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역사

세네갈의 역사에 대해 다루는 문서.

19세기에 세네갈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속했다.

2차 대전 이후 세네갈에서는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가 이끄는 사회주의 정당인 세네갈 민주연합이 독립운동을 주도했는데, 상고르는 프랑스 본토의 주요 정당인 노동자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SFIO)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프랑스 정계에도 연줄이 있었기에 세네갈의 독립은 유혈사태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

1960년 세네갈은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로부터 독립하면서 이웃한 프랑스령 수단[1]과 함께 말리 연방을 구성했으나, 세네갈의 지도자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와 구 프랑스령 수단의 지도자 모디보 케이타의 갈등으로 인해 연방은 2개월만에 해체되어, 구 프랑스령 수단 지역은 말리 공화국이 되고 세네갈은 세네갈 공화국이 되었다.

1960년 말리 연방 해체 직후 세네갈 민주연합의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상고르는 세네갈 민주연합과 그 후신인 세네갈 사회당만을 유일 합법정당으로 하는 일당제를 구축한 독재자였으나, 1976년에 다당제를 허용했고 마지막으로 출마한 선거인 1978년 대선에서 야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둔 후 1980년에 자진 사퇴한 후 작가로서 여생을 보냈다.

상고르 퇴임 이후에는 후계자인 압두 디우프가 1981년 대선에서 제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장기집권했는데, 2000년 대선에서 야당인 세네갈 민주당의 압둘라예 와데가 제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독립 이후 최초로 여야간 정권교체가 실현되었다.