은 고등학교 수준으로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증명이 있다. 그러나 소수(수론)처럼 원주율의 수열이 완전한 무작위성을 보이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 무리수 증명
      • 증명의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귀류법을 이용하여 π=pq\pi=\dfrac pq라는 유리수라고 가정한 뒤, f(x)=xn(pqx)nn!f(x)=\dfrac{x^n(p-qx)^n}{n!}이라는 함수와 이 함수로부터 유도된 F(x)=k=0n(1)kf(2k)(x)\displaystyle F(x) = \sum_{k=0}^n (-1)^k f^{(2k)}(x)를 이용하여 모순을 유도하는 것.
        F(0)+F(π)F(0)+F(\pi)를 계산해보면 정수가 나와야 하며, 이 값은 0πf(x)sinxdx\displaystyle \int_0^\pi f(x) \sin x {\rm d}x가 되는데, 두 함수 f(x)f(x)sinx\sin x가 0 이상인 구간 (0,π)(0,\pi)에서 곱해진 것을 적분한 것이므로 0<0πf(x)sinxdx\displaystyle 0 < \int_0^\pi f(x) \sin x {\rm d}x \leq sup\,\,\supf(x)×supsinx×π\,f(x) \times \sup{\sin x}\times \pi라는 관계식이 성립하게 된다. 그런데 이 관계식의 가장 우측항nn\to\infty의 극한을 취하면 0으로 수렴, 즉 1보다 작게 된다는 걸 보일 수 있는데, 00보다 크면서 1보다 작은 정수는 없다. 따라서 π=pq\pi=\dfrac pq라고 가정한 전제가 틀렸으므로 π\pi는 무리수다.
  • 초월수 증명
      • 초월수 증명 자체는 간단하다. 귀류법을 사용하는데, 먼저 π\pi가 대수적인 수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iπi\pi 역시 0이 아닌 대수적인 수다. 그러면 린데만-바이어슈트라스 정리에 따라 eiπe^{i\pi}는 초월수여야 한다. 하지만 오일러 등식에 따라 eiπe^{i\pi}는 대수적 수인 1-1이다. 이는 모순이므로, 따라서 π\pi가 대수적인 수라고 가정한 전제가 틀렸다는게 된다. 따라서 π\pi는 초월수다.
[1] 3.1415926535897932384626433... 로 이어지는 무한소수이다.[2] 사족으로, 루트 10의 값이 3.162277660...으로, 원주율보다 근소하게 더 크다. 즉, 파이의 제곱은 약 9.896044... 로, 10보다 작다. 작은 분모의 근삿값은 227\dfrac{22}{7}, 큰 건 10000031831\dfrac{100000}{31831} 역시나 제시된다.[3] 영어식으로 발음했을 때나 '파이'이지, 원어인 그리스어 발음으로는 '삐'(외래어 표기법으로는 '피')다. 그러나 그리스 문자 가운데한국어 기준으로 같은 표기인 글자(Φ|φ)가 따로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4] 인도유럽어족 연구의 시초가 된 그 윌리엄 존스의 아버지다.[5] 중2 수학 문제 중에서는 보기에 π\pi를 적어놓은 후 '다음 중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를 적으시오' 라는 문제가 단골이다.[6] 다만 이렇게 진법으로 뒀을 때 규칙이 보이는 수도 얼마든지 무리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최초로 증명된 초월수는 리우빌 상수라는 것으로, 이런 식으로 진법상에서의 규칙성을 주되, 실제로는 반복되는 일이 없는 무한소수로 구성된다. 그 외에도 챔퍼나운 상수가 정확하게 이런 형태.[7] 딱 한 장이다.[8] 린데만-바이어슈트라스 정리는 유리수체 위에서 0이 아닌 서로 선형독립적인 유한 개의 대수적 수 {βk}\{\beta_k\}에 대해서 역시 같은 수의 대수적 수의 쌍 {αk}\{\alpha_k\}가 존재하여, 대응되는 두 수를 곱한 수 αkβk\alpha_k\beta_k의 합이 0이 아니라면 αkeβk\alpha_k e^{\beta_k}의 합 역시 0이 아니라는 정리다. 즉, 유리수체 위의 선형독립적인 원소들로 구성된 집합은, ee의 거듭제곱 꼴로 바꾸더라도 선형독립적인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정리. 또한 여기서 따름정리로 eae^a에서 aa가 0이 아닌 대수적인 수라면 eae^a는 초월수라는 것 역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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