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환(야구선수)

KIA 타이거즈 소속 우투좌타 내야수.

184cm, 77kg의 체격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수비와 빠른 발을 인정 받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1, 2군 팜에 김선빈을 받쳐줄 유격수가 전무해 유격수가 필요했던 KIA 타이거즈에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원래 KIA는 최준우를 뽑으려 했으나 바로 앞 순번인 SK 와이번스가 최준우를 지명하자 오정환을 뽑았다. 바로 앞순번인 35번으로 최준우가 뽑혀나가고 KIA가 급히 타임을 부른 것을 보았을 때 KIA는 최준우를 뽑으려다가 뽑혀나가자 오정환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2군 타이완 캠프에 참가했다. 타이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캠프 막바지에 1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3월 14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1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 했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볼넷 하나를 추가,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 17일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가 타석에서 번트 지시를 받고 1구 만에 번트를 성공했다.

3월 18일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첫 타석에 안타를 쳤다. 그 후 주루 플레이로 상대 투수 팀 아델만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도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4월 3일 개막한 퓨처스리그에 등장하여 꾸준히 1번타자로 출장하고 있고, 꾸준히 매 경기마다 최소 1안타씩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타격폼 수정 적응기간 때문인지, 계속 타율이 떨어져서 OPS가 0.650 이하로 떨어졌다. 그래도 박흥식 2군 감독은 계속 1번타자로 기용했다.

퓨처스 성적은 타율은 224, OPS는 565에 불과하다. 장타력이 심각하게 부족하고(245), 교타자 유형인데도 볼넷 삼진비율이 0.30이다.

등번호를 07번을 부여받으면서 2019 시즌을 육성선수로 시작하는 듯했으나, 스프링캠프 직전 0번으로 바꾸면서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4월 24일에 데뷔 첫 1군엔트리에 등록되었다. 6회말 김주찬의 대수비로 들어가면서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2번째 타자였던 사촌형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1루에서 사촌형과 만나게 되었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10으로 뒤진 9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2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데뷔 첫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내었다. 후속타자 박준태와 나지완의 연속안타로 데뷔 첫 득점에도 성공하였다. 이후 대주자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8월 18일 kt전에서 2-1로 뒤진 9회 안치홍의 안타 때 대주자로 나와 도루실패를 기록했다.

8월 22일 키움전 12회초 무사 1루에서 번트가 실패하여 병살을 당했다.

8월 24일 SK전 9회초 1사 2루에서 안치홍의 좌익수 쪽 짧은 안타에 홈까지 주루를 하다가 홈에서 아웃되었다.

안치홍을 대신해 2군에서 콜업되었고, 9월 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그러나 주루플레이 미숙으로 본인은 물론 동료선수 박찬호(1995)까지 아웃되었다.

2019 시즌 종료 후, 12월 23일에 제12보병사단으로 입대했다. 전역일은 2021년 7월 6일이다. 여담으로 신교대 교육기간 중 소대장 훈련병을 맡았고, 수료 후 12사단 신교대 조교를 맡고 전역했다.

군 제대 이후 선수 등록 없이 팀에 복귀했다가 9월 28일 홍원빈의 군입대로 비게 된 43번 등번호를 달고 정식선수로 등록되었다.

2군에서 2경기 6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10월 1일 김태진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10월 5일 롯데전에서 선발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월 7일 LG전에서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10월 8일 LG전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월 17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 2번타자, 2루수로 나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1일 한화전에서 김선빈의 대수비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3일 NC전에서 선발 5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10월 27일 롯데전에서 한승택의 대주자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서 4안타, 2타점과 함께 0.235의 타율, 0.278의 출루율, 0.294의 장타율과 함께 0.572의 OPS를 기록했다.

등번호를 지난 시즌 황윤호의 번호였던 2번으로 바꿨다. 연습경기에서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 출장하여 4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전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막상 시범경기에서 침묵하며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간간이 출장하던 중, 5월 11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도루 중 부상당했다. 이후 3개월의 재활 끝에 8월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지만, 부상 전에는 3할 근처에서 머물던 타율이 2할 초반대로 내려앉으며 부진했다. 2군 최종 성적은 35경기 104타수 23안타, 타출장 .221/.339/.269이다.

시즌 동안 KIA의 1군 내야 백업에 몇 번 구멍이 생겼음에도 한 번도 콜업되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군에서도 타격은 답보 상태에 도루도 5개만을 기록하는 등 좋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 3월 11일 자체 홍백전에서 오른쪽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고, 한 해동안 재활하며 2군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은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육성선수 신분으로 전환됐다.

7월 기준 꾸준히 퓨처스에서 출전하고 있지만 타격 성적은 좋지 않다.

시즌 종료 후 방출이 예상됐으나, 2군 야수 풀이 부족하여 방출은 피했다.

4월 26일 기준, 2군에서 29타수 1안타 0.034의 타율을 기록했다.

사촌형 오지환처럼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모두 가능한 내야 유틸리티 선수지만 3루는 아직 불안한 편이다. 타격은 보통 파워툴이 빠진 오지환이라고 불리며 타격 기술은 준수한 편이지만 2군에서도 높은 삼진율을 보여줄 정도로 컨택이 좋지 않다.

주력은 팀 내 상위권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지만 주루센스가 굉장히 나쁘다. 팀 내 고등학교 선배인 고종욱과 같은 유형이다.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의 사촌동생이다. 서울 자양중학교 3학년 시절 잠실 LG 트윈스 홈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사촌형 오지환보다 타격은 딸려도 수비는 견줄 만하다고 한다. 하지만 퓨처스 실책 1위다.

KIA와 계약한 후 2017년 한국시리즈를 동기인 백미카엘, 문장은과 잠실에서 직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