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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편집]

수염수리(Bearded Vulture, 학명: Gypaetus barbatus)

수리과에 속하는 거대한 맹금류로, 부리 아래에 검고 뻣뻣한 털이 마치 수염처럼 나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일반적인 독수리들과 달리 머리에 깃털이 풍성하며, 붉은빛이 도는 몸과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이다. 주로 히말라야 산맥, 알프스 산맥, 티베트 고원 등 험준한 산악 지대에 서식하며, '뼈를 먹는 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특징[편집]

주로 동물의 사체를 먹는 청소부 동물이지만, 다른 독수리들과는 차별화된 식성을 자랑한다. 전체 먹이의 70~90%가 이며, 큰 뼈는 하늘 높이 물고 올라가 바위에 떨어뜨려 깨뜨린 뒤 그 안의 골수를 먹는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지능과 비행 능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성체는 가슴과 배의 깃털이 오렌지색을 띠는데, 이는 바위의 산화철 성분이 깃털에 묻어 염색된 것이다. 수명은 야생에서 약 20~25년, 사육 상태에서는 40년 이상 살기도 한다. 과거에는 가축이나 어린아이를 해친다는 오해를 받아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유럽 등지에서 복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