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역(치바)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에 위치한 JR 동일본의 역이다. 조반선과 나리타선(아비코 지선)의 접속역이며 운행계통으로는 조반 쾌속선, 조반 완행선이 있다. 나리타선의 경우는 조반 쾌속선 열차가 직결하여 운행한다.[1]

출구는 남쪽 출구와 북쪽 출구가 있으며 남쪽 출구 쪽의 버스 정류장은 카시와시를 잇는 버스가 주로 정차하고[2] 북쪽 출구 쪽의 버스 정류장은 아비코시의 다른 지역을 잇는 버스, 주변의 상업시설, 대학교, 병원 등의 셔틀버스가 정차한다. 조반 쾌속선,조반 완행선[3],나리타선[4] 모두 정차하는데다 바로 옆으로 도쿄까지 이어지는 일본 6번 국도도 지나가는 등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이 교통 편리성 덕분에 신흥주택가가 밀집해 있다. JR 관련시설로는 JR 동일본 도쿄지사 아비코 보선기술센터, 도쿄 전차선 기술센터 등이 있고, 행정시설로는 아비코시청이 있으며[5] 상업시설로는 이토요카도[6], 유니클로 등이 있다. 이 역 남쪽에는 '테가누마'라는 호수가 있다.

전체 4면 7선식 승강장으로 섬식 3면 6선, 단선 승강장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역, 교상역사이다. 1, 2, 4, 5번선에 조반 쾌속선 및 나리타선의 열차가 정차하며 6~8번선에 조반 완행선의 열차가 선다. 조반 쾌속선 하행 열차가 1, 2번선[7], 조반 쾌속선 상행 열차는 4, 5번선을 이용하며[8], 조반 완행선 열차는 일반적으로는 6, 7번선을 이용한다. 나리타선 열차는 2,4번선을 이용한다.[9] 8번선은 일부 열차만 이용한다.

조반 쾌속선 열차 중 일부는 나리타선 직통 열차이며[10] 나리타선 내에서는 모든 역에 정차한다. 조반 쾌속선으로부터 온 15량 편성일 경우 이 역에서 5량을 분리하여 10량 편성으로 나리타선에 진입한다.[11] 조반 쾌속선으로부터 온 10량 편성일 경우 그대로 나리타선에 진입한다. 반대로 나리타선에서 온 10량 편성일 경우 이 역에서 5량을 증결한다. 다만 15량 편성은 무조건 10량 편성으로 분리하지만(조반 쾌속선→나리타선), 10량 편성은 15량 편성으로 증결하지 않고(나리타선→조반 쾌속선) 그대로 우에노역방면으로 직결하는 경우도 있다. 분리·증결 작업의 경우 정차시간까지 합쳐서 보통 8~11분 정도 걸린다.

6~8번 승강장에 홈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조반선 중거리 특별쾌속 열차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1, 2번선 승강장에 있는 야요이켄(弥生軒)이라는 구내식당이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가라아게 소바. 가라아게의 크기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1928년에 도시락 가게로 개업하였고, 1967년부터 오늘날처럼 소바를 팔기 시작하여 1983년에 도시락 판매를 그만두고 전업 소바 가게로 바뀌었다고 한다. 1942년부터 1947년까지 화가 야마시타 기요시가 일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야마시타 기요시가 유명해진 후 도시락 포장지용 그림을 그려주었다는 일화가 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