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람 슈바이거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치 독일의 과학자이자, 박사 신분을 지니고 있다. 스나이퍼 엘리트 V2에서 주인공인 칼 페어번의 주요 표적 및 암살 대상이지만 스토리 초중반부터는 후술할 내용에 따라 암살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좀비 아미 트릴로지에서는 생존자 여단 소속에 합류된 민간인 생존자로 등장한다.

V2 로켓의 개발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칼 페어번이 알게 되자 슈바이거가 그의 암살 명단에 추가된다. 잠입한 독일군 벙커에서 볼프 박사의 무전 통신음을 들은 칼은 슈바이거가 자기를 배신했다는 말과 함께 날이 밝으면 그를 총살하겠다는 말을 몰래 듣게 되어, 칼의 암살 명단에서 제거된다. 다음날, 오페르란츠의 도서관에서 나치 장교에게 권총으로 총살 당할 위기에 처하고 있는 슈바이거는 칼의 장교 저격 사살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도서관까지 수 많은 독일군 보병들과 교전하며 도망쳐 오는 동안 심한 부상을 당한다. 총에 맞은 상처 좀 보자는 칼의 말에 소련군들이 오고 있다는 경고하여 칼이 도서관 2층에서 소련군과 교전을 하는 동안 엄폐물 뒤에 숨어서 대기한다. 교전이 끝난 후 슈바이거는 자기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칼에게 볼프 박사의 계획, V2 로켓에 타분, 이렇게 말을 한 후 칼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타분이 뭐냐고 묻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슈바이거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좀비 아미 트릴로지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3] 캐릭터 선택 창에서는 웨블리 리볼버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치 숙원 사업인 오컬트의 연구를 보조하면서 징병제를 피했다. 실수로 대재앙의 발생을 돕게 되었지만, 이 좀비 사태를 불러온 원인 제공자인 셈이다. 캐릭터 설명에 따르면 그는 더 이상 반전주의자나 회의론자가 아니다.

전작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 것과 달리 플레이어를 돕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